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ATP 투어 250 시리즈 마르세유 오픈 출전


정현이 2019년 다섯번째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시즌 시작이 작년만큼의 화려한 출발은 아니지만 충분히 재도약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첫 대회로 인도 타타 오픈 참가 이후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클래식 이후 2018년 4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던 호주 오픈에 출전한 정현은 1라운드에서 시즌 첫번째 승리를 따냈지만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지난 주 500 시리즈 ABN AMRO에 출전해 다시 한번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019년 출전한 네번의 대회에서 1승 4패를 기록중인 정현은 지난 시즌 호주오픈 4강 진출로 따냈던 랭킹 포인트가 빠지면서 투어 랭킹이 25위에서 52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랭킹이 많이 하락한 정현은 랭킹 상승을 위해 포인트를 쌓아나가야한다. 



지난 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ABN AMRO에서 1라운드 탈락하며 일찌감치 마감한 정현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진행되는 250 대회에 참가한다. 2016년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던 정현은 1라운드에서 다비드 고핀에게 패하며 탈락했었고 이번이 두번째 출전이다. 



정현은 2019 마르세유 오픈에서 1라운드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는 퀄리파잉을 통해 올라오는 선수로 결정된다. 1라운드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오는 상대를 만나게 된 정현에게는 1라운드 대진이 비교적 운 좋게 결정되었다고 봐도 좋다. 1라운드를 넘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면 7번시드 가엘 몽피스와 지리 베셀리 경기의 승자를 만나게 되고 8강전에서는 2019년 호주오픈 4강 진출자인 1번 시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만나게 될 수도 있는 대진이다.



마르세유 오픈 2번 시드는 보르나 초리치가 배정 받았고 3번 시드는 다비드 고핀, 4번 시드는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배정 받았다. 2017년과 2018년 넥스트 젠 컨텐더 대회에 출전했던 영건들이 다수 출전한다. 



마르세유 오픈은 ATP투어 250시리즈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250점의 랭킹 포인트와 115,235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1라운드에서 탈락할 경우 랭킹 포인트 없이 6,735유로의 상금만 받게 된다. 정현이 호주 오픈에 이어 두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



1라운드를 통과하게 되면 2라운드에서는 랭킹 95위 지리 베셀리와 33위 가엘 몽피스 경기의 승자를 만나게 된다. 정현은 가엘 몽피스와는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챙겼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베셀리와는 맞대결 기록이 없다. 가엘 몽피스는 ABN AMRO에서 결승에 오르며 상승세에 있어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된다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마르세유 오픈 1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퀄리파잉이 끝나고 19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마스터스 조코비치 우승 

정현 스톡홀름 오픈 출전 경기 일정


아시아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였던 상하이 마스터스가 마무리 되었다. 우리나라의 정현은 64강에서 최근의 부진을 털고 세번째 대회만에 첫승을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인 32강에 진출했지만 2라운드에서 랭킹 21위 마르코 체키나토를 만나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며 아쉽게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1로 패하며 탈락했었다. 첫세트를 6대4로 이겼던 정현은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5대7로 내주며 역전패해 더욱 아쉬웠던 마무리였다. 



정현이 2라운드에서 체키나토를 넘어 3라운드에 진출했다면 상대했을 선수인 노박 조코비치가 상하이 마스터스를 2015년 이후 다시 한번 제패했다. 이번이 2012년과 2013년 그리고 2015년에 이은 네번째 상하이 마스터스 우승이었다. 같은 3회 우승자였던 앤디 머레이를 넘어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조코비치는 상하이 마스터스 우승으로 2018년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두차례의 메이저대회 우승과 두차례의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으로 2017년 5월 이후 1년 5개월여만에 랭킹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상하이 마스터스 상금 136만560달러를 받아 총상금 120,471,450달러를 달성하며 최초로 총상금 1억2천만달러를 넘어선 선수가 되었다. 거기에 더해 랭킹 포인트 7445점으로 7660점의 1위 라파엘 나달과의 격차를 215점 차이로 추격했다. 시즌 마지막을 1위로 장식할 수 있는 격차까지 따라잡으며 다시 랭킹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만들었다.



