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US오픈 테니스 결승 결과 리뷰

노박 조코비치 우승 델 포트로 준우승


2018년 마지막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US오픈이 막을 내렸다. 최고의 상금이 걸린 최고의 대회는 역시나 훌륭했고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이 펼치는 플레이는 뛰어났다. 이러한 대회를 현장에서는 아니지만 중계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는 것도 우리에게 주어진 행운이자 최고의 혜택이 아닐까 싶다. 2018년 US오픈 결승전은 4강전 준결승에서 현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을 넘고 올라온 2009년 US오픈 우승자 후안 마틴 델 포트로와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를 넘어 올라온 2011년과 2015년 US오픈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의 맞대결이었다.



현지시간으로 본선 첫째날인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US오픈은 총상금 5,300만달러가 걸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테니스 대회로 탑랭커들 대부분이 출전하며 최고의 대회로 수놓았고 최종 챔피언 자리에 노박 조코비치가 대회 3번째 우승이자 3년만의 타이틀 탈환으로 마무리 되었다. 



노박 조코비치는 지난 시즌의 부상과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했음을 다시 한번 알리며 2018년 윔블던 우승에 이어 두번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고 최근 출전한 4번의 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1위 탈환을 향해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번 US오픈 우승으로 2,0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조코비치는 지난 주 순위 6위에서 3계단 오르며 나달과 페더러에 이어 랭킹 3위에 올랐다.

 


한편 2009년 스무살의 나이로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후안 마틴 델 포트로는 대회 두번째 우승을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조코비치의 벽에 막히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랭킹 3위 자리를 조코비치에게 내주며 4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비록 조코비치에게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부상 회복 이후 꾸준히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며 다시 예전 기량을 회복하였고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준결승에서 지난 2017년 4강에서 만났던 라파엘 나달을 만나 2세트를 내리 따내고 기권을 받아낸 델 포트로와 니시코리를 3세트 만에 꺾고 올라온 조코비치의 대결은 박빙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기는 조코비치가 3세트를 스트레이트로 따내며 경기시간 3시간 15분에 비교적 손쉽게 마무리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첫세트 조코비치는 브레이크를 한차례 성공시키고 게임스코어 6대3으로 선취했고 두번째 세트는 한차례씩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접전을 펼쳐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팽팽하던 타이브레이크 승부도 순식간에 조코비치가 승기를 잡으며 마무리 되었고 델 포트로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경기 내내 조코비치가 델 포트로의 좌우 코트 구석으로 스트로크를 보내며 체력을 갉아 먹고 집요하게 델 포트로의 백핸드를 공략해 낸 것이 승리의 요인으로 보인다. 



델 포트로는 강력한 서브와 자신의 장기인 포핸드를 무기로 하면서도 체력이 떨어진 뒤로는 포핸드에서도 범실이 잦아지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조코비치의 플레이는 어느 누가 상대해도 넘어서기 힘들겠구나 싶을 정도로 뛰어났다. 단 하나의 서브 에이스만 기록했을 뿐이지만 조코비치의 좌우 코너를 찌르는 스트로크에 버텨낼 재간이 델 포트로에게는 없었다. 대회 기간 동안 4강까지 6경기를 치르며 누적된 피로도 있었겠지만 결승전 당일 델 포트로에게 누적된 피로는 어마어마 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마친 델 포트로는 눈시울을 붉혔고 조코비치는 그런 델 포트로를 존중했고 위로했다. 스무살의 나이로 2009년 US오픈 당시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를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던 테니스 천재는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있던 때도 있었지만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코트로 돌아왔으며 2019년 시즌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 



2018 US오픈 상금


우승 노박 조코비치 상금 380만 달러

준우승 후안 마틴 델 포트로 185만 달러

준결승 진출 라파엘 나달, 니시코리 케이 92만5천 달러 



조코비치는 커리어 통산 71번째 타이틀을 US오픈 통산 3번째 우승 타이틀로 장식하였고 이는 커리어 통산 14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로 로저 페더러(20번)와 라파엘 나달(17번)에 이어 피트 샘프라스와 함께 공동 3위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조코비치는 US오픈 우승 상금 380만 달러를 챙기며 통산 상금 119,110.890달러를 기록하며 로저 페더러의 통산 상금 117,773,812달러를 넘어 통산 가장 많은 상금을 거머쥔 선수가 되었다.



