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웨스턴 앤 서던 오픈 2라운드

세계랭킹 3위 델 포트로 경기 일정


테니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미국 신시내티에서 진행되고 있는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라운드에 출전한 정현은 이 대회 3번째 출전만에 1라운드를 넘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자신 보다 상위 랭커인 미국의 잭 소크였고 비록 지금은 랭킹 20위까지 떨어졌지만 잭 소크는 2017년 11월 세계랭킹 8위에 올라 ATP 파이널 무대에도 출전했던 선수로 2018년 투어 시즌을 8위로 시작한 강한 상대였다.  



다만, 정현에게 승산이 보였던 부분은 잭 소크가 커리어 하이 랭킹 8위를 기록한 뒤 2018년 시즌에 들어서며 계속해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다는 부분이었다. 최근 참가한 7번의 대회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하며 시즌 전적이 5승 14패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랭킹 8위까지 올랐던 선수라고 하기에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부상으로 지난 주 대회에서 출전을 포기했던 정현이기에 부상 회복 이후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지가 이번 경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였는데 1세트에서는 우려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손쉽게 따내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2대1로 마무리해내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좋았을 때의 경기력과 비교한다면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경기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정현의 웨스턴 앤 서던 오픈 2라운드 상대는 4번 시드의 세계랭킹 3위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틴 델 포트로다. 이번 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 랭킹을 달성해낸 델 포트로는 2005년 프로 전향 이후 2006년 100위 안쪽으로 진입한 이후 2008년 10월 처음으로 싱글 랭킹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줄곧 10위권 안쪽의 랭킹을 유지했던 델 포트로는 2014년초 부상으로 2년간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으나 2016년 2년 만에 다시 투어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서서히 랭킹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후안 마틴 델 포트로는 2018년 들어서며 다시 10위 안쪽 랭킹 진입에 성공했고 3위에까지 올라서며 완벽히 재기에 성공했음을 보이고 있다. 198cm 큰 키로 특히나 강력한 포핸드가 강점인 선수이다. 2018년 시즌 11번의 대회에 출전해 35승 9패를 기록중이며 우승과 준우승을 두번씩 기록했다.



정현과 후안 마틴 델포트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산 419승 165패를 기록중인 델포트로는 이번 시즌 두번의 우승을 포함하여 커리어 통산 22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11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나 2009년 US오픈 결승 무대에 올라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4시간의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하며 페더러의 US오픈 6년 연속 우승을 막아냈다.



특히나 22번의 우승 가운데 18번을 하드코트에서 타이틀을 따냈고 하드코트 무대에서 통산 297승 114패 승률 .723를 기록하고 있다. 정현에게는 다소 버거운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포핸드를 상대로 정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높은 랭킹에 올라 있는 정현이기에 상위 랭커들과의 경기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아질 것으로 본다면 델 포트로와 같은 탑 랭커와의 경기도 쉽게 물러서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야 된다. 



정현과 후안 마틴 델 포트로의 웨스턴 앤 서던 오픈 2라운드 32강전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8월 15일 오후 8시 30분 이후 진행된다. 앞 경기인 WTA 경기가 끝나면 진행되는데 빨리 끝나더라도 8시 30분 이후 진행된다. 1라운드에도 센터 코트에서 경기를 펼쳤던 정현은 다시 한번 센터 코트에 서며 대회 5일째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우리 시간으로는 신시내티와 13시간의 시차를 고려하면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거 뭐 출근하더라도 몰래 몰래 봐야될 정도로 보고 싶은 경기다. 정현과 델 포트로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 편성되어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중계 방송된다. 세계랭킹 3위와 세계랭킹 25위 정현의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경기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좋은 경기력으로 정현이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정현 테니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경기 중계 시간 신시내티 서울 시차


정현의 ATP 투어 테니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라운드 경기 시간이 결정됐다. 대회 본선 3일째가 진행중인 가운데 4일차 일정이 발표됐고 1라운드 경기가 치뤄지는 마지막 날인 4일차에 정현과 잭 소크의 1라운드 경기가 확정됐다.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로저 페더러가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등 과거와 현재의 톱 플레이어들이 US 오픈을 앞두고 대부분 참가하는 대회로 열기가 뜨겁다. 