상하이 마스터스 32강 탈락으로 아쉽게 마무리한 정현은 45점의 랭킹포인트 만을 더하는데 그치며 지난 주 랭킹 26위에서 27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랭킹 27위에 오른 정현은 지난 주 상하이 마스터스 대회 탈락 이후 유럽으로 이동했다. 아시아시리즈가 마무리 되고 시즌 마지막 투어 일정인 인도어 하드 코트 시리즈가 유럽에서 진행되어 250 대회 스웨덴 스톡홀름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 주 500 시리즈 스위스 바젤 인도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고 이어 10월 마지막 주 2018년 마지막 투어 대회인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정현이 2018년의 좋았던 시작을 마무리에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앞으로 3주가 정현에게는 2019년 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시즌을 몇위로 마무리 하게될지 11월 초면 결정될 것이다. 2017년 정현은 스톡홀롬 오픈에서 2라운드, 바젤 인도어 대회에서 2회전, 파리 마스터스에서 2회전에서 탈락했었다. 세번의 대회에서 정현이 2017년에 기록했던 2라운드를 넘어설 것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스톡홀름 오픈은 ATP 투어 250 시리즈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250점의 랭킹 포인트와 109,310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현은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며 6번 시드를 배정 받아 아쉽게도 4번 시드까지만 주어지는 1라운드 부전승을 받지는 못했다. 1라운드 32강전부터 출전한다. 



정현의 스톡홀롬 오픈 1라운드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로 결정되었다. 스톡홀름 오픈은 랭킹 10위 존 이스너가 1번 시드로 출전하고 랭킹 14위 파비오 포그니니가 2번 시드, 20살의 신예 랭킹 16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3번 시드, 랭킹 18위 잭 소크가 4번 시드를 배정 받아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정현은 1라운드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넘어서면 2라운드에서 데니스 쿠드라와 가르시아 로페즈 경기의 승자를 만나며 3라운드에서는 2번 시드 파비오 포그니니를 만나게 된다. 지난 상하이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아쉬웠던 탈락을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정현의 1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 프리츠는 1997년생으로 아직 만으로 20살인 선수로 정현보다 어린 선수이며 2015년 프로 전향하여 투어 경력 4년차로 정현이 2017년 우승을 차지했던 ATP투어 파이널스 레이스 투 밀란 넥스트 젠 컨텐더 2018년 현재 랭킹 6위를 달리고 있어 안정적으로 파이널 진출을 위해 포인트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테일러 프리츠는 현재 랭킹 56위에 올라 있으며 투어 통산 49승 52패를 기록중이다. 커리어 하이 랭킹은 2016년 8월 29일 기록했던 53위이다. 2018년 시즌은 20승 16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250 시리즈 대회에서 두차례 4강 진출을 달성했다. 프리츠는 하드코트에서 통산 40승 37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에는 14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정현과 테일러 프리츠는 2018년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1승을 거뒀다. 7월 진행된 아탈란타 오픈 16강에서 만나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를 했었다. 프리츠는 서브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정현에게 쉬운 맞대결은 아닐 것이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우위를 점하지 않는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톡홀롬 오픈 1라운드 정현과 프리츠의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16일 진행된다. 경기시간은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톡홀름 오픈 중계는 예정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TP 투어 정현 랭킹 2018 잔여 일정 파이널 순위


ATP 투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US오픈이 마무리되고 일주일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투어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데이비스컵 준결승이 진행되고 9월 17일 러시아와 프랑스에서 250 대회로 다시 시작된다. 1월부터 11월중순까지 이어지는 ATP 투어 대회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투어 파이널 무대 진출자들이 하나 둘 확정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현은 US오픈에서 아쉽게 64강에서 탈락했지만 투어 랭킹은 3주연속 23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2017년 ATP 투어 파이널 넥스트 젠 컨텐더 챔피언으로 2018년을 맞이한 정현은 호주 오픈 4강 진출과 커리어 하이인 랭킹 19위까지 마크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아쉽게도 투어 무대 결승까지는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인 최초의 그랜드슬램 대회 4강 진출은 엄청난 엄청난 업적이다. 



