정현 웨스턴 앤 서던 오픈 2라운드

세계랭킹 3위 델 포트로 경기 일정


테니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미국 신시내티에서 진행되고 있는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라운드에 출전한 정현은 이 대회 3번째 출전만에 1라운드를 넘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자신 보다 상위 랭커인 미국의 잭 소크였고 비록 지금은 랭킹 20위까지 떨어졌지만 잭 소크는 2017년 11월 세계랭킹 8위에 올라 ATP 파이널 무대에도 출전했던 선수로 2018년 투어 시즌을 8위로 시작한 강한 상대였다.  



다만, 정현에게 승산이 보였던 부분은 잭 소크가 커리어 하이 랭킹 8위를 기록한 뒤 2018년 시즌에 들어서며 계속해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다는 부분이었다. 최근 참가한 7번의 대회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하며 시즌 전적이 5승 14패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랭킹 8위까지 올랐던 선수라고 하기에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부상으로 지난 주 대회에서 출전을 포기했던 정현이기에 부상 회복 이후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지가 이번 경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였는데 1세트에서는 우려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손쉽게 따내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2대1로 마무리해내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좋았을 때의 경기력과 비교한다면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경기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정현의 웨스턴 앤 서던 오픈 2라운드 상대는 4번 시드의 세계랭킹 3위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틴 델 포트로다. 이번 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 랭킹을 달성해낸 델 포트로는 2005년 프로 전향 이후 2006년 100위 안쪽으로 진입한 이후 2008년 10월 처음으로 싱글 랭킹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줄곧 10위권 안쪽의 랭킹을 유지했던 델 포트로는 2014년초 부상으로 2년간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으나 2016년 2년 만에 다시 투어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서서히 랭킹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후안 마틴 델 포트로는 2018년 들어서며 다시 10위 안쪽 랭킹 진입에 성공했고 3위에까지 올라서며 완벽히 재기에 성공했음을 보이고 있다. 198cm 큰 키로 특히나 강력한 포핸드가 강점인 선수이다. 2018년 시즌 11번의 대회에 출전해 35승 9패를 기록중이며 우승과 준우승을 두번씩 기록했다.



정현과 후안 마틴 델포트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산 419승 165패를 기록중인 델포트로는 이번 시즌 두번의 우승을 포함하여 커리어 통산 22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11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나 2009년 US오픈 결승 무대에 올라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4시간의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하며 페더러의 US오픈 6년 연속 우승을 막아냈다.



특히나 22번의 우승 가운데 18번을 하드코트에서 타이틀을 따냈고 하드코트 무대에서 통산 297승 114패 승률 .723를 기록하고 있다. 정현에게는 다소 버거운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포핸드를 상대로 정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높은 랭킹에 올라 있는 정현이기에 상위 랭커들과의 경기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아질 것으로 본다면 델 포트로와 같은 탑 랭커와의 경기도 쉽게 물러서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야 된다. 



정현과 후안 마틴 델 포트로의 웨스턴 앤 서던 오픈 2라운드 32강전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8월 15일 오후 8시 30분 이후 진행된다. 앞 경기인 WTA 경기가 끝나면 진행되는데 빨리 끝나더라도 8시 30분 이후 진행된다. 1라운드에도 센터 코트에서 경기를 펼쳤던 정현은 다시 한번 센터 코트에 서며 대회 5일째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우리 시간으로는 신시내티와 13시간의 시차를 고려하면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거 뭐 출근하더라도 몰래 몰래 봐야될 정도로 보고 싶은 경기다. 정현과 델 포트로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 편성되어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중계 방송된다. 세계랭킹 3위와 세계랭킹 25위 정현의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경기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좋은 경기력으로 정현이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정현 테니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출전 일정


