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경기 중계 시간 신시내티 서울 시차


정현의 ATP 투어 테니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라운드 경기 시간이 결정됐다. 대회 본선 3일째가 진행중인 가운데 4일차 일정이 발표됐고 1라운드 경기가 치뤄지는 마지막 날인 4일차에 정현과 잭 소크의 1라운드 경기가 확정됐다.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로저 페더러가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등 과거와 현재의 톱 플레이어들이 US 오픈을 앞두고 대부분 참가하는 대회로 열기가 뜨겁다. 



정현은 1라운드 상대 잭 소크와의 경기를 센터 코트로 배정 받았다. 아직까지는 정현의 부상과 관련된 이렇다할 뉴스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대회는 예정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디 머레이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 카드로 참가했지만 1라운드에서 루카스 포일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지난 주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로저스컵에서 치치파스의 돌풍을 잠재우며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80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냈던 라파엘 나달은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결국 출전을 포기하며 말렉 자지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부상 때문은 아니고 US오픈 이전에 휴식을 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나달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로저 페더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 세계랭킹 2위이자 역대 가장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던 로저 페더러는 통산 98번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 타이틀을 가져간다면 99번째 우승이 되고 100번째를 US오픈으로 장식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정현과 잭 소크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센터 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대회 4일째의 오프닝 무대다. 같은 날 지난 로저스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치치파스는 다비드 고핀과 1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로저 페더러는 2라운드 자신의 이번 대회 첫 경기를 가진다. 


신시내티 서울 시차



신시내티는 미국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우리나라와는 13시간의 시차가 나서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정현과 잭 소크의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15일 00시 시작한다. 광복절 휴일로 넘어가는 시간대라 중계 방송을 시청하기에도 안성 맞춤이다. 



첫 경기가 아니었다면 신시내티와 서울의 13시간 시차로 새벽 시간대로 넘어가서 생중계로 시청하기는 힘들었겠지만 정현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아주 좋은 시간대에 경기가 편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정현과 잭 소크의 1라운드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15일 00시부터 생중계 예정이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이기도 하고 최근 정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그런가 1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중계를 해주니 아주 좋다.



정현 테니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출전 일정


2018년 7번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이 개막했다. 미국 신시내티에서 진행되는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 지난 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컵 참가 예정이었다가 등과 허리 통증으로 불참했던 정현이 출전한다. 현지 시간으로 12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는 19일까지 진행되고 바로 한주 뒤 27일부터 US오픈 본선이 개최된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는 로저 페더러를 포함하여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참가한다. 56드로로 8번 시드까지 1라운드 부전승으로 통과한다. 시드 선수들 가운데 4명이나 과거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2018년 대회는 현재 랭킹 10위까지의 선수들 외에도 전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와 전 세계랭킹 3위 스탄 바브린카 등이 출전한다. 현 랭킹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지만 탑텐에 오래 머물던 니시코리 케이, 밀로스 라오니치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1라운드부터 재미있는 대진이 많은 대회이기도 하다.


정현은 지난 주 랭킹 23위에서 2계단 하락하며 이번 주 ATP 투어 랭킹 25위에 랭크 되었으며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 예선 없이 본선 1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에도 출전했던 정현은 1라운드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즈에게 패하며 탈락했었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는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1,088,45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1라운드에 참가만해도 10점의 랭킹 포인트와 20,19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지난 2017년 1라운드에 탈락한 정현은 10점의 랭킹포인트를 2018년 대회에 출전만해도 지킬 수 있게 된다.



현 세계랭킹 1위에서 8위까지의 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로저스컵 우승자 라파엘 나달이 1번 시드, 로저 페더러가 윌블던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8번 시드 도미니크 티엠까지가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고 윔블던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는 10번 시드로 1라운드부터 출전한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는 잭 소크를 상대한다. 1라운드 상대도 만만치 않지만 1라운드를 통과하더라도 2라운드에서는 더욱 힘든 상대를 만나게 된다. 현 세계랭킹 3위이자 4번 시드로 참가하는 후안 마틴 델 포트로다. 8강까지 간다면 케빈 앤더슨을 만나는 대진이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 잭 소크는 현 세계랭킹 20위로 정현과는 한차례도 맞대결을 펼친 기록이 없다. 정현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인 잭 소크는 2017년 11월에 세계랭킹 8위까지 자리했던 선수이지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잭 소크는 2011년 프로 전향 이후 8년째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통산 4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파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을 커리어 하이인 랭킹 8위로 마무리했던 잭 소크는 2017년 ATP 투어 파이널 무대에도 진출했으나 2018년에 들어서며 계속해서 랭킹이 하락하고 있다.



