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투어 테니스 상하이 마스터스 

정현 2라운드 경기 진출 일정


정현이 ATP 투어 대회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장식했다. 아시아시리즈의 시작이었던 지난 두 대회 연속으로 첫경기에서 탈락했던 정현은 상하이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인 랭킹 93위 폴란드의 신예 휴베르트 휴르카츠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며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2라운드 진출을 달성했다. 2라운드에 올라선 정현은 랭킹 21위 16번 시드 마르코 체키나토를 상대한다. 

 


정현은 1라운드 상대였던 후베르트 후르카츠를 상대로 1세트 시작부터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가볍게 출발했으나 반격을 당했다. 1세트 초반 2번씩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경기를 펼친 정현과 후르카츠의 승부는 9번째 게임이었던 휴르카츠의 서브 게임을 정현이 브레이크 해내며 정현이 승부의 추를 가져왔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는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졌고 정현이 2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게임스코어 2대6으로 세트의 균형을 내줬다. 흔들렸던 정현은 3세트 다시 페이스를 가져왔고 5게임 차이로 승리를 차지했다. 게임스코어 5대1로 앞서던 상황에 상대의 서브 게임을 다시 한번 브레이크 해내며 휴르카츠와의 3세트 경기에서 6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라운드 진출을 완성해냈다. 경험에서 앞선 정현의 승리였다.



정현의 2라운드 상대는 마르코 체키나토로 결정되어 있던 상황이었다. 체키나토는 1라운드에서 랭킹 31위 질 시몽을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1로 누르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체키나토는 92년생으로 정현 보다 4살이 많은 선수로 투어 경력도 4년을 앞서고 있다. 현 랭킹인 21위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 랭킹이며 2018년 클레이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이며 두번의 투어 우승과 롤랑가로스 4강 진출등을 달성해냈다.



정현과 체키나토는 2018년 그랜드슬램 대회 이변의 주인공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첫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호주 오픈에서 정현이 4강 진출을 달성했던 것과 비견될 정도로 체키나토의 롤랑가로스 4강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쟁쟁한 상위 랭커들을 꺾고 4강에 까지 오른 체키나토는 커리어 대부분의 승리가 2018년에 집중되어 있을 정도로 2018년 가장 많은 성장을 거듭한 투어 선수이기도 하다.

 


정현과 체키나토는 아직까지 단 한차례의 맞대결 기록도 없다. 이번이 첫번째 맞대결로 그랜드슬램 대회 4강 진출자들의 만남이기도 하다. 프로 전향은 정현이 4년 늦었지만 2018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체키나토 보다 정현이 더 많은 투어 대회 경력을 자랑한다. 단, 체키나토는 2018년 1년 동안 많은 업적을 달성해냈다. 250 시리즈였던 헝가리 오픈과 크로아티아 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우승 경력은 정현 보다 우위에 올라서 있다.


체키나토의 투어 통산 성적은 25승 42패로 이 가운데 2018년 한해동안 21승 19패를 기록해냈다. 대부분의 성적이 2018년에 집중되어 있다. 2018년 기록한 21승 19패 가운데 17승 10패를 클레이 코트에서 기록하며 6할3푼의 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클레이 대회를 제외한 투어 무대에서는 4승 9패로 하드코트에서 2승 7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체키나토가 2018년 시작 랭킹이던 109위에서 21위까지 88계단을 상승하며 뛰어난 한해를 보여줬지만 정현 또한 이에 못지않은 2018년을 보내고 있으며 2018년 정현은 26승 16패를 기록중이며 이 가운데 하드코트 경기에서만 24승 14패를 기록하며 하드코트 승률이 6할3푼2리에 달한다. 충분히 정현에게 승산이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정현이 2라운드에서 마르코 체키나토를 넘어서면 3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는 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다시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조코비치는 이번 상하이 마스터스 2번 시드로 출전해 1라운드 부전승으로 통과 오늘 제레미 샤디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통산 11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조코비치가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면 정현과 다시 한번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상하이 마스터스 역대 우승자


상하이 마스터스 역대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와 3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로저 페더러 등이 건재한 가운데 정현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이어지는 2라운드 경기는 스케쥴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수요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하이 마스터스는 스카이스포츠에서 1라운드부터 중계를 하고 있어 이어지는 2라운드 경기도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네이버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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