2018년 7번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이 개막했다. 미국 신시내티에서 진행되는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 지난 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컵 참가 예정이었다가 등과 허리 통증으로 불참했던 정현이 출전한다. 현지 시간으로 12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는 19일까지 진행되고 바로 한주 뒤 27일부터 US오픈 본선이 개최된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는 로저 페더러를 포함하여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참가한다. 56드로로 8번 시드까지 1라운드 부전승으로 통과한다. 시드 선수들 가운데 4명이나 과거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2018년 대회는 현재 랭킹 10위까지의 선수들 외에도 전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와 전 세계랭킹 3위 스탄 바브린카 등이 출전한다. 현 랭킹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지만 탑텐에 오래 머물던 니시코리 케이, 밀로스 라오니치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1라운드부터 재미있는 대진이 많은 대회이기도 하다.


정현은 지난 주 랭킹 23위에서 2계단 하락하며 이번 주 ATP 투어 랭킹 25위에 랭크 되었으며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 예선 없이 본선 1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에도 출전했던 정현은 1라운드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즈에게 패하며 탈락했었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는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1,088,45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1라운드에 참가만해도 10점의 랭킹 포인트와 20,19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지난 2017년 1라운드에 탈락한 정현은 10점의 랭킹포인트를 2018년 대회에 출전만해도 지킬 수 있게 된다.



현 세계랭킹 1위에서 8위까지의 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로저스컵 우승자 라파엘 나달이 1번 시드, 로저 페더러가 윌블던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8번 시드 도미니크 티엠까지가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고 윔블던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는 10번 시드로 1라운드부터 출전한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는 잭 소크를 상대한다. 1라운드 상대도 만만치 않지만 1라운드를 통과하더라도 2라운드에서는 더욱 힘든 상대를 만나게 된다. 현 세계랭킹 3위이자 4번 시드로 참가하는 후안 마틴 델 포트로다. 8강까지 간다면 케빈 앤더슨을 만나는 대진이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 잭 소크는 현 세계랭킹 20위로 정현과는 한차례도 맞대결을 펼친 기록이 없다. 정현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인 잭 소크는 2017년 11월에 세계랭킹 8위까지 자리했던 선수이지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잭 소크는 2011년 프로 전향 이후 8년째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통산 4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파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을 커리어 하이인 랭킹 8위로 마무리했던 잭 소크는 2017년 ATP 투어 파이널 무대에도 진출했으나 2018년에 들어서며 계속해서 랭킹이 하락하고 있다.



2018년 참가한 14번의 대회에서 단 5승만을 거두고 있고 최근 6번의 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크는 통산 158승 117패를 기록중이며 하드코트에서 114승 83패로 승률 .579를 기록하며 3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하드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모습이라면 부상으로 지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하더라도 회복된 몸으로 경기에 출전한다면 정현에게 아주 어려운 상대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 또한 스카이스포츠에서 정현 경기의 중계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잭 소크의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시간으로 본선 3일째 경기일인 14일 우리시간으로는 15일 새벽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 테니스 경기 일정

캐나다 로저스컵 1회전 노박 조코비치 리턴 매치


지난 주 ATP 투어 500 시리즈 시티오픈 3라운드 16강전 알렉스 드 미노와의 경기에서 3세트 잦은 서브 실수로 자멸하며 탈락했던 정현이 이번에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캐나다 로저스컵에 출전한다. 정현을 이기고 8강에 올랐던 알렉스 드 미노는 앤디 머레이의 기권으로 4강에 올라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누르고 결승까지 진출해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패하긴 했지만 19살의 신성으로 앞으로도 투어에서 정현과 계속해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이번 패배가 더 아쉬웠다.

 


지난 시티오픈에서의 아쉬웠던 부분을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로저스컵에서 정현은 1라운드부터 강한 최강의 선수를 만나게 됐다. 시드를 배정 받지 못하며 1라운드 경기에 나서는 정현의 상대는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다. 노박 조코비치와 정현은 이번이 세번째 맞대결로 역대 전적 1승 1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는 탑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탑10 안에 있는 선수들 가운데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다. 64강으로 진행되는 로저스컵은 8명의 시드 선수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는 56드로로 진행되고 16강전에서 8명의 시드 선수들을 만나게 된다.