2018년 참가한 14번의 대회에서 단 5승만을 거두고 있고 최근 6번의 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크는 통산 158승 117패를 기록중이며 하드코트에서 114승 83패로 승률 .579를 기록하며 3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하드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모습이라면 부상으로 지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하더라도 회복된 몸으로 경기에 출전한다면 정현에게 아주 어려운 상대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 또한 스카이스포츠에서 정현 경기의 중계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잭 소크의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시간으로 본선 3일째 경기일인 14일 우리시간으로는 15일 새벽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 테니스 경기 일정

캐나다 로저스컵 1회전 노박 조코비치 리턴 매치


지난 주 ATP 투어 500 시리즈 시티오픈 3라운드 16강전 알렉스 드 미노와의 경기에서 3세트 잦은 서브 실수로 자멸하며 탈락했던 정현이 이번에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캐나다 로저스컵에 출전한다. 정현을 이기고 8강에 올랐던 알렉스 드 미노는 앤디 머레이의 기권으로 4강에 올라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누르고 결승까지 진출해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패하긴 했지만 19살의 신성으로 앞으로도 투어에서 정현과 계속해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이번 패배가 더 아쉬웠다.

 


지난 시티오픈에서의 아쉬웠던 부분을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로저스컵에서 정현은 1라운드부터 강한 최강의 선수를 만나게 됐다. 시드를 배정 받지 못하며 1라운드 경기에 나서는 정현의 상대는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다. 노박 조코비치와 정현은 이번이 세번째 맞대결로 역대 전적 1승 1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는 탑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탑10 안에 있는 선수들 가운데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다. 64강으로 진행되는 로저스컵은 8명의 시드 선수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는 56드로로 진행되고 16강전에서 8명의 시드 선수들을 만나게 된다.



한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탑10의 자리에서 물러나있던 스탄 바브린카, 노박 조코비치, 밀로스 라오니치, 니시코리 케이 등이 참가했으나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하며 1라운드부터 재미있는 대진이 많이 성사됐다. 정현이 1라운드에서 조코비치를 만난 것을 비롯해 스탄 바브린카는 닉 키르기오스를 만나고, 밀로스 라오니치는 10번시드 다비드 고핀을 상대하며 니시코리 케이는 로빈 하세를 만난다.



정현과 조코비치는 지난 호주 오픈 16강전 이후 7개월여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정현이 그 당시의 좋은 기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며 부상과 슬럼프에서 탈출 경기력을 끌어올린 조코비치는 한달전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정현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랭킹은 지난 주와 변동 없이 23위를 유지했다. 2017년 로저스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며 획득했던 랭킹포인트 90점과 웨스턴 서던 오픈 64강으로 획득했던 10점의 랭킹 포인트가 연이어 빠지게 되어 2주 연속으로 이어지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로저스컵과 웨스턴 서던 오픈의 결과가 정현이 현재의 랭킹을 유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캐나다 로저스컵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 1000점의 랭킹포인트와 1,020,425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퀄리파잉을 치르지 않고 본선에 오른 선수들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더라도 10점의 랭킹포인트와 18,930달러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로 결정된 노박 조코비치는 직전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탑10에 지난 2017년 11월 이후 8개월여 만에 다시 복귀했으며 2018년 열번의 대회에 참가하여 25승 9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참가했던 두번의 대회였던 500 시리즈 피버 트리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의 노박으로 온전히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박 조코비치는 통산 808승 172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 시즌 윔블던 우승까지 통산 69번의 타이틀을 획득했고 통산 상금 114,136,035달러를 기록중이다. 통산 상금에서 페더러에게 단(?) 2백8십여만 달러를 뒤지고 있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1라운드 경기는 아직 경기 시간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정현이 다시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정현과 조코비치는 이번 로저스컵에서 복식에도 출전하며 정현은 미국의 스티브 존슨과 한조를 이루고 조코비치는 케빈 앤더슨과 한조로 경기를 치른다. 정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8월 7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 테니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일정