2018년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호주 오픈 로저 페더러, 프랑스 오픈 라파엘 나달, 윔블던과 US오픈은 노박 조코비치가 차지하며 이 세명의 경쟁은 2019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남은 시즌은 이제 9월과 10월 그리고 11월 마지막 ATP 파이널까지 250 시리즈 7개 대회, 500 시리즈 4개 대회, 1000시리즈 2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8 US오픈 테니스 8강 결과 4강 대진표 및 일정


2018 US오픈이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 남은 경기는 앞으로 단 3경기로 준결승 2경기와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이틀간 치뤄진 US오픈 8강에서는 어느 누가 이기고 올라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맞대결들이 펼쳐졌다. 로저 페더러를 넘어 8강에 올라 노박 조코비치와 경기를 펼친 존 밀맨을 제외하면 더욱 그렇다. 페더러를 넘어 8강에 오른 존 밀맨은 더 이상의 이변은 기록하지 못하고 아쉽게 8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2018 US오픈 8강전 첫번째 맞대결은 랭킹 3위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틴 델 포트로와 랭킹 11위 미국의 존 이스너의 맞대결이었다. 이전까지 11번의 맞대결을 펼쳤던 두 선수는 상대전적에서 7승 4패로 델 포트로가 앞서고 있었으나 최근 2018년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첫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따낸 이스너가 먼저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이스너는 4세트 게임 동안 26개의 에이스를 기록했음에도 52개의 언포스드 에러와 3번의 브레이크를 당하며 무너졌다. 델 포트로는 단 한게임도 브레이크를 허용하지 않았고 서브 정확도가 높았던 세트에서는 이스너의 서브 게임 마저 브레이크해내며 게임의 흐름을 쉽게 가져갔다.



8강전 두번째 경기 나이트게임이었던 랭킹 1위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과 랭킹 9위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의 경기는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던 초접전의 경기로 펼쳐졌다. 라파엘 나달과 도미니크 팀의 맞대결은 이번이 11번째로 앞선 10번의 맞대결은 모두 클레이 코트에서 치뤄 7승 3패로 나달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11번째 맞대결이었던 이번 US오픈 8강전은 경기시간 4시간 49분의 풀세트 접전을 펼쳐 나달이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2년 연속 US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미니크 팀은 2018 롤랑가로스 결승에 이어 다시 한번 나달의 벽에 막히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첫번째 세트를 게임스코어 6대0으로 너무 손쉽게 따낸 것이 독이 된 것인지 팀은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내주며 역전을 당했으나 4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가며 경기의 균형을 맞추며 5세트로 승부를 이어갔다.



5세트는 나달과 팀 두 선수 모두 단 한번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으며 운명을 가를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US오픈은 5세트도 타 세트와 마찬가지로 타이브레이크 시스템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마지막 타이브레이크에서는 경험에서 앞서는 나달이 팀에게 한발 앞서며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7대5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이틀째 세번째 남자 단식 경기는 랭킹 7위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와 랭킹 19위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의 통산 15번째 맞대결이었다. 8승 6패로 상대전적에서 니시코리 케이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2018년 한차례 맞대결에서도 앞서고 있었으나 니시코리에게는 US오픈에서 칠리치에게 당했던 아쉬운 패배가 자리하고 있었다.


니시코리 케이의 단 한번의 메이저대회 결승전이었던 2014년 US오픈 결승에서 만났던 칠리치와 니시코리는 이번에는 8강에서 다시 한번 만났다. 2014년 결승전에서는 칠리치가 게임스코어 6대3으로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첫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칠리치가 첫 세트를 따내며 앞서 나갔으나 2세트와 3세트를 니시코리가 내리 따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경기는 칠리치가 다시 원점으로 경기를 가져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5세트 경기 니시코리가 승리를 따내는데 걸린 시간은 4시8분이었다. 19개의 에이스를 따낸 칠리치가 6개의 에이스에 그친 니시코리를 앞섰으나 서브에서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70개의 에러를 범한 칠리치가 45개의 에러를 범한 니시코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개인통산 4번째 파이널을 향한 문턱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노박 조코비치는 존 밀맨을 상대했다. 8강전 가운데 가장 싱거운 대진이었던 조코비치와 밀맨의 경기는 8강 네번째 경기로 펼쳐졌다. 16강에서 로저 페더러에게 승리하며 힘을 다 썼기 때문일까 밀맨은 조코비치에게 3세트를 내리 내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노박 조코비치의 4강 진출이 확정되며 4강 대진이 완성되었다. 라파엘 나달과 후안 마틴 델 포트로, 노박 조코비치와 니시코리 케이로 압축된 이번 US오픈 4강전은 현지 시간으로 9월 7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첫번째 4강 대진 랭킹 6위 노박 조코비치와 랭킹 19위 니시코리 케이다. 두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17번째로 과거 16번의 맞대결에서 조코비치가 14승 2패로 앞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조코비치가 1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US오픈에서 2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조코비치와 한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니시코리의 맞대결은 상대전적만 본다면 의외로 싱겁게 마무리 될 수도 있겠지만 초접전의 맞대결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전적의 열세를 딛고 니시코리가 준우승의 한을 풀어내는 대회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맞대결이 될 것이다.