한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탑10의 자리에서 물러나있던 스탄 바브린카, 노박 조코비치, 밀로스 라오니치, 니시코리 케이 등이 참가했으나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하며 1라운드부터 재미있는 대진이 많이 성사됐다. 정현이 1라운드에서 조코비치를 만난 것을 비롯해 스탄 바브린카는 닉 키르기오스를 만나고, 밀로스 라오니치는 10번시드 다비드 고핀을 상대하며 니시코리 케이는 로빈 하세를 만난다.



정현과 조코비치는 지난 호주 오픈 16강전 이후 7개월여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정현이 그 당시의 좋은 기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며 부상과 슬럼프에서 탈출 경기력을 끌어올린 조코비치는 한달전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정현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랭킹은 지난 주와 변동 없이 23위를 유지했다. 2017년 로저스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며 획득했던 랭킹포인트 90점과 웨스턴 서던 오픈 64강으로 획득했던 10점의 랭킹 포인트가 연이어 빠지게 되어 2주 연속으로 이어지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로저스컵과 웨스턴 서던 오픈의 결과가 정현이 현재의 랭킹을 유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캐나다 로저스컵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 1000점의 랭킹포인트와 1,020,425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퀄리파잉을 치르지 않고 본선에 오른 선수들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더라도 10점의 랭킹포인트와 18,930달러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로 결정된 노박 조코비치는 직전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탑10에 지난 2017년 11월 이후 8개월여 만에 다시 복귀했으며 2018년 열번의 대회에 참가하여 25승 9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참가했던 두번의 대회였던 500 시리즈 피버 트리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의 노박으로 온전히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박 조코비치는 통산 808승 172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 시즌 윔블던 우승까지 통산 69번의 타이틀을 획득했고 통산 상금 114,136,035달러를 기록중이다. 통산 상금에서 페더러에게 단(?) 2백8십여만 달러를 뒤지고 있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1라운드 경기는 아직 경기 시간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정현이 다시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정현과 조코비치는 이번 로저스컵에서 복식에도 출전하며 정현은 미국의 스티브 존슨과 한조를 이루고 조코비치는 케빈 앤더슨과 한조로 경기를 치른다. 정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8월 7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 ATP 투어 복귀전 승리

애틀랜타 오픈 8강 진출


지난 5월초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이후 두달이 넘는 기간 동안 투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정현이 발목 부상 회복 이후 첫 참가한 ATP 투어 250 시리즈 애틀랜타 오픈에서 1라운드 부전승 이후 치뤄진 첫번째 경기 16강전에서 랭킹 65위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를 넘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정현의 열번째 투어 대회인 애틀랜타 오픈 8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이번 시즌 참가한 10번의 대회에서 지난 마드리드 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1라운드 통과했으며 애틀랜타 오픈을 포함하여 8번의 대회에서 모두 8강 진출 이상의 성과를 달성해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해 보다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발목 부상이 재발하지 않고 투어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다면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랭킹 10위권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음이 분명해보인다. 정현은 지난 해 ATP 투어 넥스트 젠 컨텐더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고 호주오픈 4강 진출 달성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투어 위기관리 부문 1위에도 랭크되며 투어 무대에서의 위상도 높아져 가고 있다.