정현의 대회는 계속된다. 지난 주 BMW 오픈 4강전에서 아쉽게 세계랭캉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첫 패배를 당하며 4강에서 탈락한 정현은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드리드 오픈에 참가한다. 64강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드리드 오픈은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와 5위 마린 칠리치를 제외한 10위권 이내 선수가 모두 참가한다. 



정현은 지난 주 BMW 오픈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포인트 방어에 성공하며 이번 주 세계랭킹 21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이번 마드리드 오픈 성적에 따라 다시 20위 안쪽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마드리오픈 첫 경기는 세계랭킹 44위 로빈 하세로 결정되었다.



클레이코트 시리즈가 서서히 정점을 향해 가며 마드리드 오픈에 이어 로마까지 1000 시리즈 대회가 연속으로 펼쳐지고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 연이어 진행되는데 계속해서 강한 상대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현이 상승세를 계속해서 유지하며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들이 연속될 것이다. 



이번 마드리드 오픈은 1000 시리즈 대회로 우승자에게 1000 점의 랭킹 포인트와 119만 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1라운드에서 탈락하더라도 10점의 랭킹포인트와 2만2천유로의 상금을 받게 된다. 정현이 1라운드를 넘어 32강인 2라운드에 진출하면 45점의 랭킹 포인트를 쌓게 되고 다시 니시코리 보다 높은 랭킹으로 올라간다. 니시코리는 이번 마드리드 오픈 1라운드에서 노박 조코비치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정현은 1라운드에서 로빈 하세를 상대하고 2라운드에 오를 경우 8번 시드의 다비드 고핀을 상대한다. 3라운드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다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비드 고핀과는 역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다소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상대라고 할 수 있다. 



3라운드 상대로 예상되는 노박 조코비치도 카일 에드먼드도 다닐 메드베데프도 모두 맞대결을 펼쳐 본 경험이 있으며 승리의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누가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재미있는 승부를 펼쳐 나갈 것이다. 4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상대도 만만치 않겠지만 정현이 이제는 어느 누구와 상대를 하더라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 로빈 하세는 1987년 생으로 투어 무대에 2005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통산 199승 228패를 기록중인 선수로 이번 1라운드에서 이길 경우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커리어 타이틀을 2개 보유하고 있는 하세는 2012년 7월 30일 세계랭킹 33위를 기록했던 것이 커리어 하이 랭킹이고 클레이 코트에서 통산 82승 74패를 기록하고 있다. 2개의 우승 타이틀 또한 모두 클레이에서 기록해낸 것으로 클레이 코트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이다. 



정현과 로빈 하세는 이번이 첫 맞대결로 우리 시간으로 8일 오후 7시부터 경기가 진행된다. 2018년 20승 8패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현이 이번에도 1라운드를 통과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쉽게도 정현과 로빈 하세의 마드리드 오픈 1라운드 경기는 중계가 편성되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에서 2라운드 이후에나 중계 편성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중계로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정현이 2라운드 3라운드 계속해서 올라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정현 테니스 BMW 오픈 4강 진출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상대 경기 중계 일정


정현이 다시 달린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동대회 2년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ATP투어 250 시리즈 BMW 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8강전 경기부터 중계 방송으로 시청이 가능했던 정현의 BMW 오픈 8강 경기는 정현의 뛰어난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난 2017년 시즌 후반부터 2018년 시즌 초반 호주 오픈 4강 진출등의 기록을 달성하며 하드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정현은 지난 시즌 클레이코트 시리즈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들을 쏟아내며 승승장구를 시작했었다. ATP 투어 250 시리즈에서 개인 통산 최초로 4강에 진출했던 BMW 오픈에서 정현은 다시 한번 4강 진출을 달성해내며 클레이에서 역시나 강한 모습을 재확인 시키며 남은 클레이코트 시리즈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였던 마르틴 클리잔이 현재는 세계랭킹이 비록 정현 보다 아래에 있었지만 클리잔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세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2014년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클레이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은 경기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마르틴 클리잔을 상대로 경기시간 1시간 19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강전을 위해 체력을 아끼는 것에도 성공하며 250 시리즈 대회에서 개인 통산 첫번째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상대의 서브 게임을 네차례나 브레이크 해내는데 성공했고 단 한개의 더블폴트만을 범하며 서브에서도 첫 경기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상대전적에서 1대0으로 앞서있던 정현이 다시 한번 클리잔을 이기며 2대0으로 한발 더 앞서나갔다.