2018년 현재까지 정현은 14번의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그랜드슬램 대회 2회 최고 성적 4강, 마스터스 1000 시리즈 4회 최고성적 8강, 500 시리즈 2회

최고 성적 8강, 250 시리즈 6회 최고 성적 4강을 기록했으며 총 26승 14패를 기록중이다. 14번의 투어 대회 참가하며 마드리드 오픈을 제외하고 13번의 대회에서 2회전 이상 올라가며 뛰어난 시즌을 보낸 정현은 남은 ATP 투어 시리즈 가운데 아시아 지역인 중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250, 500, 1000 시리즈에 이변이 없는 한 모두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포인트를 쌓아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TP 파이널 랭킹


한해동안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8명의 선수가 마지막으로 펼치는 대회인 파이널 무대 RACE TO LONDON 진출자들도 하나둘 확정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10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가 아직 두차례 남아있어 최종 8인에 오를 선수는 11월에 결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나달은 일찌감치 ATP 파이널 출전이 확정되며 14년 연속으로 자격을 갖추었으며 노박 조코비치는 지난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랭킹 2위까지 올라섰고 5번째 파이널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랭킹 4위에 올라있는 로저 페더러는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우승으로 잔여 대회 성적에 관계 없이 파이널 무대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2009년 이후 10년만에 US오픈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후안 마틴 델 포트로는 2013년 이후 5년만에 파이널 무대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랭킹 7위와 8위에 올라있는 케빈 앤더슨과 도미니크 팀 등은 랭킹 9위 존 이스너와 10위 니시코리 케이의 추격이 거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정현은 레이스 투 런던 순위에서 22위에 올라있다.



US오픈 이후 몇일간 휴식을 취한 투어 무대는 14일 데이비스 컵 준결승 무대를 시작으로 다시 재개된다. 데이비스컵 준결승은 스페인과 프랑스, 크로아티아와 미국의 대결로 펼쳐진다. 데이비스컵 준결승이 마무리되면 250 시리즈 대회가 2주 연속으로 펼쳐지는데 9월 마지막주부터는 아시아 시리즈가 진행된다. 9월 마지막주 ATP 투어는 중국 청두와 선전에서 펼쳐진다.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도 250 대회가 개최될 수 있길 바라본다.



10월에는 굵직한 대회들이 이어진다. 10월 첫번째주 중국과 일본에서 500 시리즈 대회가 개최되고 두번째 주에는 아시아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상하이 마스터스가 진행된다. 이후 다시 유럽으로 넘어가 250, 500, 1000 대회가 개최되고 파이널 전의 마지막 대회로 파리 롤렉스 마스터스가 펼쳐진다.



11월에는 파이널 무대들이 연이어 개최되는데 11월 6일 초대 챔피언으로 정현이 올랐던 대회 넥스트 젠 ATP 파이널 무대가 개최되고 이어 니토 ATP 파이널이 런던에서 일주일간 진행되며 2018년 최고의 선수가 결정된다. 마지막으로 데이비스 컵을 끝으로 2018년의 공식적인 투어 무대는 마무리된다. 


2018년 시즌이 끝나면 한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휴식기에 들어가고 2019년 1월 다시 투어 무대는 시작된다. 


2018 US오픈 테니스 개막 

23번 시드 정현 출전 일정 중계 


2018년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이 개막했다. 본선 첫번째날이 한창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정현은 23번 시드로 참가하며 출전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드를 받아 출전하는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US오픈은 테니스 대회 중 가장 상금이 큰 대회로 2018년에도 역시나 최고의 상금이 걸려있는 역사상 윔블던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테니스 대회다.