복귀전 상대였던 랭킹 65위 테일러 프리츠는 만 20세의 어린 선수로 정현과 앞으로도 투어 무대에서 자주 만나게 될 선수였다. 프리츠는 2015년 프로 전향 이후 투어 무대에서 통산 40승 45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 11승 9패를 기록중이다. 2016년에는 250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던 프리츠는 넥스트 젠 컨텐더 레이스 투 밀란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현과 프리츠는 이번 애틀랜타 오픈에서 첫 대결을 펼쳐 정현이 세트 스코어 2대0 경기시간 1시간 32분 만에 마무리하며 복귀전 승리를 만들어냈다. 서브 에이스 2 대 16 으로 강한 서브를 가지고 있는 프리츠를 상대한 정현은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며 1세트 한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는 브레이를 주고 받으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달이 넘는 기간만의 복귀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라운드를 통과하며 8강에 진출한 정현은 3라운드에서 세계랭킹 53위 미국의 라이언 해리슨을 만난다. 라이언 해리슨은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풀세트 경기를 치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정현이 해리슨을 넘어 4강에 올라 갈 경우 2번 시드의 닉 키르기오스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45점의 랭킹포인트와 19,385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지난 2017년 애틀랜타 오픈 1라운드에서 토미 폴에게 패하며 탈락했던 정현은 3라운드 진출 성공하며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현의 3라운드 8강전 상대 라이언 해리슨은 투어 랭킹 53위로 2007년 프로 전향 이후 11년째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2017년 애틀랜타 오픈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2018년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도 한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통산 투어 무대에서 107승 145패를 기록중이다. 2017년 2월 멤피스에서 250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해리슨은 2017년 7월 커리어 하이 랭킹인 40위에 올랐었다.



2018년에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14승 16패를 기록중이며 시즌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준우승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하드코트에서 통산 81승 95패 승률 .460 을 기록중으로 정현에게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닌 선수로 보인다. 투어 무대 경력에서는 정현 보다 위에 있지만 최근의 흐름은 정현이 앞서고 있다. 

 


정현과 라이언 해리슨은 투어 무대에서 맞대결 기록은 없지만 통산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해리슨이 승리를 챙겼었다. 2015년의 경기였고 이후에는 만난적이 없어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정현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정현과 해리슨의 8강전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우리 시간으로는 28일 새벽에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 테니스 BMW 오픈 4강 진출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상대 경기 중계 일정


정현이 다시 달린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동대회 2년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ATP투어 250 시리즈 BMW 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8강전 경기부터 중계 방송으로 시청이 가능했던 정현의 BMW 오픈 8강 경기는 정현의 뛰어난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난 2017년 시즌 후반부터 2018년 시즌 초반 호주 오픈 4강 진출등의 기록을 달성하며 하드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정현은 지난 시즌 클레이코트 시리즈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들을 쏟아내며 승승장구를 시작했었다. ATP 투어 250 시리즈에서 개인 통산 최초로 4강에 진출했던 BMW 오픈에서 정현은 다시 한번 4강 진출을 달성해내며 클레이에서 역시나 강한 모습을 재확인 시키며 남은 클레이코트 시리즈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였던 마르틴 클리잔이 현재는 세계랭킹이 비록 정현 보다 아래에 있었지만 클리잔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세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2014년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클레이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은 경기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마르틴 클리잔을 상대로 경기시간 1시간 19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강전을 위해 체력을 아끼는 것에도 성공하며 250 시리즈 대회에서 개인 통산 첫번째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상대의 서브 게임을 네차례나 브레이크 해내는데 성공했고 단 한개의 더블폴트만을 범하며 서브에서도 첫 경기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상대전적에서 1대0으로 앞서있던 정현이 다시 한번 클리잔을 이기며 2대0으로 한발 더 앞서나갔다.



BMW오픈 4강에 가장 먼저 오른 정현의 상대는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로 결정되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얀 레나드 스트루프를 상대로 역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시간 1시간 1분만에 마무리하고 4강에 올라 정현에게 설욕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정현의 4강전 상대인 즈베레프는 정현 보다 한살이 어리지만 급격한 기량 향상을 보이며 지난 시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통산 여섯번의 우승과 네차례의 준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현 ATP 투어 무대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이다. 투어 통산 134승 77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 시즌에도 17승 7패를 기록하며 2017년 11월 기록했던 커리어 하이 랭킹인 3위 자리까지 다시 올라와 지키고 있다.


