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ATP 투어 

BMW 오픈 출전 일정 상금


정현이 지난 주 바르셀로나 오픈 출전 예정이었으나 발목 부상 방지를 위해 참가를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후 바로 투어 무대로 복귀한다. 5월 치뤄지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클레이코트 시리즈가 한창인 가운데 5월 1000 시리즈 대회가 5월 6일부터 2주 연속으로 진행되고 5월의 마지막 주인 27일부터는 롤랑가로스가 시작된다. 



3월 마지막 대회였던 마이애미 오픈 이후 휴식을 취한 정현은 클레이코트 시리즈 첫번째 대회로 바르셀로나 오픈에 출전 예정이었으나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고 ATP 투어 250 시리즈인 BMW 오픈에 출전하기로 결정하면서 클레이코트에서의 첫번째 경기를 독일 뮌헨에서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도 BMW 오픈에 출전했던 정현은 2017 바르셀로나 오픈 8강 진출에 이어 바로 BMW 오픈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쌓으며 상승세를 탔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회인만큼 정현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이번 대회를 앞드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지난 주 보다 3계단 하락한 22위에 랭크되며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 보다 한계단 아래에 위치하였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부여받아 출전하게 된 정현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며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BMW 오픈은 ATP 투어 250시리즈 대회로 우승 상금 89,435유로와 랭킹 포인트 250점이 주어진다. 지난 2017년 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던 정현은 90점의 랭킹포인트가 다음 주 소멸되기에 포인트를 지키려면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4번 시드의 정현은 1라운드 부전승으로 18일 정도에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강과 8강을 넘어서게 된다면 지난 대회 챔피언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4강에서 만나게 된다. 클레이 대회 복귀 경기인 만큼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우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발목 부상의 여파만 없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정현의 2라운드 16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96위 미카일 쿠쿠쉬킨과 163위 마티아스 바친게르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최근의 정현에게는 어떤 선수가 올라오더라도 무난한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쿠쿠쉬킨과 바친게르 모두 1987년생으로 투어 무대로 전향한지 10년이 넘은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정현과 맞대결을 펼친 기록은 없어 누가 올라오더라도 첫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클레이코트 시리즈를 시작하는 정현의 첫번째 경기는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의 경기가 없었던 그에게 경기 감각을 찾으며 클레이에 적응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클레이코트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던 정현이 시즌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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