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 맛집 

허가네 밀면 전문점


거제에 가면 한번은 꼭 먹고 와야하는

밀면 전문점 허가네 밀면

거제에 3년 만에 내려와서 진짜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했다.

한여름에 오면 줄서 먹는 집인데

여름이 다 끝나가는 시기에 갔더니

다행히 줄은 서지 않았다는 ㅋ 



허가네 밀면 전문점 주소


경남 거제시 장평동 1195-29

055-635-5840



허가네 밀면 전문점은 거제에서도 유명한

밀면집이라 손님이 엄청 많은데

아무때나 온다고 먹을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더위가 시작될 때 영업을 시작해서

더위가 끝나면 영업을 마무리하는 그런 식당이다.

기간으로 따지면 1년에 길어야 

6개월 정도 장사를 한다고 한다.

어차피 찬 음식이라 더울 때 먹어야 제맛이기도 하다.



허가네 밀면 메뉴판


메뉴는 딱 하나 밀면이 전부다.

굳이 나누자면 물, 비빔

한번 더 나누면 보통, 곱빼기

이렇게 보니 메뉴가 4개나 있네? ㅋㅋ 



허가네 밀면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30분

월요일 휴무



찬은 이게 전부

메뉴도 찬도 초간단

뭐 더 필요한 것도 없기는 하다



밀면 육수

요게요게 더울 때 쭉 들이키면 정말 좋다



비빔 보통 6,000원



물 보통 6,000원



비빔 곱빼기 7,000원


개인적으로 밀면은 비빔이 좋다

새콤달콤하니 좋고

밀면은 일단 면이 잘 끊겨서 먹기 편해 또 좋다

비빔에 육수 따로 나오니 육수는 그냥 따로 마셔주면 된다 ㅋㅋㅋ 



맛은 3년전에 갔을 때랑 똑같았다!

다만 내가 조금 덜 더울 때 갔다는 것만 빼면? 

한여름에 갔을 때 먹었더니 진짜 맛있었는데

요번에 갔을 때는 어찌나 차던지 ㅋㅋ 


밀면이든 냉면이든 막국수든

차가운 음식은

역시 진짜 더울 때 가야 제맛이다.


내년 여름에 진짜 더울 때 다시 가서 먹어야지! 



경상남도 거제 학동 짬뽕 맛집

청해반점


동네가 좁아서 일까? 3년 전에 홀로 여행하며 

거제에 갔을 때 소매물도를 가겠다고 저구항에서

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갔다 나와서

배고픔을 못 이기고 선택했던 저구항 맛집

청해반점이 아무리 찾아봐도 검색이 되질 않아

없어졌나 보다 했는데 이게 없어진게 맞지만

또 없어진게 아닌 것이었다.



뭔 개소리냐 싶지만

저구에 있던 청해반점은 영업을 종료하고

청해반점 사장님이 자리를 옮기셨다는... ㅋㅋ



저구항에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던 위 사진의

청해반점은 이제 없고 아래 사진의

거제 학동 청해반점이 2년전 즈음

오픈을 했다고 한다.




소문난 순자 짜장, 짬뽕

학동 챙해반점


사장님 사진이 똭!

깜놀 ㅋㅋㅋ 

정문 앞으로 주차장이 넓직하니 좋다

버스도 주차가능!



학동 청해반점 주소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309-10

055-633-9991


전화번호는 저구 때나 지금이나 그대로!


골목 방향 후문 입구


뒷편에 학동 몽돌해수욕장이랑

연결되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정문에 걸려있는 간판에 저 사진은 나오면서 봤는데

자부심이 어마어마하신듯 ㅋㅋ



여기 청해반점에 간 이유가

같이 갔던 선배님한테

아침에 저구에서 짬뽕 먹었던 이야기를 했더니

짬뽕이 점심 메뉴가 되었고

 학동 맛집 검색을 해서 나를 데려갔는데

도착 전까지 전혀 정보가 없던 나는

뒷문으로 들어가면서 청해반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설마설마했는데

들어가서 보니 저구에 있던 그 집이 맞더라는 ㅋㅋ

 세상에 혼자 너무 반갑더라는 ㅋㅋㅋ



청해반점 메뉴판


메뉴는 저구항에 있던 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새우 탕수육이 너무 궁금했지만

둘이가서 탕수육까지 먹기에는

무리라 그냥 짬뽕이랑 짬뽕 밥으로 주문

다음에는 좀 여러면이 가서

탕수육도 먹어보고 싶닷!


경고

짜장면을 제외한 다른 메뉴는

2인분 기준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예전에 혼자 저구항에서 먹었을 때

혼자라 이 짬뽕을 먹기까지 한참을 기다렸다는 ㅋㅋㅋ 



틀림없이 우린 짬봉이랑 짬뽕밥만

주문했는데 짜장면이 따라나왔넹?

짜장면은 써비스!!! 


위에는 짬뽕밤

아래는 짬뽕


가격은 3년전 저구에서 먹었던 것 보다

2,000원이 인상되었다

학동이 아무래도 더 임대료가 비쌀테고

시절도 많이 지났으니 인정! 



기본찬



짜장면


옛날짜장 스타일인데

이게 또 훌륭했다

짜장면도 맛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맛보게 될줄 몰라 그랬던걸까

더욱 맛있더라는 ㅋ 

면발이 좀 얇은 편인데

개인적으로 두꺼운 면 보다는

얇은 면을 선호해서 더욱 괜찮았다



위 사진은 예전에 저구에서 먹었던 짬뽕



요놈은 이번에 가서 먹었던 짬뽕

바다 바로 앞에서 먹는 짬봉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는

해물짬뽕은 아니다



몇가지 해산물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얇게 썷어 넣은 고기가 들어가고

콩나물과 청양고추가 시원함과 얼큰함을 담당하는데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은

꼭 이야기를 해야된다

적당히 얼큰한 짬뽕을 주문했는데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가서 

같이 간 선배는 조금 힘들어했다.


짬뽕이 너무 맵게 되서

짜장면이 따라나왔던게 아닐까 싶다. ㅋㅋ



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운 맛은

뒷탈은 없어서 그나마 괜찮다는 ㅋ


개인적으로 난 이 집 짬뽕이 참 좋다

면발 사이즈도 딱 좋고

해산물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게랑 새우, 홍합 정도가 들어가는

양도 적당하고

콩나물과 양파 등이 적절해서 좋다.


청양고추 특유의 그 매운 맛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게 해주고

짬뽕 국물의 얼큰한 시원함은

속을 쫘악 풀어준다


아... 이거 이틀전에 먹었는데

또 한그릇 들이키고 싶다... ㅋㅋㅋ 


없어진 줄 알았던 집을

다시 찾으니 그 맛이 배가 됐던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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