즈베레프 보다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는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 두 선수 밖에 없을 정도로 현시대에서 즈베레프의 위치와 기량에 대한 설명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코트 타입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즈베레프는 클레이코트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두차례의 우승 타이틀을 따냈으며 통산 41승 22패를 기록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에게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되려 즈베레프가 정현을 만난 것을 두려워 하는게 맞을 정도로 정현은 즈베레프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2승 무패로 정현이 앞서고 있다. 2017년 바르셀로나 오픈 16강에서 정현이 500 시리즈 대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고 2018년 호주 오픈에서는 32강전에서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정현이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16강이라는 개인 통산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비록 즈베레프가 세계랭킹도 높고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전적이 이야기해주듯 정현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 다시 한번 개인 통산 첫번째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번 시드와 4번 시드 선수의 맞대결로 펼쳐질 이번 BMW 오픈 4강전 정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는 센터코트 두번째 경기로 현지시간으로 5월 5일 오후 1시 30분 이후에 시작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8시 30분 이후 진행된다. 앞경기가 늦어지면 8시 30분 이후가 되고 앞경기가 일찍 끝나면 8시 30분 부터 시작된다. 정현과 즈베레프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도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정현 테니스 클레이 시즌 첫 대회

BMW 오픈 8강 진출 중계 일정


정현이 자신의 2018년 시즌 첫번째 클레이코트 대회 BMW 오픈에 출전해 치른 첫 경기 2라운드 16강전 경기에서 홈코트 독일의 세계랭킹 163위 마티아스 바힝어를 만나 발목 부상의 우려와 한달의 넘는 기간 동안의 휴식으로 인한 실전 감각의 우려를 깨끗하게 날려버리고 첫승을 달성했다.



정현과 마티아스 바힝어는 이번이 첫번째 맞대결이었다. 정현이 2라운드를 통과해 3라운드 8강전에 오르는데는 단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경기시간 57분만에 상대를 제압하고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강 진출을 달성하며 계속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현은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으나 5개의 더블 폴트를 범했다. 5개의 서브 실수에도 불구하고 정현은 첫서브 득점률 89%를 기록하였으며 5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지켜냈고 상대에게는 5번의 브레이크를 잡아냈다. 첫번째 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1대1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 해내며 앞서 나갔고 이어진 게임을 모두 따내고 첫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두번째 세트도 1세트와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2세트는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정현의 더욱 빨리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단 한게임만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적인 서브와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운 정현은 손쉽게 첫경기를 넘어서며 체력적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8강전 경기에 나서게 됐다. 



정현 8강전 경기 상대는 마르틴 클리잔으로 결정되었다. 마르틴 클리잔은 정현의 2라운드 경기와 같은 날 첫번째 경기로 열린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1로 세계랭킹 90위 미르자 바시크를 누르고 8강에 선착해있었다. 정현이 클리잔을 넘어서면 4강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8강전 상대 마르틴 클리잔과는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상대전적에서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이 맞대결 전적에서도 앞서고 세계랭킹에서도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클리잔은 투어 경력이 10년을 넘어서는 베테랑으로 이번 BMW오픈 이전까지 통산 123승 125패를 기록중이다. 



통산 타이틀도 5번을 따냈으며 BMW 오픈에서 2014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특히나 클리잔은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통산 3번의 타이틀을 따냈으며 지난 주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퀄리파잉부터 참가해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라파엘 나달을 만나 패하기는 했지만 32강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넘었으며 16강에서는 펠리시아노 로페즈를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랐었다. 클리잔은 이번 시즌 6승 3패를 기록중이며 클레이코트 시즌에 들어서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마르틴 클리잔의 지난 맞대결은 2017년 BMW 오픈 8강에서였고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진출했었다. 상승세에 있는 정현과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클리잔의 BMW 오픈 8강전 경기는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클리잔의 8강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5월 4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몇번째 경기로 진행될지는 미정이지만 정현은 3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8강전 경기에 나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BMW 오픈 16강 경기는 중계가 없었으나 8강전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클리잔의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4일 경기 순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경기로 배정된다면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정현 테니스 ATP 투어 

BMW 오픈 출전 일정 상금


정현이 지난 주 바르셀로나 오픈 출전 예정이었으나 발목 부상 방지를 위해 참가를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후 바로 투어 무대로 복귀한다. 5월 치뤄지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클레이코트 시리즈가 한창인 가운데 5월 1000 시리즈 대회가 5월 6일부터 2주 연속으로 진행되고 5월의 마지막 주인 27일부터는 롤랑가로스가 시작된다. 



