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프로야구 팀순위 포스트시즌 일정 


2018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14일 일요일 롯데와 두산의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의 휴식으로 인해 예년보다 정규시즌이 늦게 마무리 되면서 플레이오프는 11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한국시리즈가 최종 7차전까지 갈 경우 11월 12일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결정된다. 



10개팀으로 구성된 KBO리그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감안하여 3월 24일 예년 보다 조금 이르게 시즌을 개막하여 10월 14일 종료되었으며 정규시즌의 종료된지 이틀만에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최종 순위 5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KBO리그는 시즌 막판까지 5위 와일드카드 진출 경쟁과 3,4위 경쟁 그리고 KT의 탈꼴찌를 향한 NC와의 경쟁으로 나름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아시안게임 선수 차출 문제와 계속되는 타고투저 현상으로 리그를 바라보는 팬들의 열기가 많이 식어있는 가운데 포스트시즌에서 싸늘해진 팬들의 열기가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하다. 144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르고 6~10위로 순위가 결정된 삼성, 롯데, LG, KT, NC 는 시즌 종료로 휴식기 이후 내년 시즌을 위한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018 KBO 프로야구 정규 리그는 두산이 2위 SK와의 승차를 14.5게임이나 벌리며 여유롭게 우승을 확정지었고 지난 2017년 정규시즌 1위 기아는 5위로 내려 앉았다. 2017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기아, 두산, 롯데, NC, SK 에서 2018년에는 롯데와 NC가 빠지고 두산, SK, 한화, 넥센, 기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며 한화와 넥센이 3,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2007년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후 11년 만에 다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NC는 창단 이후 2013년 KBO 리그 활동 이후 처음으로 꼴찌가 되었으며 14,15,16,17년에 이어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NC가 꼴찌 자리로 이동하며 KT위즈는 2015년 리그 참가 이후 처음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2018 KBO 포스트시즌은 10월 1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으로 시작된다. 어렵게 5위 자리를 지키며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기아와 아쉽게 4위에 머무른 넥센이 16일과 17일 이틀간 경기를 펼치게 된다. 1차전에서 넥센이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나올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마무리 된다. 1승의 어드벤티지를 안고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넥센이 무조건 유리한 상황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이 정해지면 3위팀 한화와 준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18일 준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 개최 이후 19일부터 대전에서 1,2차전 이후 하루 휴식 후 22,23일에 와일드카드 승리팀 구장에서 3,4차전이 진행되며 5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다시 대전으로 이동해 준플레이오프 최종전을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 다음 날인 26일 바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진행되고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며 준플레이오프와 같은 형식으로 5전3선승제로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대망의 2018 KBO 프로야구 리그 한국시리즈 일정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미디어 데이


2018년 11월 4일 일요일 한국시리즈 1차전(잠실)

2018년 11월 5일 월요일 한국시리즈 2차전(잠실)


2018년 11월 6일 화요일 이동일


2018년 11월 7일 수요일 한국시리즈 3차전

2018년 11월 8일 목요일 한국시리즈 4차전

2018년 11월 9일 금요일 한국시리즈 5차전


2018년 11월 10일 이동일


2018년 11월 11일 일요일 한국시리즈 6차전(잠실)

2018년 11월 12일 월요일 한국시리즈 7차전(잠실)


주말 경기는 14시

평일 경기는 18시30분


최종 우승팀은 어디가 될지 가을의 프로야구 열기는 어떨지 시즌이 끝나는 아쉬움을 포스트시즌으로 달래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 결과 리뷰 

챔피언십시리즈 일정 예상


메이저리그 가을 야구의 첫번째 라운드가 끝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첫번째로 본다면 두번째 라운드가 끝났다고도 할 수 있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올라온 내셔널리그의 콜로라도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했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넘어 올라온 뉴욕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디비전시리즈를 치뤘다.