첫째날 가장 큰 이변(?)은 8번 시드 세계랭킹 8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1라운드에서 랭킹 101위 선수에게 져서 탈락했다는 것이다. 사실 이변이라고 하기 보다는 디미트로프의 대진운이 나빴다고 볼 수 있다. 디미트로프의 상대는 2016년 US오픈 우승자인 현 랭킹 101위 `스탄 바브린카`였다. 바브린카는 US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1라운드에서 디미트로프를 만나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최근 출전한 대회들에서 보여줬던 회복세를 그대로 보여주며 상대 전적 3승 4패의 열세를 딛고 4승 4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세트스코어 3대0의 완벽한 승리를 따낸 스탄 바브린카는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39위 약관의 나이에 처음으로 투어 무대에 퀄리파잉을 통과해 출전한 프랑스의 우고 험버트를 상대한다. 챌린저 무대에서 주로 뛰어온 험버트는 투어 무대 본선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1라운드에서 퀄리파잉을 통과하고 올라온 세계랭킹 345위 콜린 알타미라노를 누르고 2라운드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상 바브린카의 우세가 예상되고 3라운드에 오른다면 바브린카는 밀로스 라오니치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는 현 랭킹이 382위에 머물러 있지만 PR(보호랭킹) 선수로 참가해 같은 자격으로 참가한 제임스 덕워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2018년 처음으로 출전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승리를 따냈다. 부상 이후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 못했던 머레이까지 부상을 털고 복귀에 성공한다면 2019년 ATP 투어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수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1번 시드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이 1라운드에서 경기시간 단 1시간 16분 만에 세계랭킹 44위 카이아 카네피에게 세트스코어 2대0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드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기도 하지만 랭킹 1위의 선수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정현은 이번 US오픈에 23번 시드로 출전한다. 이번 주 월요일 발표된 랭킹에서도 지난 주 순위였던 23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US오픈을 맞이했다. 2015년에 처음으로 US오픈 본선에 진출했던 정현은 1라운드에서 제임스 덕워스를 만나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가볍게 2라운드에 올랐으나 당시 세계랭킹 5위 바브린카를 만나 매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아쉽게 3대0으로 패했었고 2017년에는 오픈 64강에 올라 당시 랭킹 15위였던 존 이스너를 만나 세트스코어 3대0으로 패하며 탈락했었다. 정현에게는 이번이 자신의 3번째 US오픈 테니스 본선 진출이다. 



정현은 지난 2017년 획득한 랭킹포인트 45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1라운드는 반드시 통과해야한다. US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 가운데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2,000점의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며 준우승자에게는 1,200포인트가 주어진다. 지난 호주오픈에서 정현이 4강에 진출하며 획득한 포인트가 720점이었는데 가장 큰 규모의 4대 메이저 대회인 만큼 여타의 다른 대회들 보다 챙길 수 이는 포인트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US오픈 테니스는 역대 최다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로 총상금이 5,300만 달러에 달한다. 남자 단식 우승자에게는 지난해 보다 10만 달러 인상된 38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자에게도 185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선 1라운드에 오르기만 해도 10점의 랭킹포인트와 5만4천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쉽지 않지만 4강에만 올라도 100만 달러에 가까운 상금이 주어진다.  


2018 US오픈 상금


복식 우승도 7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는 US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대회인 만큼 상금 규모도 역대급으로 크고 화려하다. 정현이 2018년 한해동안 획득한 상금이 696,256달러인데 US오픈 4강에 진출하면 8개월간 획득한 상금 보다 더 많은 상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정현의 2018 US오픈 첫 경기 128강 1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8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첫경기를 시작하는 10번 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정현의 상대인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는 현 세계랭킹 104위에 올라있으며 통산 87승 101패를 기록하였고 2018년에는 6승 12패를 기록중으로 정현에게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활동 경력이 베란키스 보다 뒤지지만 큰 무대에서의 경험은 정현이 앞선다고 볼 수 있고 최근의 정현이라면 US오픈 출전 3회 연속 2라운드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리카르다스 베란키스의 US오픈 1라운드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28일 00시 시작된다. 정현의 US오픈 경기는 첫경기부터 US오픈을 단독으로 중계하는 JTBC3 FOX SPORTS를 통해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정현 테니스 윈스턴 세일럼 오픈 8강 탈락 

US 오픈 23번 시드 출전 확정


ATP 투어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 8강에 진출하며 경기력이 많이 회복되어 가는 것으로 보였던 정현이 투어랭킹 12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만나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8강 탈락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 주 27일부터 본선이 시작되는 2018년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1라운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랭킹 12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만난 정현은 단 1개의 서브 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했고 4개의 브레이크를 당하는 동안 단 한개의 브레이크 만을 성공시키는데 그쳤고 첫서브 성공률이 단 58%에 그치며 에이스 2개와 78% 서브 확률을 보인 부스타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경기시간 1시간 19분 만에 세트스코코어 2대0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서브에서도 확실하게 밀렸지만 스트로크 대결에서도 밀린 정현은 윈스턴 세일럼 오픈을 8강에서 마감하고 랭킹 포인트 45점과 상금 17,970달러를 챙겼다. 다음 주 발표될 투어 랭킹에서 정현은 22위로 한계단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스턴 세일럼 오픈을 마감한 정현은 이미 퀄리파잉 예선이 시작된 US오픈에 참가한다.