3월 마지막 대회였던 마이애미 오픈 이후 휴식을 취한 정현은 클레이코트 시리즈 첫번째 대회로 바르셀로나 오픈에 출전 예정이었으나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고 ATP 투어 250 시리즈인 BMW 오픈에 출전하기로 결정하면서 클레이코트에서의 첫번째 경기를 독일 뮌헨에서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도 BMW 오픈에 출전했던 정현은 2017 바르셀로나 오픈 8강 진출에 이어 바로 BMW 오픈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쌓으며 상승세를 탔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회인만큼 정현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이번 대회를 앞드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지난 주 보다 3계단 하락한 22위에 랭크되며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 보다 한계단 아래에 위치하였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부여받아 출전하게 된 정현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며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BMW 오픈은 ATP 투어 250시리즈 대회로 우승 상금 89,435유로와 랭킹 포인트 250점이 주어진다. 지난 2017년 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던 정현은 90점의 랭킹포인트가 다음 주 소멸되기에 포인트를 지키려면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4번 시드의 정현은 1라운드 부전승으로 18일 정도에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강과 8강을 넘어서게 된다면 지난 대회 챔피언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4강에서 만나게 된다. 클레이 대회 복귀 경기인 만큼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우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발목 부상의 여파만 없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정현의 2라운드 16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96위 미카일 쿠쿠쉬킨과 163위 마티아스 바친게르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최근의 정현에게는 어떤 선수가 올라오더라도 무난한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쿠쿠쉬킨과 바친게르 모두 1987년생으로 투어 무대로 전향한지 10년이 넘은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정현과 맞대결을 펼친 기록은 없어 누가 올라오더라도 첫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클레이코트 시리즈를 시작하는 정현의 첫번째 경기는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의 경기가 없었던 그에게 경기 감각을 찾으며 클레이에 적응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클레이코트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던 정현이 시즌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8강 정현 일정 상금 중계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8강전 경기가 4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16강전 마저 가볍게 넘어선 정현은 8강전 경기에서 존 이스너를 상대한다. 16강전에서 세계랭킹 80위 주앙 소자를 만난 정현은 첫 세트 게임스코어 3대3에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고 앞서 나가기 시작해 6대4로 1세트를 따냈으며 2세트는 두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6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이스는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단 한개의 더블 폴트만 기록했고 첫 서브 득점률을 83%까지 끌어올렸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했다. 주앙 소자는 정현의 경기력에 미치지 못했고 잦은 실수를 범하며 정현에게 경기시간 단 1시간 7분 만에 패했다. 4라운드 마저 가볍게 넘어선 정현은 지난 인디언 웰스에 이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참가한 일곱번의 대회에서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제외하고 여섯 대회 연속으로 8강 이상의 성적을 달성해내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호주 오픈에서 발바닥 부상을 당했던 것을 완벽하게 극복해내며 이변이 아닌 실력임을 입증해내고 있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복식 상금 28,800달러와 단식 상금 167,195달러를 포함하여 총상금 195,995달러를 확보했다. 단식 랭킹포인트 180점을 더하며 다음 주 세계랭킹은 더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8강을 넘어 4강에 진출한다면 호주 오픈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유일한 1000 시리즈 4강 진출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정현의 8강전 상대 존 이스너는 강서브를 가진 선수로 정현과는 과거 세차례의 맞대결을 펼쳤다. 2016년과 2017년 두차례 맞대결을 펼쳐 모두 패했던 정현은 2018년 두번째 대회였던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클래식 16강전에서 세번째 맞대결을 펼쳐 풀세트 접전 끝에 정현이 승리를 따내며 이번 시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었다.



