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마이애미 오픈 일정 결과

상금 랭킹 포인트


정현의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8강에 올라 로저 페더러에게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던 정현은 시즌 두번째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에 참가해 19번 시드를 받아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76위 매튜 에브덴을 만났다.



매튜 에브덴은 1987년 생으로 2006년 프로 전향 이후 2012년 10월 세계랭킹 61위에 오른 것이 커리어 하이 랭킹으로 통산 52승 90패를 기록중이었던 선수로 이번 시즌에는 투어에서 3승 6패를 기록중이었다. 정현의 최근 상승세와 랭킹을 감안하면 손쉽게 넘어설 수 있는 상대로 판단되었고 예상대로 깔끔하게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들어 정현은 단 한차례도 대회 첫경기에 탈락하지 않았고 시즌 두번째 대회인 ASB클래식 대회를 시작으로 다섯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해내고 있다. 시즌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제외하고는 모두 3라운드 이상 진출하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더욱 더 끌어올리며 이어가고 있다. 매튜 에브덴과의 마이애미 오픈 2라운드에서 정현은 서브에서 직전 대회였던 인디언 웰스 경기 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시간 1시간 23분만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상대를 물리치고 3라운드에 올랐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3라운드에 진출한 정현은 45점의 랭킹 포인트와 47,170달러의 상금을 우선 확보했다. 4라운드인 16강에 진출한다면 90점의 랭킹포인트와 88,135달러의 상금을 확보하게 되며 이미 이전 대회까지 적립한 상금을 포함하여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 32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176위 마이클 모를 상대한다. 정현 보다 어리고 투어 경력을 이제 막 시작하는 선수이지만 이런 선수들이 상대하기는 더욱 까다롭다고도 볼 수 있다. 마이클 모는 투어 통산 2승 8패를 기록중이며 이번 시즌 이번 대회 이전까지 2승 1패를 기록중이다.



정현과는 2017년 마우이 챌린저 대회 8강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으며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시간 1시간 1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장식했었다. 마이클 모는 이번 마이애미 오픈 퀄리파잉부터 출전해 본선 1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 12번 시드인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어것을 상대로 다시 한번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2대1로 승리하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정현의 세계랭킹은 지난 인디언 웰스 오픈 이전 26위에서 3계단 오른 23위에 랭크되어 있다. 현재 1,727포인트를 기록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20위 안쪽으로의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이번 시즌 7번째 대회에 참가중이며 여섯번째 대회였던 인디언 웰스까지 15승6패 945,741달러의 상금을 기록했으며 통산 66승 49패 1개의 타이틀과 총상금 2,647,949달러를 기록중이며 현재 랭킹은 커리어 하이 랭킹이다. 얼마나 더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 복식은 우승상금 439,350달러 32강전에 출전만해도 15,460달러가 주어진다. 정현은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한조를 이뤄 복식 경기에도 출전한다. 호주오픈에서 처럼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출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발리에서 잦은 실수를 보이는 정현에게 복식 경기는 좋은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한조를 이루는 복식 1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8번 코트의 4번째 경기로 시작된다. 앞 경기도 모두 복식 경기로 우리시간으로는 25일 새벽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 32강전 경기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우리시간으로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인디언웰스 16강전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경기를 중계했던 ATP투어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마이애미 오픈도 16강전부터나 중계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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