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ATP 투어 테니스 

스톡홀름 오픈 8강 진출 경기 결과 일정


정현이 2018년 마지막 ATP 투어 시리즈 인도어 대회의 첫번째 무대인 ATP 250 스톡홀름 오픈에서 연일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3라운드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시즌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한번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이번 스톡홀롬 오픈을 포함하여 다음 주 500 시리즈, 다다음주 마스터스 1000 시리즈까지 남은 대회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톡홀름 오픈 1라운드 테일러 프리츠와의 경기를 2세트 1시간3분 만에 단 4게임을 내주는 동안 12게임을 따내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던 정현은 이어진 2라운드 데니스 쿠들라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를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다. 전날 펼쳐졌던 1라운드 보다 두게임을 더 내주기는 했지만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게임스코어 6대3으로 이기며 승리를 차지한 정현은 3라운드에 선착해 상대 선수가 결정되기를 하루 휴식을 취하며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역대 전적에서 투어 무대에서는 한번의 패배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부산과 서울에서 치뤘떤 챌린저 대회에서는 정현이 두번을 모두 이겨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고 최근의 흐름과 투어 무대에서의 경력에서 정현이 더 나은 모습을 보였기에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역시나 결과는 정현의 완벽한 승리였다. 



쿠들라는 단 1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정현은 4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79%의 첫서브득점률을 기록했으며 단 하나의 브레이크 기회 조차 상대에게 허용하지 않으며 서브 게임을 완벽하게 가져왔으며 쿠들라에게 세번의 브레이크를 성공시켰다. 이번 쿠들라와의 경기에서 정현은 백핸드와 포핸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네트 앞으로 나와 상대를 압박하며 몇차례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 



스톡홀름 오픈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정현은 3라운드 8강전에 선착하며 현지시간으로 18일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3라운드 대전 상대가 결정되기를 기다린다. 3라운드 대전 상대가 18일 결정되면 19일 3라운드 경기에 나서게 된다. 1라운드 1시간3분, 2라운드 1시간 23분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정현은 하루 휴식은 완벽하게 체력이 회복된 상태로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스톡홀롬 오픈 3라운드 상대는 루카스 락코와 파비오 포그니니 경기의 승자로 결정된다. 8강에 오른 정현은 투어 랭킹 포인트 45점과 17,770유로의 상금을 확보했으며 8강을 넘어 4강에 진출할 경우 90점의 랭킹 포인트와 31,185유로의 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3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수도 있는 상대 루카스 락코는 현 랭킹 81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2005년 프로 전향 이후 14년째 활약하고 있는 선수이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아니다. 투어 통산 95승 143패를 기록중이며 2013년 1월 기록한 44위가 커리어 하이 랭킹이다. 2018년에는 10승 15패 한번의 투어 무대 준우승을 달성했다.



챌린저 무대에서는 12번의 우승 타이틀을 따냈지만 투어 무대에서는 경쟁력이 그렇게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다. 정현과 루카스 락코는 2015년 부산 챌린저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경기시간 1시간만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를 따냈었다. 2라운드 락코와 포그니니의 경기에서 락코가 포그니니를 넘어 3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많지는 않지만 정현에게는 락코가 상대하기 편한 선수이기에 이변이 일어난다면 더욱 좋은 대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카스 락코를 상대하는 파비오 포그니니는 랭킹 14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이번 2018 스톡홀름 오픈 2번 시드를 배정 받아 출전한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다. 1987년생으로 31살의 포그니니는 2014년 3월 커리어 하이 랭킹인 13위에 올랐으며 20~30위권에 머무르다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2018년 시즌 중반부터 20위권 안으로 올라서며 9월에는 커리어 하이인 13위를 마크했다.


포그니니는 2004년 프로 전향 이후 투어 통산 325승 278패를 기록중이며 통산 8번의 투어 타이틀과 10번의 준우승 타이틀을 따냈을 정도로 투어 무대 경력이 많고 특히나 8번의 타이틀 가운데 세차례 우승을 2018년에 따냈을 정도로 상승세에 있는 선수이다. 2018년 한해 동안 43승 19패를 기록중이며 아시아 시리즈의 첫번째 대회였던 청두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었고 차이나 오픈에서는 4강까지 순항했지만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기권하며 상하이 마스터스까지 불참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정현과 포그니니는 이번이 처음 맞대결로 객관적인 지표상으로는 정현이 밀리지만 포그니니의 8차례 우승 타이틀 가운데 7차례는 클레이에서의 우승이었으며 통산 승률에서도 클레이 코트에서는 194승 134패로 6할에 가까운 승률을 보이지만 하드 코트에서는 114승 126패를 기록하며 5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통산 하드 코트에서 60승 44패 승률 5할7푼7리를 기록중인 정현에게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인다. 특히나 정현은 2018년 하드코트 대회에서 25승 15패를 기록하며 6할이 넘는 승률을 보이고 있다.