그 때의 기세를 이어 이후 출전한 대회들에서 모두 8강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다시 한번 정현이 이스너를 넘어선다면 더욱 큰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로 경력에서 7년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에 경혐에서도 서브에서도 정현이 다소 밀리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스트로크라면 충분히 다시 한번 승리를 따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이미 확보한 180점의 랭킹 포인트가 더해지면 다음 주 정현의 랭킹 포인트는 소멸되는 10점을 제하고 총 1897점이 된다. 8강에서 탈락한다고 하더라도 19위 또는 20위에 랭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현이 8강을 넘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10위권 중반으로의 진입도 가능해진다.



정현이 8강전 상대인 존 이스너를 넘어 4강에 진출한다면 밀로스 라오니치와 후안 마틴 델 포트로 경기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델 포트로는 지난 인디언 웰스에서 페더러를 꺾고 우승했으며 최근 14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밀로스 라오니치는 현 랭킹은 25위에 머물러 있지만 2016년 세계랭킹 3위에까지 올랐던 강자다.



지난 인디언 웰스에서 델 포트로와 라오니치는 4강에서 맞대결을 펼쳐 델 포트로가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다섯번째로 2승2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누가 올라오더라도 정현에게 힘든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우선은 8강전을 넘어서는게 중요한 정현은 존 이스너와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3시 이후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시간으로 29일 오전 4시 이후 진행된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 정현의 첫번째 메인 코트 출전 경기다. 정현과 존 이스너의 8강전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16강전이었다면 그나마 보기 편한 12시였는데 8강은 새벽 시간이라 생중계여도 시청하기가 쉽지는 않을듯 하다. 


정현 테니스 마이애미 오픈

16강 진출 복식 일정 상금


정현이 시즌 두번째 1000 시리즈 대회 마이애미 오픈에서 지난 인디언 웰스에 이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인디언 웰스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마이애미 오픈에서는 더 위로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인디언 웰스 보다 대진 운도 더 좋다고 할 수도 있고 말이다. 물론 위로 가면 갈 수록 어려운 상대를 만나야 하는 것은 같지만 일단 8강에서 만났던 로저 페더러 보다 더 강한 상대는 없으니 말이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에서 정현은 1라운드 부전승 이후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76위 매튜 에브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 후 3라운드에 진출하였고 세계랭킹 176위 마이클 모를 만나 더욱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4라운드 32강 진출을 달성해냈다. 정현의 32강전 상대도 세계랭킹 80위 주앙 소자로 결정되며 비교적 랭킹이 낮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 



정현은 이번 대회 복식에도 출전해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한조를 이뤄 1라운드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통과하여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다. 2라운드 에서는 8번시드의 상대를 만나게 되지만 이번 마이애미 오픈에서 계속해서 짧은 경기시간을 기록하며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정현은 단식 3라운드 마이클 모와의 경기에서 단 두게임 만을 내주고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경기시간 단 1시간 2분 만이었고 두세트 모두 게임스코어 6대1로 마무리하였다. 더블폴트 6개를 범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와 강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제압했다. 두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견뎌냈고 상대인 마이클 모의 서브게임을 다섯번이나 브레이크 하는데 성공했다.