4강전 두번째 대진은 라파엘 나달과 후안 마틴 델 포트로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랭킹 1위와 랭킹 3위의 맞대결로 이번 US오픈 최고의 빅매치 가운데 하나다. 역대 전적에서 11승 5패로 라파엘 나달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델 포트로의 약진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 완벽하게 코트를 지배하며 2017년과 2018년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는 나달의 벽을 넘어서며 2009년에 이어 10년만에 델 포트로가 다시 한번 US오픈 우승컵을 탈환할 수 있을지 나달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매치다.



두 선수의 최근 맞대결 세번은 모두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치뤄졌다. 2017년 US오픈 4강. 2018년 롤랑가로스 4강, 2018년 윔블던 8강 에서 펼친 세차례 맞대결 모두 라파엘 나달이 2009년의 좋은 기억을 10년 만에 재현해 내며 그간의 약세를 떨치고 승리할 수 있을지 나달의 계속되는 상승세가 이어질지 라이브로 꼭 봐야되는 맞대결이다. 



2018 US오픈 4강 일정은 현지시간으로 9월 7일 오후 4시 첫 경기가 시작된다. 4강전 1,2경기 모두 7일 진행되고 결승 진출자가 결정된다. 4강전이 진행되는 7일 오후 4시는 우리 시간으로 8일 오전 5시다. JTBC3와 네이버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US오픈 결승전은 현지 시간으로 9일 오후 4시 우리 시간으로 10일 오전 5시 경기가 시작된다. 


그랜드슬램 테니스 2018 US오픈 16강 결과 

로저 페더러 탈락 8강 대진표


2018년 마지막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US오픈도 7경기만을 남겨 두고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우리나라의 정현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이 펼치는 테니스 대결은 여전히 흥미진진하고 즐겁다. 큰 이변 없이 진행되어 오던 이번 US오픈은 16강에서 로저 페더러가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탈락했고 앞선 32강전에서는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랭킹 34위 필립 콜슈라이버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세계랭킹 2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16강에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선수는 랭킹 55위 호주의 존 밀만이다. 존 밀만은 페더러와 상대전적 1패로 이번이 두번째 페더러와의 맞대결이었다. 존 밀맨은 지난 2015년 자신의 고향인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날 16강에서 페더러에게 세트 스코어 2대1로 패하며 탈락했던 아쉬움을 US오픈 16강에서 승리로 털어내게 되었다.



8강에 진출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랭킹에 올라있는 존 밀맨은 시드를 배정 받지 못한 유일한 8강 진출자로 자신의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첫번째 16강진출에 이어 8강 진출까지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US오픈 이전까지 투어 통산 43승 58패를 기록중이던 존 밀맨은 US오픈 8강 진출로 랭킹포인트 360점을 확보하며 29살의 늦은 나이에 지난 7월 30일 기록한 49위를 넘어 커리어 가장 높은 랭킹까지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로저 페더러와 존 밀만의 16강전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이변은 없었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은 2년 연속 우승과 US오픈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고 도미니크 티엠은 랭킹 5위 케빈 앤더슨을 넘어 커리어 첫번째 US오픈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라파엘 나달과 롤랑가로스 결승 이후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만나 설욕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신구 흙신의 대결은 통산 10번의 맞대결을 모두 클레이 코트에서 치르고 하드코트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나달과 팀의 경기는 가장 흥미로운 대진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랭킹 3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는 2009년 우승의 영광 재현을 위해 어느 누구 보다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16강 보르나 초리치와의 경기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상대전적에서 7승 4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존 이스너를 8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존 이스너는 밀로스 라오니치를 풀세트 접전끝에 누르고 델 포트로를 만난다. 

 


3번째 8강 대진은 랭킹 7위 마린 칠리치와 21번 시드 니시코리 케이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넘어 16강에 오른 필립 콜슈라이버는 니시코리의 벽에 막혀 아쉽게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고 칠리치는 고핀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넘어서며 니시코리와 15번째 맞대결을 갖게 된다. 상대 전적에서는 니시코리가 8승 6패로 2승을 앞서고 있다.