통산 하드 코트 승률은 정현이 앞서지만 2018년 포그니니는 하드코트 대회에 8차례 출전해 20승 8패를 기록하며 7할이 넘는 승률을 보일 정도로 2018년의 포그니니는 엄청난 상승세에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이 이번 스톡홀름 오픈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포그니니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듯 하다. 거기에 더해 포그니니가 차이나 오픈에서 기권 사유였던 발목 통증에서 완벽하게 회복하고 돌아왔을지가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포그니니의 경기는 18일 오후 늦게나 경기 시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스카이스포츠에서 중계 편성되어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스톡홀름 오픈 8강전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정현 ATP 투어 테니스 

스톡홀름 오픈 16강 진출 경기일정


정현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지난 상하이 마스터스 1라운드 통과 이후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경기력이 다시 올라오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고 그 기세는 ATP 투어 250 시리즈 스톡홀름 오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라운드에서 랭킹 56위 테일러 프리츠를 상대한 정현은 프리츠를 2018년 아탈란타 오픈 이후 3개월여만에 다시 만나 승리를 챙기며 2라운드에 가볍게 올라섰다. 



아시아시리즈의 마지막이었던 상하이 마스터스를 마치고 유럽으로 이동한 정현은 빠르게 적응하며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하고 2라운드에 올라 남은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상하이 마스터스 대회까지 2018년 17개 대회에 참가해 27승 17패를 기록중인 정현은 2018년 한해 동안 1585점의 랭킹포인트를 따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 진출로 획득한 720점의 랭킹포인트가 내년 호주오픈이 끝나면 소멸되는 만큼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 더 많은 포인트를 챙겨야 랭킹이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호주 오픈에서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다시 한번 4강에 진출하기란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상황이기에 작은 대회들에서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톡홀름 오픈 1라운드 테일러 프리츠와의 경기에서 졍현은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게임스코어 6대2로 프리츠를 제압하며 경시간 1시간 3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정현이 경기를 완벽하게 가져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첫 서브 득점률이 83%에 달했으며 4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한개의 에이스만 허용했을 정도로 서브에 강점을 보이는 프리츠를 압도했다. 프리츠는 단 52%의 첫서브 득점률을 보이며 자멸했고 1세트와 2세트 두번씩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1라운드 상대 테일러 프리츠를 가볍게 넘어선 정현은 2라운드에서는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를 꺾고 올라온 데니스 쿠들라를 상대한다. 2라운드를 넘어 3라운드 8강에 진출하게 되면 루카스 락코와 파비오 포그니니의 승자를 만난다. 루카스 락코는 현 랭킹 81위에 올라있으며 파비오 포그니니는 이번 대회 2번 시드로 출전한 랭킹 14위의 선수다. 



데니스 쿠들라는 현재 랭킹 63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2010년 프로 전향한 26살의 미국 선수다. 정현보다 4년 빠르게 프로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지만 투어 무대에서 활약은 정현이 앞서있다. 쿠들라는 2016년 5월 커리어 하이 랭킹인 53위까지 올랐으며 투어 통산 40승 72패를 기록중이다. 2018년에는 12번의 대회에 참가해 10승 12패를 기록하고 있다. 



 투어 무대 뿐만 아니라 챌린더 대회에도 모습을 보이는 데니스 쿠드라는 투어 무대에서 500 시리즈 대회 게리 웨버 오픈에서 4강, 시티 오픈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투어 통산 40승 72패 가운데 하드코트에서 19승 46패를 기록하고 있어 하드 코트 승률이 3할에도 미치지 못한다. 챌린저 대회에서는 120승 70패를 6할3푼2리의 하드 코트 승률을 보이고 있는 쿠드라는 2018년에 하드코트에서 조금은 더 강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 커리어 하이 랭킹을 기록한 이후 100위권 밖으로 순위가 떨어졌던 쿠들라는 2018년 1월 191위까지 떨어졌던 랭킹을 꾸준히 끌어올렸으며 현재 랭킹은 2018년 하이 랭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봐도 좋다. 정현과 쿠들라는 투어 무대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쿠들라가 1승을 챙겼다. 투어 통산 경기수는 정현이 많지만 챌린저 대회에서 꾸준히 활약한 쿠들라는 만만한 상대라고 할 수는 없다.



정현과 쿠드라의 경기는 2016년 마이애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펼쳤던 맞대결이 마지막이었으며 당시 2대1로 쿠드라가 승리를 챙겼었다. 2016년 이전에는 부산과 서울에서 챌린저 대회에서 두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모두 승리를 챙겼었다. 정현이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지만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상승세에 있는 두 선수의 맞대결인 만큼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데니스 쿠들라의 스톡홀롬 오픈 2라운드 16강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 30분 이후 진행되는 센터 코트의 두번째 경기이자 이날의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다. 앞경기가 끝나는 대로 진행되며 우리 시간으로는 18일 새벽 3시를 전후하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스톡홀롬 오픈 16강전 경기는 아직 중계 편성된 것이 없다. 8강은 진출해야 스카이스포츠에서 중계가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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