지난 2017년 챔피언 라파엘 나달을 비롯하여 상위 랭커들 대부분이 참가하는 US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 중 가장 상금이 많은 대회로 지난 2017년에는 총상금이 5,040만 달러에 달했을 정도로 테니스 대회 가운데 가장 큰 상금을 자랑하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를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우승한 7명의 전 챔피언들이 모두 참가하고 라파엘 나달은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정현은 상위 32명에게만 주어지는 시드 넘버 가운데 23번 시드를 받아 참가하며 이번이 4번째 US오픈에 출전이다. 지난 호주오픈 4강 진출 이후 줄곧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시드를 배정 받았지만 참가를 하지 못해 이번이 첫번째로 시드를 배정 받고 참가하는 메이저대회이다. 이번 2018 US오픈 테니스는 2015년과 2017년 2라운드 진출이 US오픈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인 정현이 이형택의 16강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기대되는 대회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는 세계랭킹 104위에 올라있는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로 결정되었다. 정현이 1라운드를 넘어 2라운드에 진출한다면 쿠쿠쉬킨과 노아 루빈 경기의 승자를 만나게 되고 3라운드에서는 14번 시드의 파비오 포그니니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3라운드까지 넘어 4라운드 16강전에 진출하게 되면 과거 이형택이 기록했던 US오픈 16강 진출과 동일 선상에 놓이게 되고 상대는 2번 시드의 로저 페더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는 투어 랭킹 104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1990년생으로 2007년 프로 전향하여 10년이 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 5월 커리어 하이인 50위에 올랐었다. 통산 87승 100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에는 6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챌린저 대회와 투어 대회를 뛰며 포인트를 쌓아 랭킹을 끌어 올리고 있으며 챌린저 대회에서 한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무대에서는 2012년과 2017년 준우승을 두차례 기록했다. 통산 87승 가운데 78승을 하드코트에서 기록하며 승률 .538을 기록하고 있어 하드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과거 기록과 최근의 성적을 놓고 보면 정현이 1라운드를 넘어서기에 충분히 가능한 상대로 보인다. 



정현과 베란키스는 과거 한차례도 만난적이 없어 이번이 첫번째 맞대결이다. 처음으로 시드를 받아 출전하는 메이저대회에서 정현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US오픈이 아닐 수 없다. 이번 US오픈은 JTBC와 네이버에서 중계된다. 다음주는 아시안게임도 US오픈 테니스도 있어 아침 저녁으로 볼거리가 상당히 많은 한주가 될 것이다. 



정현 테니스 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 오픈 

8강 진출 경기 일정 중계


ATP 투어 랭킹 23위에 올라있는 정현이 ATP 투어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 16강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를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US오픈 이전 마지막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며 US오픈 전망도 밝혔다. 8강전만 잘 넘어선다면 4강을 넘어 결승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베레티니는 동갑내기 선수로 이번이 첫 맞대결이었다. 1세트와 3세트를 따내며 경기시간 1시간 46분만에 세트스코어 2대1의 승리를 거둔 정현은 1세와 3세트에 한번씩의 브레이크를 따냈고 2세트에 브레이크를 한차례 허용했다. 2라운드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정현은 2세트를 내줬지만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내며 8강 진출에 성공해 8강에서 이번 대회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를 만나게 된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피터 고요프치크와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 경기의 승자와 만나게 되는데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는 현 투어랭킹 12위의 선수로 최근 상대한 선수들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다. 첫서브 확률을 높인다면 충분히 승산 가능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8강전 경기 상대는 랭킹 12위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로 16강에서 랭킹 45위 피터 고요프치크를 경기시간 1시간 3분만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올라왔다.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하나의 더블폴트를 범했으며 첫서브 확률이 75%, 5번의 브레이크 당할 위기를 모두 세이브 하는 동안 1세트 2번의 브레이크를 성공시켰다.



