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맛집 

육전식당


신설동에 맛집이 있다고 친구가 가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식당 이름이 육전식당이라

아 이게 육전을 파는 집인가보구나 하고

들어갔더니 고기집이네? 

저녁을 먹기에는 아주 이른 시간이었는데

순식간에 테이블이 꽉 차는 그런 식당이었다.



신설동 맛집 육전식당 주소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3-3

02-2234-6373



여기는 찾아보니 육전식당 3호점

신설동에 본점과 2호점이 더 있고

역삼동에 4호점이 있는 식당이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은 대부분

손님이 대기는 기본이다.

여기도 손님이 차고 넘치는지 식당 앞으로

대기 의자가 저렇게 깔려있다.

육전식당은 통삼겹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고 한다.



신설동 육전식당 영업시간


오픈 오전 11시

마감 오후 11시


쉬는 시간

오후 3시 ~ 4시


육전식당 3호점은 식당을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가면 공용주차장이 있다.



대기표는 왼쪽에 저렇게 종이로

찢어서 한장씩 가지고 있으면

스피커로 불러준다.



메뉴판


백반이랑 통삼겹이 메인이라고 하는데

저녁시간에는 통삼겹이 메인인가보다

셋이가서 통삼겹으로 6인분을 먹었는데

고기맛은 훌륭했다.



식사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되는

식당이라 오랜시간 한자리에서

술을 마실려고 하면 좋은 선택지는 아니다.



이건 추가로 주문했던 통삼겹 2인분

1인분이 150g으로 좀 아쉽긴하다.

언제부터였던가 삼겹살 1인분 기준이

이렇게 내려간게.... 지가 소도 아니구... 

에라이~ ㅋㅋㅋ 



전체샷


신설동 육전식당은 직원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구워준다

150g 15,000원에 이런 수고비도 다 포함이라고 볼 수 있다.


찬은 다 고기에 곁들여 먹기 좋은 애들로

몇가지를 빼면 없다.

공기밥 주문한다고 된장찌개가

따라나오지 않아 따로 주문을 해야한다.



우측 아래는 젓갈

위에는 소금 그리고 

요즘 트렌드 와사비가 가운데



명이나물 2,000원


샷이 흔들렸네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 해보겠다고

달려들었더니 실수가 많았다..

언제부턴가 너무 귀찮아서

안하고 살았는데 다시 시작!



통삼겹이라 아주 잘드는 가위가 필요하다.

구워주니 아주 편하다.

2시간 시간제한은 충분하다.

특히나 이렇게 구워주는 집은

내 의지로 속도 조절이 안되기에 

금새 먹고 끝낼 수 있다.



육전식당은 하남돼지집처럼

불판의 온도를 측정하고 굽기 시작하는데

220~240도 사이에 굽는다고 한다.



그리고 고기를 80% 정도만 익혀서

먹어야 맛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또 스타일에 따라 조금 싫을 수도 있다.


특히나 난 아주 바짝 익혀 먹는 것을 

좋아하기에 직접 다 익혀줌에도

다시 살짝 더 익혀 먹었다.



대강 생맥주 8,000원

대동강 생맥주에서 동을 뺐다네?


한잔 가격이 8천원이면

고기집에서 먹기에 좀 쎈 가격이긴한데

수제 맥주 맛이 페일 에일과 비슷하다.

내가 맥알못이긴 하지만.. ㅋㅋ



마무리 볶음밥 3,000원


볶음밥은 쏘쏘한데

종이호일에 마무리로 볶아주는건 괜찮았다.


신설동에서는 소문난 고기집이라고 하는데

한동네에 3호점까지 있을 정도면

얼마나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지는 알만하다.


가격이 좀 쎄다고는 할 수 있지만

고기맛은 괜찮았고 직접 구워주니

먹기 편해서 좋았다.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

엄지네 꼬막집 구의역점

꼬막비빔밥 꼬막전


엄청나게 유명하기도 하고

주위 친구들이 이야기를 자주 해서

꼭 한번은 가서 먹어보고 싶던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

헌데 이게 구의역에 오픈 했다는 이야기에

바로 방문!!!



엄지네 꼬막집 구의역점


서울 광진구 구의동 246-14 크레신타워 3차 2층

02-452-2992



위치는 구의역 1번 출구 앞으로 나와서

살짝만 걸어올라가면 우측에 바로 있다



베스킨 라빈스 2층이라고 하면 더 쉬울려나?

도착하면 대기 명단에 이름부터 넣는게 좋다.

포장해서 가지고 갈거면 그냥 들어가서

주문하면 되는듯!

우리는 먹고 갈거라 이름 적어놓고 살짝 대기했다.



강릉 엄지네 꼬막집 구의역점 메뉴판


메뉴가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랑은

메뉴가 완전 차이가 난다.

여기는 메뉴가 딱 두개로 완전 간단!