정현은 1라운드 상대 잭 소크와의 경기를 센터 코트로 배정 받았다. 아직까지는 정현의 부상과 관련된 이렇다할 뉴스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대회는 예정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디 머레이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 카드로 참가했지만 1라운드에서 루카스 포일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지난 주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로저스컵에서 치치파스의 돌풍을 잠재우며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80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냈던 라파엘 나달은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결국 출전을 포기하며 말렉 자지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부상 때문은 아니고 US오픈 이전에 휴식을 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나달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로저 페더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 세계랭킹 2위이자 역대 가장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던 로저 페더러는 통산 98번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 타이틀을 가져간다면 99번째 우승이 되고 100번째를 US오픈으로 장식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정현과 잭 소크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센터 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대회 4일째의 오프닝 무대다. 같은 날 지난 로저스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치치파스는 다비드 고핀과 1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로저 페더러는 2라운드 자신의 이번 대회 첫 경기를 가진다. 


신시내티 서울 시차



신시내티는 미국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우리나라와는 13시간의 시차가 나서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정현과 잭 소크의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15일 00시 시작한다. 광복절 휴일로 넘어가는 시간대라 중계 방송을 시청하기에도 안성 맞춤이다. 



첫 경기가 아니었다면 신시내티와 서울의 13시간 시차로 새벽 시간대로 넘어가서 생중계로 시청하기는 힘들었겠지만 정현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아주 좋은 시간대에 경기가 편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정현과 잭 소크의 1라운드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15일 00시부터 생중계 예정이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이기도 하고 최근 정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그런가 1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중계를 해주니 아주 좋다.



정현 테니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출전 일정


2018년 7번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이 개막했다. 미국 신시내티에서 진행되는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 지난 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컵 참가 예정이었다가 등과 허리 통증으로 불참했던 정현이 출전한다. 현지 시간으로 12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는 19일까지 진행되고 바로 한주 뒤 27일부터 US오픈 본선이 개최된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는 로저 페더러를 포함하여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참가한다. 56드로로 8번 시드까지 1라운드 부전승으로 통과한다. 시드 선수들 가운데 4명이나 과거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2018년 대회는 현재 랭킹 10위까지의 선수들 외에도 전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와 전 세계랭킹 3위 스탄 바브린카 등이 출전한다. 현 랭킹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지만 탑텐에 오래 머물던 니시코리 케이, 밀로스 라오니치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1라운드부터 재미있는 대진이 많은 대회이기도 하다.


정현은 지난 주 랭킹 23위에서 2계단 하락하며 이번 주 ATP 투어 랭킹 25위에 랭크 되었으며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 예선 없이 본선 1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에도 출전했던 정현은 1라운드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즈에게 패하며 탈락했었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는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1,088,45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1라운드에 참가만해도 10점의 랭킹 포인트와 20,19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지난 2017년 1라운드에 탈락한 정현은 10점의 랭킹포인트를 2018년 대회에 출전만해도 지킬 수 있게 된다.



현 세계랭킹 1위에서 8위까지의 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로저스컵 우승자 라파엘 나달이 1번 시드, 로저 페더러가 윌블던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8번 시드 도미니크 티엠까지가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고 윔블던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는 10번 시드로 1라운드부터 출전한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는 잭 소크를 상대한다. 1라운드 상대도 만만치 않지만 1라운드를 통과하더라도 2라운드에서는 더욱 힘든 상대를 만나게 된다. 현 세계랭킹 3위이자 4번 시드로 참가하는 후안 마틴 델 포트로다. 8강까지 간다면 케빈 앤더슨을 만나는 대진이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 잭 소크는 현 세계랭킹 20위로 정현과는 한차례도 맞대결을 펼친 기록이 없다. 정현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인 잭 소크는 2017년 11월에 세계랭킹 8위까지 자리했던 선수이지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잭 소크는 2011년 프로 전향 이후 8년째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통산 4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파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을 커리어 하이인 랭킹 8위로 마무리했던 잭 소크는 2017년 ATP 투어 파이널 무대에도 진출했으나 2018년에 들어서며 계속해서 랭킹이 하락하고 있다.



2018년 참가한 14번의 대회에서 단 5승만을 거두고 있고 최근 6번의 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크는 통산 158승 117패를 기록중이며 하드코트에서 114승 83패로 승률 .579를 기록하며 3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하드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모습이라면 부상으로 지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하더라도 회복된 몸으로 경기에 출전한다면 정현에게 아주 어려운 상대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 또한 스카이스포츠에서 정현 경기의 중계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잭 소크의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시간으로 본선 3일째 경기일인 14일 우리시간으로는 15일 새벽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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