랭킹 6위 노박 조코비치도 16강을 가볍게 넘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더러와 맞대결 성사를 기대했으나 존 밀만의 8강 진출로 다소 싱거워 보이는 대진이 되었으나 밀만의 상승세가 8강까지도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존 밀만과 조코비치는 상대전적 1승으로 조코비치가 우위에 있다. 조코비치의 US오픈 통산 3번째이자 2018년 세번째 우승 달성을 위한 대진은 아주 무난해 보인다.



랭킹 순위 10위 안에 선수들 가운데 1위, 3위, 6위, 7위, 9위 5명의 선수가 8강 진출에 성공했고 11위, 19위 두명의 선수가 또한 8강 진출에 성공하며 탑 랭커들이 활약이 두드러진 이번 US오픈은 이변의 주인공 55위 존 밀맨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며 US오픈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라파엘 나달, 후안 마틴 델 포트로, 노박 조코비치, 마린 칠리치가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8강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가장 흥미를 끄는 대진은 신구 흙신의 첫번째 하드 코트 맞대결인 라파엘 나달과 도미니크 팀의 경기다. 10번의 맞대결을 모두 클레이 코트에서만 펼쳤던 두 선수의 11번째 맞대결은 7승3패로 클레이에서 우위를 보인 나달이 2년 연속 우승에 한걸음 더 나아갈지 도미니크 팀이 지난 2018 롤랑가로스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커리어 통산 첫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향해 나아갈지 흥미진진한 대결이될 것이다.



2018년 커리어 통산 첫번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이스너와 부상 복귀 이후 차근차근 랭킹을 끌어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후안 마틴 델 포트로의 맞대결도 기대되는 대진 가운데 하나이다. 무게감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마린 칠리치가 호주 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탑랭킹에서 멀어져 있던 니시코리가 2014년 US오픈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의 대결도 자못 흥미로우며 존 밀맨의 상승세를 조코비치가 꺾어낼지도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현지 시간으로 9월 4일 대회 9일차 남자 단식 8강 첫번째날에는 델 포트로와 이스너의 경기가 메인 스타디움인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1시 30분 이후 진행 예정이며 오후 타임에 진행되는 두번째 8강 경기는 라파엘 나달과 도미니크 팀이 경기를 펼친다. 8강전 첫째날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5일 새벽 2시30분 이후 이스너와 델 포트로의 경기가 진행되고 5일 오전 10시를 전후하여 나달과 팀의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8강 두번째날 경기는 내일 오후에나 구체적인 경기 시간이 발표되는데 첫째날과 동일한 시간대에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2018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타이틀을 가져갈 선수는 누가 될지 8강을 넘어 4강으로 오르게 될 선수들은 내일과 모레 결정된다. US오픈 8강 경기는 JTBC3와 네이버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2018 US오픈 테니스 2라운드 결과 

정현 탈락 32강 대진표


2018 US오픈 테니스 대회 본선 4일차 2라운드가 끝나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정현이 아쉽게 탈락하였고 대부분의 32강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2018년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은 2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38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걸려있는 1년중 가장 큰 상금을 자랑하는 대회로 우승을 위해서는 본선 1라운드부터 결승까지 7번의 승리를 따내야한다.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1라운드 통과도 쉽지 않은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에 호주 오픈에 이어 올해 두번째 참가한 정현은 세계랭킹 84위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쿠쿠쉬킨을 만나 3라운드 진출에 대한 기대를 가졌으나 1세트 서로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는 공방전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앞서나가다 역전을 당하며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5대7로 내주고 2세트에 들어갔다.