꼬막비빔밥이랑 꼬막전이 전부다.



기본찬은 요렇게 셋팅!

추가찬은 셀프!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는지

손님이 아주 여기도 차고 넘친다.


강릉 엄지네는 확장 이전을 했다고 하던데

난 가보지도 못한 강릉 엄지네를

왜 이렇게 잘 알고 있단 말인가...ㅋㅋ



꼬막비빔밥 35,000원


모양새는 보아왔던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와

매우 흡사하기는 한데 밥의 양이

여기가 더 많은듯하다.

강릉은 꼬막이 더 많아 보이던데... 



대기할 때 들은 이야기이니 이건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이지만

강릉의 맛을 따라가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는... 

이거 뭐 강릉까지 가봐야 되나 싶기는 했지만

난 이날로 마무리할듯! ㅋ 



꼬막살만 싹 발라서

내어주니 아주 편하긴 하다.


헌데 이게 또 꼬막의 까먹는 재미를

빼앗아가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양념에 버무린 꼬막과 같은 양념으로 비벼낸

비빔밥



조합은 아주 좋은데 뭔가 좀 심심하긴 하더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양념 스타일어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열광할 정도로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역시 소문난 집은 쉽게 만족하기가 힘들다.



차라리 잘 모르고 찾아가서 먹으면

오 요고 괜찮은데 할텐데

유명한 집은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클테지? 



꼬막전 14,000원


개인적으로 난 이 꼬막전이

꼬막비빔밥 보다는 괜찮았다.


알이 굵은 꼬막이 들어가 있었더라면

더 맛있었을 것 같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는!

비빔밥에 곁들여 먹기 좋다.



먹기 편한 사이즈로 부쳐서

나와 괜찮았다.


우리는 셋이가서... 20분만에 클리어하고 나왔다.

원래는 술을 한잔 할 예정이었는데

술이 전혀 땡기지 않더라는.. .ㅋ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의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와 흡사하다면 굳이 가보지 않아도 되겠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나왔는데

어디서든 유명한 식당들이 다른 곳에

오픈을 해서 가보면 본점의 그 맛을

못 따라가는건 어떤 집이든 어쩔 수가 없는가 보다.


아마도 강릉에 간다면 비교해보기 위해라도

가볼 것 같기도 하다는... ㅋ 


구의역 엄지네 꼬막집!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붐비는 시간 보다는 조금 일찍 가길 추천! 



강원도 양양 죽도 저렴한 횟집

길수산


지난 주 양양 죽도 캠핑 겸 서핑 여행에서

발견한 저렴하고 양 많은 맛나는 회집을 발견!

회에 그닥 관심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다에 갔으면 한접시는 해줘야

그게 또 맛이 아니겠는가!



위치는 양양 죽도해변에서 죽도정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데

서핑의 메카인 죽도에 가면

한접시 부담없이 흡입가능하다.



이 근방을 다 돌아다닌건 아니지만

죽도 해변 근처로 횟집은 여기

길수산이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까지 엄청 착하니까 뭐 고민할 필요도 없을듯! 



길수산이 저렴한 이유는 도매로

물건을 받아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리잡고 먹을 테이블이 없기는 하지만

바로 앞이 해변이니 회 떠다가

앞에 해변에서 먹으면 딱이다.


우리는 해변 옆으로 텐트를 펼쳐놔서

포장해서 텐트로 가서 먹었는데

양껏 먹을 수 있었다는!



만원당 2천원이라고

붙어 있는데 그냥 저건 장식일뿐인듯 ㅋ 



도착하자마자 횟감을 고른다.

광어와 감성돔이 주다.



광어는 다 자연산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난 회초보라 양식이나 자연산이나

차이를 알고 먹는거는 아니라는 ㅋ 



광어가 바닥에 꽉 차있는줄.. ㅋㅋ

우리는 광어랑 감성돔을 한마리씩 선택했다.




해삼이랑 멍게도 있었는데

해삼이 요즘 어마어마하게 비싸다고 한다.



해삼은 3마리에 2만원

멍게는 5마리에 만원이었는데

우리는 그냥 해삼이랑 멍게는 포기하고

감성돔이랑 광어만 선택!



우리가 고른 광어랑 감성돔

자연산 광어의 자태

바닥이 아주 하얗다

양식은 배에 보호색과 관련이 되서 

바닥에 대고 있는 부분이 황갈색이라고 한다


우리가 고른 광어는 만원

감성돔은 2만원

합이 3만원이다

초장이 천원이니 합이 삼만천원!



일회용 도시락에 가득찬다

좌광어 우감성돔


고기도 먹어야 되는데

셋이서 저 회만 먹어도

배가 어느 정도 차더라는... ㅋ

다음에 다시 죽도에 가면

또 포장해서 사다 먹을듯!


근래에 먹은 회 중에 가장 저렴하고

맛나게 먹은듯하다.

매우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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