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통복동 중화요리 맛집

육교반점

 

볶음밥이랑 짬뽕이 맛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꼭 가보고 싶던 집인데

한동안 식당이 문을 닫아서 못 먹다가

지나는 길에 보니 다시 오픈을 해서

날잡아서 방문한 평택 통복동의 오래된 중국요리 맛집

 

 

육교반점 주소

 

경기 평택시 통복동 128-3

031-653-4488

 

 

육교반점은 통복시장으로 이어지는

통복고가 옆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도 쉽지 않다.

차가지고 갔다가 주차공간 없으면

한바퀴를 다시 돌아야한다.

우리는 다행히 주차할 곳이 있어서

쉽게 들어갔다! 재수!

 

 

육교반점은 외부부터가 아주

오래된 집 티를 팍팍낸다.

 

간판이 도대체 언제적 간판이길래

전화번호 앞자리가 두자리에

해장국 3000 이라니..

 

외관이 이렇다보니 싫어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고 한다.

 

 

육교반점 메뉴판

 

메뉴는 간단한 편이다.

내가 아주 좋아라하는 부천 복성원과

외관이 너무도 닮아있는

여기는 역시나 상당한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단골 손님들일텐데

이 집의 스타일이야 알고들 오겠지?

 

우리는 다행히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 방문해서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아 주문하고 먹을 수 있었다.

 

 

평택 육교반점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5시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도 부천 복성원이랑 너무 닮았다.

6시간이면 좀 긴 편인가? ㅎㅎ

여기도 사장님 건강이 좋지 않아

컨디션에 따라 운영이 되는듯 하다.

 

부천 복성원 옆에 있던

태원도 결국은 문을 닫아 안타까웠는데

오래된 집들의 맛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 집을 자주 와봤던 지인들이

추천해준 메뉴는 짬뽕이랑 볶음밥이었는데

난 볶음밥으로 주문!

이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이 두가지 메뉴 사이에서 갈등한다고 한다.

 

복성원이랑 비슷한 느낌에 잡채밥이

땡겼지만 추천 메뉴를 마다할 수 없으니

일단은 잡채밥은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볶음밥으로 주문했다.

 

이 집의 잡채밥에도 볶음밥이 들어간다고 한다.

음... 잡채밥을 먹었으면 볶음밥 먹은거랑

진배없었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쉽네.. ㅋㅋ

 

 

짬뽕국물

 

짬뽕국물의 맛만 가지고

이 집의 짬뽕 맛을 다 알수는 없지만

괜찮았다!

 

 

육교반점 볶음밥 7,500원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짜장소스는 따로 주시는데

준다고 다 부어 먹지말고

적당히 조금씩 덜어먹기를 추천한다..

 

 

난 그냥 급한 마음에 후다닥

부어 버렸는데 이게 실수였다...

짜장이 저게 볶음밥 두개 같이 먹으라고

나온거였는데 이걸 내가 그냥 혼자 다 부어려서는

내가 내 밥을 망쳐놨다... ㅋㅋㅋ

다시 가서 먹으면 절대 이런 실수는 반복하지 않으리..

 

 

이건 지인이 시켜먹은 짬뽕 6천원

짬뽕이랑 볶음밥 맛집으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고 하는데

짬뽕은 살짝 맛만 보니 면발 쫄깃하니 좋고

국물도 시원하더라는!

짬뽕 땡길 때 한사발 들이키기 좋을듯!

 

몇년전에 평택에 왔을 때

TV에 나온 집이라고 해서 찾아가 봤던

집들 보다 여기가 나은듯!

 

 

탕수육 소 17,000원

 

탕수육은 소스 볶아져서 나오는데

그래도 바삭하니 좋다.

소스 맛도 괜찮고 양도 4명이 먹기 충분할 정도 였으니

나쁘지 않았다.

탕수육 맛집이라고 해도 좋을듯!

 

탕수육은 다음에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었으니 훌륭!

볶음밥에 짜장만 적당히 넣었더라면 좋았을것을...

조만간 다시 가서 제대로 먹으리!

 

 

경상남도 거제 학동 짬뽕 맛집

청해반점


동네가 좁아서 일까? 3년 전에 홀로 여행하며 

거제에 갔을 때 소매물도를 가겠다고 저구항에서

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갔다 나와서

배고픔을 못 이기고 선택했던 저구항 맛집

청해반점이 아무리 찾아봐도 검색이 되질 않아

없어졌나 보다 했는데 이게 없어진게 맞지만

또 없어진게 아닌 것이었다.