공교롭게도 와일드카드 경기를 펼친 콜로라도 로키스와 뉴욕 양키스 모두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며 2018년 시즌을 마무리했다. 양리그 시드 1번을 부여받으며 와일드카드 승리팀을 상대한 밀워키 브루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고 2번 시드와 3번 시드의 대결에서는 홈게임 어드벤티지를 가져간 2번 시드 팀인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모두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시즌 중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승을 올린 밀워키 브루어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타선을 꽁꽁 묶으며 3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밀워키는 3경기 동안 첫경기에 실점한 단 2점이 전부였다. 첫경기에서 패배의 위기를 넘어 승리를 차지한 밀워키는 2경기와 3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묶어내며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충분한 휴식 후에 선발 로테이션을 풀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내셔널리그에서 두번째로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LA 다저스였다. 1,2경기를 모두 류현진과 커쇼의 완벽한 선발 피칭을 발판으로 무실점으로 막으며 완벽한 승리를 따낸 LA 다저스는 3차전에서 선발인 워커 뷸러의 초반 난조로 경기를 쉽게 내주는 듯 했으나 5대5 동점까지 만들며 스윕까지 바라봤으나 아쉽게 한점차로 패하며 4차전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이 미뤄지게 되었으나 4차전에서도 타선에서 우위를 보이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5차전까지 갔을 경우 챔피언십시리즈 선발진 운영에 애를 먹었을 상황을 생각한다면 4차전에서의 마무리는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전망또한 밝혔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휴스턴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선발진의 우세와 강한 타선의 힘으로 클리블랜드를 스윕하며 가볍게 제압했다. 저스틴 벌랜더와 게릿 콜로 이어지는 1,2선발의 힘은 강력했고 타선의 폭발력은 보스턴과의 승부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나 가을 야구에 강한 모습을 보인 타선의 힘이 보스턴의 타력에도 뒤지지 않을 것이로 보여 가장 흥미진진한 포스트시즌 경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최종 확정된 마지막 챔피언십시리즈 진출팀은 보스턴 레드삭스로 결정되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릭 포셀로의 호투와 보스턴이 크리스 세일까지 꺼내들며 양키스 타선을 잠재웠으나 9회 마무리 투수 크렉 킴브럴의 난조로 다잡은 경기를 넘겨줄 뻔 했다. 3점차의 세이브 상황에서 킴브럴은 제구에 난조를 보였으나 양키 타선은 단 2점을 뽑는데 그치며 보스턴과의 라이벌 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2018년 시즌을 마무리했다.



월드시리즈까지 이제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디비전시리즈처럼 쉽게 마무리 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선의 응집력과 선발진의 든든함 불펜의 튼튼함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4팀의 가을 야구는 팽팽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내셔널리그는 12일 아메리칸리그는 13일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시작된다. 양대리그의 팀들 모두 1선발부터 가동할 수 있는 상황으로 타선에서 조금 더 빨리 실마리를 찾는 팀이 승부의 추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밀워키의 홈구장인 밀러파크에서 우리시간으로 13일 오전 9시 9분 플레이된다. 양팀의 1선발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밀워키 브루어스는 선발진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죠리스 차신이 1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인다. 1선발 클레이튼 커쇼부터 류현진과 워커 뷸러, 리치 힐 등을 보유하고 있는 LA다저스가 선발진에서는 확실히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밀워키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부터 선발진에 큰 무게를 두기 보다는 이어던지기로 완벽하게 상대타선을 틀어 막아내며 강한 모습을 보여 디비전시리즈에서도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불펜을 최대한 활용해낼 것으로 보인다. 불펜의 강력함이 비단 밀워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LA다저스 또한 불펜진이 나쁘지 않고 타선에서도 두팀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선발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다저스가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이번 포스트 시즌 가장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2018년 정규시즌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두팀의 맞대결이다. 103승으로 올린 휴스턴을 넘어 108승을 올리며 6할6푼7리의 승률을 기록한 보스턴이 홈 어드벤티지를 가져가며 1,2차전이 펜웨이파크에서 진행된다. 보스턴은 2018시즌 홈에서 57승 24패를 기록하며 7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휴스턴은 어웨이에서 보스턴의 홈 승률과 동일한 57승 24패를 기록하며 7할이 넘는 원정 승리를 기록해냈다. 



개인적으로 1,2선발 싸움에서는 휴스턴이 보스턴 보다 우위에 있다고 본다. 크리스 세일과 데이빗 프라이스로 이어지는 보스턴 선발진 보다는 저스틴 벌랜더와 게릿 콜로 이어지는 휴스턴 선발진의 파괴력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크리스 세일은 9월 부상 복귀 이후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고 데이빗 프라이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가 아니기에 프라이스 보다 이볼디를 2선발로 쓰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의 선발진은 비단 1,2선발 뿐만 아니라 3,4선발인 댈러스 카이클과 찰리 모튼까지 뛰어난 1년을 보냈으며 커리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발진의 힘은 충분히 보스턴의 타선을 잠재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더해 타선의 폭발력도 보스턴에 뒤지지 않는 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휴스턴이 보스턴 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다는 예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다저스와 휴스턴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나지 않을까? 결과는 늦어도 우리 시간으로 10월 22일에는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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