정현의 8강전 상대 부스타를 넘어선다면 4강에서는 세계랭킹 34위 스티브 존슨과 16위 카일 에드먼드 경기의 승자를 만나게 된다. 험난한 8강과 4강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결승까지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첫 투어 타이틀 도전에 나서도 좋을만한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는 27살의 선수로 2009년 프로 전향 이후 2017년 9월 US오픈 4강 진출을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인 랭킹 10위에 올랐으며 현 랭킹은 12위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7년 마지막 대회였던 ATP 투어 파이널 무대에 대체 선수로 참가해 2경기를 뛰었으며 2018년에도 10위권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부스타는 투어 통산 138승 127패를 기록하는 동안 3번의 타이틀을 따냈으며 3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나 2016년에는 동대회인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2018년 시즌에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17번의 대회에 참가해 27승 17패를 기록중이며 통산 하드코트에서 62승 58패로 5할이 조금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2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정현과 부스타는 이번이 첫 맞대결로 오른손 잡이 양속 백핸드를 구사하는 비슷한 유형의 선수간의 대결로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투어 무대 활약은 정현에 비해 우위에 있고 최근의 랭킹도 높지만 정현이 절대 높지 못할 산을 만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서브에서 안정적인 모습만 보여준다면 스트로크 대결에서도 정현이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첫대결을 승리로 장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정현과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의 윈스턴 세일럼 오픈 8강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3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센터 코트의 두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앞선 첫번째 경기는 정현과 부스타의 4강전 맞대결 상대가 결정되는 8번 시드 스티브 존슨과 3번 시드 카일 에드먼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정현과 부스타의 경기는 스카이 스포츠에서 중계 방송 예정이다.


우리 시간으로는 24일 오전 4시부터 진행되는 센터 코트의 두번째 경기로 앞경기가 끝나는 대로 진행이 되며 빠르면 5시 30분 전후로 진행된다. 정현과 부스타의 경기는 5시 40분부터 스카이 스포츠에서 중계방송이 편성되어 있다. 새벽에 좀 일찍 일어나서 경기 보고 출근하면 딱일듯 하다. 


정현 테니스 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 오픈 16강 진출 경기 일정


정현이 윈스턴 세일럼 오픈 32강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를 이틀에 걸친 승부끝에 누르고 3라운드 16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시간으로 21일 치뤄졌던 정현과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의 경기는 비로 인해 1세트 게임스코어 6대6 타이브레이크 5대2로 정현이 앞서고 있던 상황에 중단되어 승부를 하루 뒤로 미루게 되었다. 



우리 시간으로 22일 남은 경기가 진행된 결과 정현은 1세트 사이브레이크에서 2점을 따내 1세트를 승리했고 이어진 2세트에서 두번의 브레이크를 뺏어내며 게임스코어 6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로페즈와의 상대전적에서 2대0으로 앞서 나가게 된 정현은 3라운드에 진출해 23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현은 이번 승리로 2018년 참가한 13번의 투어 대회에서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드리드 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1승 이상을 따내고 있다. 1라운드에서 쉽게 탈락하는 선수가 아닌 16강, 8강 이상은 언제든 노려볼 수 있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 세계랭킹은 지난 주 순위 25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23위에 랭크되었다. 이번 대회 16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20점과 10,470달러를 확보한 정현은 이번 대회를 잘 치르고 US오픈에서 2라운드 이상의 성적을 달성한다면 커리어 하이 랭킹 달성도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3라운드 16강전 상대는 마테오 베레티니로 결정되었다. 마테오 베레티니는 32강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첫서브 성공률은 떨어졌지만 득점률에서 앞섰고 4개의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경기시간 1시간 18분만에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마테오 베레티니는 22살의 선수로 정현과는 동갑내기의 선수로 투어랭킹 60위에 올라있는 떠오르고 있는 선수이다. 2015년 프로 전향 이후 투어 통산 14승 14패를 기록중인 마테오 베레티니는 2018년 14승 13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투어 경력은 2018년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나 지난 7월 말에 진행된 스위스 오픈에서 커리어 첫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ATP 투어 250 시리즈 클레이 무대였던 스위스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자신 보다 상위에 있는 랭커들까지 넘어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에서 많은 기록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클레이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경험은 어린 선수에게 큰 시너지가 될 것으로 보이고 향후 투어 무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정현과 베레티니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투어 합류 시기는 정현이 1년 빠르지만 경력에서는 사실 그보다 더 많이 앞선다고 볼 수 있고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고 볼 수 있다. 투어 무대 우승 기록이 정현에게는 아직 없지만 지난 2017년 넥스트 젠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호주 오픈 4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이 랭킹 만큼 경험에서도 앞선다.