BMW오픈 4강에 가장 먼저 오른 정현의 상대는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로 결정되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얀 레나드 스트루프를 상대로 역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시간 1시간 1분만에 마무리하고 4강에 올라 정현에게 설욕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정현의 4강전 상대인 즈베레프는 정현 보다 한살이 어리지만 급격한 기량 향상을 보이며 지난 시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통산 여섯번의 우승과 네차례의 준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현 ATP 투어 무대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이다. 투어 통산 134승 77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 시즌에도 17승 7패를 기록하며 2017년 11월 기록했던 커리어 하이 랭킹인 3위 자리까지 다시 올라와 지키고 있다.


즈베레프 보다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는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 두 선수 밖에 없을 정도로 현시대에서 즈베레프의 위치와 기량에 대한 설명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코트 타입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즈베레프는 클레이코트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두차례의 우승 타이틀을 따냈으며 통산 41승 22패를 기록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에게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되려 즈베레프가 정현을 만난 것을 두려워 하는게 맞을 정도로 정현은 즈베레프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2승 무패로 정현이 앞서고 있다. 2017년 바르셀로나 오픈 16강에서 정현이 500 시리즈 대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고 2018년 호주 오픈에서는 32강전에서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정현이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16강이라는 개인 통산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비록 즈베레프가 세계랭킹도 높고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전적이 이야기해주듯 정현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 다시 한번 개인 통산 첫번째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번 시드와 4번 시드 선수의 맞대결로 펼쳐질 이번 BMW 오픈 4강전 정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는 센터코트 두번째 경기로 현지시간으로 5월 5일 오후 1시 30분 이후에 시작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8시 30분 이후 진행된다. 앞경기가 늦어지면 8시 30분 이후가 되고 앞경기가 일찍 끝나면 8시 30분 부터 시작된다. 정현과 즈베레프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도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ATP 테니스 마스터스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정현 일정


ATP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2018년 두번째 대회인 마이애미 오픈에서 시드 선수들이 계속해서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현은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3라운드 32강전에 진출한 정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진행된 남자 복식에도 출전해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팀을 이뤄 1라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통과하며 2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대회였던 인디언웰스 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을 지켜내지 못하며 아쉽게 결승에서 후안 마틴 델포트로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로저 페더러는 마이애미 오픈 또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첫경기인 2라운드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를 만나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7대4로 게임을 내주며 첫경기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부상 이후 연이은 부진을 보이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와 7번 시드 다비드 고핀, 12번 시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어것 등이 2라운드에서 모두 탈락하였으며 반대 급부로 어린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로저 페더러는 이번 대회 이후 잔디 코트 시즌이 돌아올 때까지는 다시 휴식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오픈에서 확보했던 2,000점의 랭킹 포인트 가운데 625점만을 지켜내는데 그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나달에게 다시 내주게 되었다.



정현은 단식 뿐만아니라 복식에도 출전하여 1라운드에서 다미르 줌후르와 필립 크라지노비치를 만나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따내며 2라운드에 올라 8번 시드의 후안 세바스티안 카발과 로베르트 파라 조를 만난다. 정현과 데니스 샤포발로프는 모두 단식 3라운드 진출과 복식 2라운드 진출을 동시에 달성해냈다.