2세트 게임스코어 1대2로 뒤지고 있던 정현은 휴식시간에 오른쪽 신발끈을 풀러 발바닥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현의 오른발 바닥에는 경기전부터 테이핑이 되어 있었고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여 발바닥을 다시 치료하고 테이핑 이후 경기를 치뤘다. 메디컬 타임 이후 진행된 2세트 경기에서 정현은 불편한 오른발바닥으로 인해 좌우 코너로 들어오는 쿠쿠슈킨의 스트로크에 반응하지 못했고 경기 중간 라켓을 던지켜 스스로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뜻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 타임 이후 단 한게임만 따내고 4게임을 내준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6대2로 세트를 내주고 3세트에 들어갔다. 메디컬 타임 아웃 이후 불편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고 서브 앤 발리 플레이를 간간히 보여주며 극복하고자 했으나 세번째 세트는 정현의 2018 US오픈 마지막 세트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1세트 충분히 앞서 나가며 세트를 마무리 할 수 있었음에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고 긴 랠리 싸움 가운데 발바닥은 상태가 좋지 않아졌던 것으로 보인다. 첫서브 성공률이 60%에도 미치지 못했고 9번이나 브레이크를 당하며 경기를 내준 정현은 호주 오픈에 이어 이번 US오픈에서도 다시 한번 발바닥으로 인해 발목 잡히며 탈락하게 되어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번 모두 2라운드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정현이 2라운드에서 탈락한 가운데 32강 대진은 대부분 완성되었다. 세계랭킹 1위 나달, 3위 델 포트로, 5위 케빈 앤더슨을 포함하여 도미티느 팀, 밀로스 라오니치, 스탄 바브린카, 존 이스너 등이 하루 전인 2라운드 첫째날 3라운드 32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대회 4일차인 오늘도 별다른 이변 없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7번 시드 마린 칠리치는 3세트를 따내는 동안 단 2게임만을 내주고 경기 시간 1시간 19분만에 승리를 따내며 3라운드에 진출해 알렉스 드 미나우를 만나게 되었고 10번 시드 다비드 고핀, 13번 시드 디에고 슈바르츠만도 32강에 안착했다. 일본의 니시코리는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1대0으로 앞서던 2세트 게임스코어 5대4에서 상대 선수였던 가엘 몽피스가 기권하며 3라운드에 진출해 디에고 슈바르츠만과 만나게 되었다. 



2번 시드 로저 페더러와 4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도 3라운드에 진출했으며 로저 페더러는 3라운드에서 30번 시드 닉 키르기오스를 만나게 되었다. 아직 32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노박 조코비치는 현재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서고 있고 조코비치의 상대는 26번 시드 리차드 가스켓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US오픈 남자부 나머지 일정은 우리 시간을 기준으로 1, 2일 32강이 진행되고 3,4일에 16강, 5,6일에 8강, 8일 4강전, 10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정현의 탈락은 아쉽지만 대부분의 상위 랭커가 이변 없이 순항하는 가운데 라파엘 나달의 2년 연속 우승으로 갈지 로저 페더러가 10년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신예 선수들이 차지하게 될지 남은 32강은 매우 흥미진진해 보인다.


2018 US오픈 테니스 3일차 결과 32강 대진표 

정현 2라운드 경기 중계 일정


2018 마지막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US오픈 대회 3일차가 끝나간다. 대회 3일차 64강 경기 첫째날은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 가장 큰 이변이 있다면 여자부 12번 시드 가르비녜 무구루자가 세계랭킹 202위 카롤리나 무초바에게 패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이다. 남자부 3라운드 진출자 16명이 결정된 가운데 우리나라의 정현은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04위 리카르다스 베란키스에게 세트스코어 2대1 4세트 게임스코어 2대0 진행중 베란키스가 기권하며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4일차 64강 두번째날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에서 쉽게 갈 수 있을 것만 같던 경기 초반의 분위기가 뒤집히며 2세트 게임스코어 5대2로 밀릴 때까지 고전했지만 정현은 역전승을 일궈내고 상대의 기권으로 체력도 어느 정도 세이브 하며 2라운드에 진출해 하루 휴식을 취하고 오늘 밤 자정에 64강전 경기를 치른다. 대진표상 이번 US오픈에서 정현이 자신 보다 랭킹이 낮은 상대와 경기하는 것은 이번 라운드가 마지막일 것이다. 



3라운드부터는 더욱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2라운드에서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3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현에게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해 보이는 것은 첫서브 성공률과 득점률을 올리는 것이다. 서브 정확도만 좋아진다면 2라운드 경기도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4경기 첫째날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은 바섹 포스피실을 상대로 가볍게 3세트를 따내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27번 시드 22살의 카렌 카차노프와 3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는 18번 시드의 잭 소크를 넘어 3라운드에 올라 귀도 펠라와 32강전을 치른다. 




9번시드 도미니크 팀은 스티브 존슨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쳐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해 20살의 테일러 프리츠를 상대한다. 28번 시드 데니스 샤포발로프는 3시간 47분의 풀세트 접전 끝에 안드레아스 세피를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해 5번 시드 케빈 앤더슨을 만난다. 