정현의 3라운드 경기는 단, 복식을 넘나들며 경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기시간이었다. 복식 경기에 참가하며 매일 경기를 치르지만 복식에 참가하는 정현에게 복식 경기는 독이 아닌 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남자 단식 4라운드 상대는 주앙 소자로 정현과는 단 한차례의 맞대결 기록도 없다. 주앙 소자는 정현 보다 7살 많은 선수로 프로 경력에서는 정현 보다 6년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이를 상쇄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주앙 소자는 현재 세계랭킹 80위에 머물러 있지만 통산 147승 164패를 기록 중이며 2013년과 2015년 각 한번씩 두번의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준우승을 7차례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두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2018년에는 마이애미 오픈 이전까지 5승 7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대회인 인디언웰스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지만 64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32강에 진출해 밀로스 라오니치에게 패했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2라운드에서 7번 시드 세계랭킹 9위 다비드 고핀을 경기시간 단 1시간 만에 12게임을 따내는 동안 한게임만 내주고 승리를 챙기며 3라운드에 진출했었다. 현 랭킹은 80위 이지만 2016년 5월 28위에까지 올랐던 선수로 결코 쉬운 선수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정현과 주앙 소자의 마이애미 오픈 16강전 경기는 구체적인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지시간으로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시간으로는 28일 진행된다.



정현의 남자 단식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대회 9일차인 28일에 진행되지만 정현은 내일도 경기에 나선다. 남자 복식 2라운드에 진출해있는 정현은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함께 우리 시간으로 27일 오전 11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2번 코트의 4번째 경기에 나선다.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이날 남자 단식 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기에 샤포발로프가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경기가 진행된다.


복식 상대는 복식 전문 선수들로 쉽지 않겠지만 이번 대회 정현과 샤포발로프의 기세라면 충분히 해볼만한 대결이 아닐까 싶다.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승장구하고 있는 정현은 단식 랭킹포인트 90점과 상금 88,135달러를 복식 랭킹포인트 90점과 상금 28,880달러를 확보하며 총상금 약11만7천를 확보했다. 



ATP 테니스 마스터스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정현 일정


ATP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2018년 두번째 대회인 마이애미 오픈에서 시드 선수들이 계속해서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현은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3라운드 32강전에 진출한 정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진행된 남자 복식에도 출전해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팀을 이뤄 1라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통과하며 2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대회였던 인디언웰스 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을 지켜내지 못하며 아쉽게 결승에서 후안 마틴 델포트로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로저 페더러는 마이애미 오픈 또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첫경기인 2라운드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를 만나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7대4로 게임을 내주며 첫경기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부상 이후 연이은 부진을 보이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와 7번 시드 다비드 고핀, 12번 시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어것 등이 2라운드에서 모두 탈락하였으며 반대 급부로 어린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로저 페더러는 이번 대회 이후 잔디 코트 시즌이 돌아올 때까지는 다시 휴식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오픈에서 확보했던 2,000점의 랭킹 포인트 가운데 625점만을 지켜내는데 그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나달에게 다시 내주게 되었다.



정현은 단식 뿐만아니라 복식에도 출전하여 1라운드에서 다미르 줌후르와 필립 크라지노비치를 만나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따내며 2라운드에 올라 8번 시드의 후안 세바스티안 카발과 로베르트 파라 조를 만난다. 정현과 데니스 샤포발로프는 모두 단식 3라운드 진출과 복식 2라운드 진출을 동시에 달성해냈다.



샤포발로프는 같은 날 단식 3라운드 경기와 복식 1라운드 경기를 모두 치뤄냈으며 단식과 복식에서 다미르 줌후르를 모두 이기며 하루에 단,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는 활약을 펼쳤다. 정현과 샤포발로프의 복식 2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대회 8일차 26일 우리 시간으로는 27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3라운드는 미국의 마이클 모를 상대한다. 마이클 모를 넘어 4라운드 16강전 진출에 성공하면 주앙 소자와 재러드 도날드슨의 승자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주앙 소자와는 맞대결 기록이 없고 재러드 도날드슨과는 2015년 프랑스오픈 퀄리파잉에서 만나 정현이 한차례 패배를 기록한바 있다.



정현과 마이클 모의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 32강전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 시작되는 1번 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중계 예정은 없으며 우리 시간으로 26일 자정부터 시작된다. 중계가 있으면 월요일이고 뭐고 깔끔하게 보고 자도 될 것 같은데 아쉽게도 중계 편성이 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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