뭔 개소리냐 싶지만

저구에 있던 청해반점은 영업을 종료하고

청해반점 사장님이 자리를 옮기셨다는... ㅋㅋ



저구항에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던 위 사진의

청해반점은 이제 없고 아래 사진의

거제 학동 청해반점이 2년전 즈음

오픈을 했다고 한다.




소문난 순자 짜장, 짬뽕

학동 챙해반점


사장님 사진이 똭!

깜놀 ㅋㅋㅋ 

정문 앞으로 주차장이 넓직하니 좋다

버스도 주차가능!



학동 청해반점 주소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309-10

055-633-9991


전화번호는 저구 때나 지금이나 그대로!


골목 방향 후문 입구


뒷편에 학동 몽돌해수욕장이랑

연결되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정문에 걸려있는 간판에 저 사진은 나오면서 봤는데

자부심이 어마어마하신듯 ㅋㅋ



여기 청해반점에 간 이유가

같이 갔던 선배님한테

아침에 저구에서 짬뽕 먹었던 이야기를 했더니

짬뽕이 점심 메뉴가 되었고

 학동 맛집 검색을 해서 나를 데려갔는데

도착 전까지 전혀 정보가 없던 나는

뒷문으로 들어가면서 청해반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설마설마했는데

들어가서 보니 저구에 있던 그 집이 맞더라는 ㅋㅋ

 세상에 혼자 너무 반갑더라는 ㅋㅋㅋ



청해반점 메뉴판


메뉴는 저구항에 있던 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새우 탕수육이 너무 궁금했지만

둘이가서 탕수육까지 먹기에는

무리라 그냥 짬뽕이랑 짬뽕 밥으로 주문

다음에는 좀 여러면이 가서

탕수육도 먹어보고 싶닷!


경고

짜장면을 제외한 다른 메뉴는

2인분 기준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예전에 혼자 저구항에서 먹었을 때

혼자라 이 짬뽕을 먹기까지 한참을 기다렸다는 ㅋㅋㅋ 



틀림없이 우린 짬봉이랑 짬뽕밥만

주문했는데 짜장면이 따라나왔넹?

짜장면은 써비스!!! 


위에는 짬뽕밤

아래는 짬뽕


가격은 3년전 저구에서 먹었던 것 보다

2,000원이 인상되었다

학동이 아무래도 더 임대료가 비쌀테고

시절도 많이 지났으니 인정! 



기본찬



짜장면


옛날짜장 스타일인데

이게 또 훌륭했다

짜장면도 맛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맛보게 될줄 몰라 그랬던걸까

더욱 맛있더라는 ㅋ 

면발이 좀 얇은 편인데

개인적으로 두꺼운 면 보다는

얇은 면을 선호해서 더욱 괜찮았다



위 사진은 예전에 저구에서 먹었던 짬뽕



요놈은 이번에 가서 먹었던 짬뽕

바다 바로 앞에서 먹는 짬봉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는

해물짬뽕은 아니다



몇가지 해산물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얇게 썷어 넣은 고기가 들어가고

콩나물과 청양고추가 시원함과 얼큰함을 담당하는데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은

꼭 이야기를 해야된다

적당히 얼큰한 짬뽕을 주문했는데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가서 

같이 간 선배는 조금 힘들어했다.


짬뽕이 너무 맵게 되서

짜장면이 따라나왔던게 아닐까 싶다. ㅋㅋ



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운 맛은

뒷탈은 없어서 그나마 괜찮다는 ㅋ


개인적으로 난 이 집 짬뽕이 참 좋다

면발 사이즈도 딱 좋고

해산물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게랑 새우, 홍합 정도가 들어가는

양도 적당하고

콩나물과 양파 등이 적절해서 좋다.


청양고추 특유의 그 매운 맛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게 해주고

짬뽕 국물의 얼큰한 시원함은

속을 쫘악 풀어준다


아... 이거 이틀전에 먹었는데

또 한그릇 들이키고 싶다... ㅋㅋㅋ 


없어진 줄 알았던 집을

다시 찾으니 그 맛이 배가 됐던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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