후안 마틴 델 포트로는 US오픈 두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하며 3라운드에서 31번 시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를 만난다.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는 2라운드에서 보호랭킹을 받아 참가한 전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를 넘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2살의 다닐 메드베데프와 20살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의 대결은 다닐 메드베데프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고 3라운드에 오른 보르나 초리치와 메드베데프의 차세대 선수들의 대진이 다시 만들어졌다.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부상과 부진을 털고 올라온 선수들도 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11번 시드 존 이스너는 2라운드에서 니콜라스 제리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3라운드에 올라 두산 라조비치를 만난다. 25번시드 밀로스 라오니치는 와이들카드로 출전한 2016년 US오픈 우승자 스탄 바브린카를 만난다.


 

대회 4일차 64강전 두번째 날에는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와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를 비롯하여 4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 6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 등이 출전하고 우리나라의 정현이 커리어 통산 첫번째 Us오픈 3라운드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정현의 US오픈 2라운드 미하일 쿠쿠쉬킨과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30일 11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10번 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우리 시간으로는 31일 00시에 플레이된다. 정현과 쿠쿠쉬킨의 US오픈 2라운드 경기는 JTBC3와 네이버 등을 통해 중계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정현 US오픈 베란키스 넘어 테니스 2라운드 진출 

64강전 쿠쿠쉬킨 경기 일정


정현의 2015년, 2017년에 이은 세번째 US오픈 출전 첫 경기에서 어려움을 딛고 다시 한번 2라운드 64강 진출에 성공하며 세번의 US오픈 출전에서 모두 1라운드를 넘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상대는 세계랭킹 84위에 올라있는 미하일 쿠쿠쉬킨으로 3라운드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정현은 2라운드 진출로 지난 2017년 US오픈에서 획득한 45점의 랭킹 포인트를 지킬 수 있게 되었으며 93,000달러의 상금도 확보했다.



2018 US오픈 본선 2일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자부에서는 아직까지 특별한 이변 없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과 2위 로저 페더러가 가볍게 1라운드를 통과했고 TOP10 안에 선수들 가운데 스탄 바브린카를 만나 대진운이 좋지 않았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제외하고 모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으며 대부분의 시드 선수들이 2라운드에 안착했다.



한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상위 랭킹에서 멀어져 있는 앤디 머레이, 스탄 바브린카도 2라운드에 올랐으며 알렉산더 즈베레프, 보르나 초리치, 도미니크 팀, 데니스 샤포발로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다닐 메드베데프, 프란시스 티아포, 닉 키르기오스, 알렉스 드 미나우 그리고 정현까지 20대 초중반의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도 무난히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세계랭킹 104위 라트비아의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를 상대로 1세트 초반 서브게임을 뺐고 빼았기며 경기의 향방을 알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나 1세트 게임스코어 3대1로 앞서고 있던 정현이 서브와 스트로크 대결에서 베란키스에게 계속해서 공세를 내주며 1세트를 4대6으로 역전당하며 2세트에 들어섰고 1세트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먼저 세트스코어 1대0으로 달아난 베란키스의 기세는 더욱 올라갔다.



2세트 게임스코어 2대5로 밀리던 정현은 8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 위기에까지 몰렸지만 방어해내며 게임스코어를 5대3으로 만들었고 이어진 베란키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고 자신의 서브 게임까지 지켜내며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가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8대6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다 넘어갔던 2세트를 가져온 정현의 분위기는 타올랐고 베란키스는 중요한 순간에 더블폴트를 연이어 범하며 자멸했다. 1시간이 넘는 혈투에 비해 3세트는 너무 쉽게 정현의 세트가 되었고 4세트 게임스코어 2대0에서 결국 베란키스는 기권을 선언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정현은 노아 루빈을 꺾고 올라온 미하일 쿠쿠쉬킨을 상대한다. 2라운드 마저 통과하고 US오픈 통산 자신의 커리어 하이 라운드 진출인 3라운드에 올라선다면 14번 시드 파비오 포그니니와 존 밀만 경기의 승자를 만나게 되고 4라운드 16강전까지 올라가면 마침내 세계랭킹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지난 호주 오픈 4강전에 이어 두번째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미하일 쿠쿠쉬킨은 카자흐스탄 출신 선수로 1987년생 만으로 30살의 투어 13년차의 베테랑 선수로 2015년 10월 기록한 46위가 커리어 하이 랭킹인 선수다. 투어 통산 129승 166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번의 우승과 두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8년 시즌에는 투어 무대에서 15번의 대회에 참가해 12승 15패를 기록중이며 ATP투어 250 시리즈에서 4강에 진출했던게 최고 성적이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통산 19승 29패를 기록중인데 특히나 US오픈에서의 성적이 좋았다. US오픈에서만 2013년, 2015년, 2017년 32강에 진출하며 세차례나 달성했다. US오픈 통산 7승 8패를 기록중이다. 코트 스타일로 보면 하드 코트에서 통산 83승 94패를 기록했고 1개의 타이틀을 따내 통산 승률 보다 높은 승률을 보이며 클레이와 잔디랑 비교 했을 때 그나마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다고 볼 수 있다. US오픈에서의 좋았던 성적도 이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정현과 미하일 쿠쿠쉬킨은 아직까지 맞대결을 펼친 기록은 없다. 이번이 첫번째 대결이며 정현에게는 대진상 나쁘지 않은 상대라고 볼 수 있다. 정현과 미하일 쿠쿠쉬킨의 US오픈 2라운드 경기는 본선 4일째 현지시간으로 30일, 우리 시간으로 31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고 내일 3일째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확정될 것이다. 