정현과 베레티니의 첫 맞대결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2번 코트의 3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1경기가 2세트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재개되므로 빠르면 2시간에서 3시간 뒤에 정현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시간으로 새벽 5시를 전후하며 윈스턴 세일럼 오픈 정현의 16강전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역시 편성된 중계는 없고 4라운드 8강전에 진출한다면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로 정현 경기를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윈스턴 세일럼 오픈 정현 2라운드 경기 일정 결과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 참가하고 있는 정현의 2라운드 첫 경기가 대회 3일째 센터 코트의 마지막 경기로 진행되던 가운데 우천으로 서스펜디드 선언이 되며 승부를 하루 뒤로 미루게 되었다. 상대 전적에서 1승으로 앞서고 있고 현 랭킹과 최근의 흐름에서도 정현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던 승부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1세트를 다 끝내지 못한 가운데 내리는 비로 인해 경기를 멈추게 되었고 게임 스코어 6대6으로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한 정현과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의 윈스턴 세일럼 오픈 2라운드는 타이브레이크에서 5대2로 정현이 앞선 가운데 중지되었고 다음 날 로페즈의 서브로 시작된다.



중지된 시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는 정현과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의 경기에서 정현이 이기고 3라운드 16강전에 오르면 현지 시간으로 22일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대회 초반의 서스펜디드라 다행히 하루에 두경기를 치뤄야 하는 부담은 피한 것이 그나마 좋은 점이라고 볼 수 있을듯 하다.



2개의 에이스를 따내는 동안 4개의 더블 폴트를 범한 정현은 첫서브 성공률이 단 51%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아쉬웠지만 상대에게 2번의 브레이크를 따내며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고 타이브레이크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비로인해 미뤄진 경기에 더 나은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을지가 남은 경기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3시부터 첫경기가 시작되는 센터 코트의 두번째 경기로 재개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22일 오전 4시부터 진행되어 정현과 로페즈의 경기는 빠르면 5시 30분을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2라운드 로페즈와의 경기를 넘어서면 정현은 마테오 베레티니와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 경기의 승자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세트 타이브레이에서 3포인트를 앞서고 있기에 1세트는 이변이 없는한 정현이 가져갈 것으로 보여 3라운드 진출까지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스턴 세일럼 오픈은 8강전부터 중계 예정이라 32강과 16강 경기는 중계로 시청이 불가능하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조코비치 우승 

정현 윈스턴 세일럼 오픈 경기 시간 중계 일정


노박 조코비치가 8번째 우승을 노리던 로저 페더러를 꺾고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신시내티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우승컵을 차지했다. 윔블던 우승 이후 2018년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커리어 통산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모두 한차례 이상씩 우승을 차지하며 세르비아에서는 최초로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 달성자가 되었다.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던 조코비치였기에 윔블던 우승에 이은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우승은 더욱 의미가 깊다. 2018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앞둔 마지막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US오픈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으며 10위에 올라있던 투어 랭킹도 6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US오픈까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다시 TOP3 안에 올라설 수도 있으며 ATP투어 파이널까지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하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로저 페더러에게 거둔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통산 맞대결에서 24승 22패로 한발 더 앞서나가게 됐으며 통산 상금 랭킹 1위 자리에도 바짝 다가섰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결승전에서 통산 46번째 맞대결을 펼친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경기는 조코비치가 2세트를 모두 게임스코어 6대4로 따내며 경기시간 1시간 23분 만에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브 에이스에서는 페더러가 앞섰지만 첫서브 확률이 58%로 저조했던 페더러가 3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조코비치에게 이번 시즌 4번째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US오픈 이전 마지막 대회로 진행되는 ATP투어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 1라운드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가 마르코스 바그다티스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하며 부전승으로 상대 선수가 결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6번 시드 정현의 상대로 결정되었다. 마르코스 바그다티스는 이번 패배로 가르시아 로페즈와의 맞대결에서 5번 만나 5번 모두 패했다.