샤포발로프는 같은 날 단식 3라운드 경기와 복식 1라운드 경기를 모두 치뤄냈으며 단식과 복식에서 다미르 줌후르를 모두 이기며 하루에 단,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는 활약을 펼쳤다. 정현과 샤포발로프의 복식 2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대회 8일차 26일 우리 시간으로는 27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3라운드는 미국의 마이클 모를 상대한다. 마이클 모를 넘어 4라운드 16강전 진출에 성공하면 주앙 소자와 재러드 도날드슨의 승자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주앙 소자와는 맞대결 기록이 없고 재러드 도날드슨과는 2015년 프랑스오픈 퀄리파잉에서 만나 정현이 한차례 패배를 기록한바 있다.



정현과 마이클 모의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 32강전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 시작되는 1번 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중계 예정은 없으며 우리 시간으로 26일 자정부터 시작된다. 중계가 있으면 월요일이고 뭐고 깔끔하게 보고 자도 될 것 같은데 아쉽게도 중계 편성이 되어 있지 않다.



정현 테니스 마이애미 오픈 일정 결과

상금 랭킹 포인트


정현의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8강에 올라 로저 페더러에게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던 정현은 시즌 두번째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에 참가해 19번 시드를 받아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76위 매튜 에브덴을 만났다.



매튜 에브덴은 1987년 생으로 2006년 프로 전향 이후 2012년 10월 세계랭킹 61위에 오른 것이 커리어 하이 랭킹으로 통산 52승 90패를 기록중이었던 선수로 이번 시즌에는 투어에서 3승 6패를 기록중이었다. 정현의 최근 상승세와 랭킹을 감안하면 손쉽게 넘어설 수 있는 상대로 판단되었고 예상대로 깔끔하게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들어 정현은 단 한차례도 대회 첫경기에 탈락하지 않았고 시즌 두번째 대회인 ASB클래식 대회를 시작으로 다섯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해내고 있다. 시즌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제외하고는 모두 3라운드 이상 진출하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더욱 더 끌어올리며 이어가고 있다. 매튜 에브덴과의 마이애미 오픈 2라운드에서 정현은 서브에서 직전 대회였던 인디언 웰스 경기 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시간 1시간 23분만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상대를 물리치고 3라운드에 올랐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3라운드에 진출한 정현은 45점의 랭킹 포인트와 47,170달러의 상금을 우선 확보했다. 4라운드인 16강에 진출한다면 90점의 랭킹포인트와 88,135달러의 상금을 확보하게 되며 이미 이전 대회까지 적립한 상금을 포함하여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 32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176위 마이클 모를 상대한다. 정현 보다 어리고 투어 경력을 이제 막 시작하는 선수이지만 이런 선수들이 상대하기는 더욱 까다롭다고도 볼 수 있다. 마이클 모는 투어 통산 2승 8패를 기록중이며 이번 시즌 이번 대회 이전까지 2승 1패를 기록중이다.



정현과는 2017년 마우이 챌린저 대회 8강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으며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시간 1시간 1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장식했었다. 마이클 모는 이번 마이애미 오픈 퀄리파잉부터 출전해 본선 1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 12번 시드인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어것을 상대로 다시 한번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2대1로 승리하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정현의 세계랭킹은 지난 인디언 웰스 오픈 이전 26위에서 3계단 오른 23위에 랭크되어 있다. 현재 1,727포인트를 기록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20위 안쪽으로의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이번 시즌 7번째 대회에 참가중이며 여섯번째 대회였던 인디언 웰스까지 15승6패 945,741달러의 상금을 기록했으며 통산 66승 49패 1개의 타이틀과 총상금 2,647,949달러를 기록중이며 현재 랭킹은 커리어 하이 랭킹이다. 얼마나 더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 복식은 우승상금 439,350달러 32강전에 출전만해도 15,460달러가 주어진다. 정현은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한조를 이뤄 복식 경기에도 출전한다. 호주오픈에서 처럼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출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발리에서 잦은 실수를 보이는 정현에게 복식 경기는 좋은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한조를 이루는 복식 1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8번 코트의 4번째 경기로 시작된다. 앞 경기도 모두 복식 경기로 우리시간으로는 25일 새벽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 32강전 경기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우리시간으로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인디언웰스 16강전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경기를 중계했던 ATP투어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마이애미 오픈도 16강전부터나 중계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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