정현의 US오픈 2라운드 경기는 TV로는 JTBC3, 인터넷과 모바일로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2018 US오픈 테니스 개막 

23번 시드 정현 출전 일정 중계 


2018년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이 개막했다. 본선 첫번째날이 한창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정현은 23번 시드로 참가하며 출전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드를 받아 출전하는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US오픈은 테니스 대회 중 가장 상금이 큰 대회로 2018년에도 역시나 최고의 상금이 걸려있는 역사상 윔블던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테니스 대회다.



첫째날 가장 큰 이변(?)은 8번 시드 세계랭킹 8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1라운드에서 랭킹 101위 선수에게 져서 탈락했다는 것이다. 사실 이변이라고 하기 보다는 디미트로프의 대진운이 나빴다고 볼 수 있다. 디미트로프의 상대는 2016년 US오픈 우승자인 현 랭킹 101위 `스탄 바브린카`였다. 바브린카는 US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1라운드에서 디미트로프를 만나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최근 출전한 대회들에서 보여줬던 회복세를 그대로 보여주며 상대 전적 3승 4패의 열세를 딛고 4승 4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세트스코어 3대0의 완벽한 승리를 따낸 스탄 바브린카는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39위 약관의 나이에 처음으로 투어 무대에 퀄리파잉을 통과해 출전한 프랑스의 우고 험버트를 상대한다. 챌린저 무대에서 주로 뛰어온 험버트는 투어 무대 본선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1라운드에서 퀄리파잉을 통과하고 올라온 세계랭킹 345위 콜린 알타미라노를 누르고 2라운드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상 바브린카의 우세가 예상되고 3라운드에 오른다면 바브린카는 밀로스 라오니치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는 현 랭킹이 382위에 머물러 있지만 PR(보호랭킹) 선수로 참가해 같은 자격으로 참가한 제임스 덕워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2018년 처음으로 출전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승리를 따냈다. 부상 이후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 못했던 머레이까지 부상을 털고 복귀에 성공한다면 2019년 ATP 투어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수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1번 시드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이 1라운드에서 경기시간 단 1시간 16분 만에 세계랭킹 44위 카이아 카네피에게 세트스코어 2대0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드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기도 하지만 랭킹 1위의 선수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정현은 이번 US오픈에 23번 시드로 출전한다. 이번 주 월요일 발표된 랭킹에서도 지난 주 순위였던 23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US오픈을 맞이했다. 2015년에 처음으로 US오픈 본선에 진출했던 정현은 1라운드에서 제임스 덕워스를 만나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가볍게 2라운드에 올랐으나 당시 세계랭킹 5위 바브린카를 만나 매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아쉽게 3대0으로 패했었고 2017년에는 오픈 64강에 올라 당시 랭킹 15위였던 존 이스너를 만나 세트스코어 3대0으로 패하며 탈락했었다. 정현에게는 이번이 자신의 3번째 US오픈 테니스 본선 진출이다. 



정현은 지난 2017년 획득한 랭킹포인트 45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1라운드는 반드시 통과해야한다. US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 가운데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2,000점의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며 준우승자에게는 1,200포인트가 주어진다. 지난 호주오픈에서 정현이 4강에 진출하며 획득한 포인트가 720점이었는데 가장 큰 규모의 4대 메이저 대회인 만큼 여타의 다른 대회들 보다 챙길 수 이는 포인트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US오픈 테니스는 역대 최다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로 총상금이 5,300만 달러에 달한다. 남자 단식 우승자에게는 지난해 보다 10만 달러 인상된 38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자에게도 185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선 1라운드에 오르기만 해도 10점의 랭킹포인트와 5만4천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쉽지 않지만 4강에만 올라도 100만 달러에 가까운 상금이 주어진다.  