정현의 2라운드 상대로 결정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는 83년생의 노장으로 현 세계랭킹 71위로 2011년 2월에는 커리어 하이인 23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통산 290승 339패를 기록하는 동안 5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에는 15승 18패를 기록하며 이렇다할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정현과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는 통산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먼저 1승을 차지했고 이번이 두번째 맞대결이다. 첫맞대결은 2016년 로테르담에서 진행된 500 시리즈 대회 1라운드에서 만나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1로 역전승을 차지했었다. 2016년의 정현과 2018년의 정현을 놓고 본다면 정현에게 더욱 더 승산이 큰 경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정현과 로페즈의 윈스턴 세일럼 오픈 2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3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센터 코트의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다. 윈스턴 세일럼과 서울의 시차는 13시간으로 우리 시간으로는 21일 오전 4시부터 시작되는 센터 코트의 마지막 경기로 빨라도 21일 오전 9시 전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윈스턴 세일럼 오픈 경기 중계는 스카이스포츠에서 8강전부터 편성이 잡혀있어 32강전 경기는 아직까지는 라이브로 시청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편성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중계 예정이 되어있지는 않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결승 조코비치 페더러 맞대결 

정현 윈스턴 세일럼 오픈 출전 일정


전 세계랭킹 1위들의 대결이 다시 한번 펼쳐진다. 정현도 출전했던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신시내티 웨스턴 서던 오픈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의 맞대결이 2년 7개월여 만에 성사됐다. 지난 2016년 호주 오픈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이후 첫 맞대결이다.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2016년 호주오픈에서는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3대1로 로저 페더러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 앤디 머레이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노박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는 지금까지 45차례 맞대결을 펼쳐 23승 22패로 노박 조코비치가 1승 더 많이 챙겨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한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고 아직도 건재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이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의 결승전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4시 시작된다. 앞경기인 2시부터 시작되는 여자부 경기가 늦게 끝나면 끝나는 대로 남자부 결승전이 진행된다. 



투어 무대에서 5년 먼저 활약을 시작한 로저 페더러가 통산 승수와 타이틀에서는 월등히 앞서고 있지만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역대 최고의 라이벌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통산 총상금에서도 1,2위를 다투고 있다. 조코비치가 한동안 부상과 슬럼프로 고생했지만 최근 다시 부활하고 있고 체력을 관리하며 투어 무대에서 여전히 활약하고 있는 페더러의 결승전은 US오픈을 앞두고 최고의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느 누가 우승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는 그런 결승전이다. 페더러가 조코비치와의 맞대결 기록의 균형을 맞추고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한 결승전이다.

 


정현은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1라운드 세계랭킹 20위 잭 소크를 넘어 2라운드 32강전에 올랐지만 세계랭킹 3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를 상대로 아쉽게 세트스코어 2대0으로 패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하고 다음 대회를 준비했다. US오픈 이전에 개최되는 마지막 대회인 ATP 투어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 참가한다. 



정현은 이 대회에 2017년에 참가하여 8강까지 진출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어 이번에도 US오픈 이전에 좋은 성적을 남기고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윈스턴 세일럼 오픈은 250 대회지만 64강전부터 진행되는 대회로 시드 선수 16명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해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윈스턴 세일럼 오픈 대회 우승자에게는 250점의 랭킹포인트와 92,905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현은 6번 시드로 이 대회에 참가해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여 32강전인 첫 경기에서 패하고 탈락하더라도 10점의 랭킹포인트와 6,365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번 윈스턴 세일럼 오픈은 세계랭킹 11위 다비드 고핀이 1번 시드로 참가하고 지난 2017년 대회 8강에서 정현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던 다미르 줌후르가 5번 시드로 참가한다. US오픈 이전 마지막 대회로 대부분의 상위 랭커들은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을 마지막으로 US오픈까지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참가한다. 



정현은 6번 시드로 1라운드 부전승 통과 후 2라운드에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와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 전의 승자를 만나게 된다. 마르코스 바그다티스와는 2018년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1 승을 따냈었고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와도 2016년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1로 승을 차지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어 어떤 선수가 올라오더라도 해볼만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윈스턴 세일럼 오픈 첫 경기는 대회 3일째에나 스케쥴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US오픈 전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르고 남은 대회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더 좋은 방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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