2018 US오픈 상금


복식 우승도 7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는 US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대회인 만큼 상금 규모도 역대급으로 크고 화려하다. 정현이 2018년 한해동안 획득한 상금이 696,256달러인데 US오픈 4강에 진출하면 8개월간 획득한 상금 보다 더 많은 상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정현의 2018 US오픈 첫 경기 128강 1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8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첫경기를 시작하는 10번 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정현의 상대인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는 현 세계랭킹 104위에 올라있으며 통산 87승 101패를 기록하였고 2018년에는 6승 12패를 기록중으로 정현에게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활동 경력이 베란키스 보다 뒤지지만 큰 무대에서의 경험은 정현이 앞선다고 볼 수 있고 최근의 정현이라면 US오픈 출전 3회 연속 2라운드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리카르다스 베란키스의 US오픈 1라운드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28일 00시 시작된다. 정현의 US오픈 경기는 첫경기부터 US오픈을 단독으로 중계하는 JTBC3 FOX SPORTS를 통해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정현 테니스 윈스턴 세일럼 오픈 8강 탈락 

US 오픈 23번 시드 출전 확정


ATP 투어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 8강에 진출하며 경기력이 많이 회복되어 가는 것으로 보였던 정현이 투어랭킹 12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만나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8강 탈락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 주 27일부터 본선이 시작되는 2018년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1라운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랭킹 12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만난 정현은 단 1개의 서브 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했고 4개의 브레이크를 당하는 동안 단 한개의 브레이크 만을 성공시키는데 그쳤고 첫서브 성공률이 단 58%에 그치며 에이스 2개와 78% 서브 확률을 보인 부스타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경기시간 1시간 19분 만에 세트스코코어 2대0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서브에서도 확실하게 밀렸지만 스트로크 대결에서도 밀린 정현은 윈스턴 세일럼 오픈을 8강에서 마감하고 랭킹 포인트 45점과 상금 17,970달러를 챙겼다. 다음 주 발표될 투어 랭킹에서 정현은 22위로 한계단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스턴 세일럼 오픈을 마감한 정현은 이미 퀄리파잉 예선이 시작된 US오픈에 참가한다.



지난 2017년 챔피언 라파엘 나달을 비롯하여 상위 랭커들 대부분이 참가하는 US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 중 가장 상금이 많은 대회로 지난 2017년에는 총상금이 5,040만 달러에 달했을 정도로 테니스 대회 가운데 가장 큰 상금을 자랑하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를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우승한 7명의 전 챔피언들이 모두 참가하고 라파엘 나달은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정현은 상위 32명에게만 주어지는 시드 넘버 가운데 23번 시드를 받아 참가하며 이번이 4번째 US오픈에 출전이다. 지난 호주오픈 4강 진출 이후 줄곧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시드를 배정 받았지만 참가를 하지 못해 이번이 첫번째로 시드를 배정 받고 참가하는 메이저대회이다. 이번 2018 US오픈 테니스는 2015년과 2017년 2라운드 진출이 US오픈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인 정현이 이형택의 16강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기대되는 대회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는 세계랭킹 104위에 올라있는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로 결정되었다. 정현이 1라운드를 넘어 2라운드에 진출한다면 쿠쿠쉬킨과 노아 루빈 경기의 승자를 만나게 되고 3라운드에서는 14번 시드의 파비오 포그니니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3라운드까지 넘어 4라운드 16강전에 진출하게 되면 과거 이형택이 기록했던 US오픈 16강 진출과 동일 선상에 놓이게 되고 상대는 2번 시드의 로저 페더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는 투어 랭킹 104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1990년생으로 2007년 프로 전향하여 10년이 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 5월 커리어 하이인 50위에 올랐었다. 통산 87승 100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에는 6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챌린저 대회와 투어 대회를 뛰며 포인트를 쌓아 랭킹을 끌어 올리고 있으며 챌린저 대회에서 한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무대에서는 2012년과 2017년 준우승을 두차례 기록했다. 통산 87승 가운데 78승을 하드코트에서 기록하며 승률 .538을 기록하고 있어 하드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과거 기록과 최근의 성적을 놓고 보면 정현이 1라운드를 넘어서기에 충분히 가능한 상대로 보인다. 



정현과 베란키스는 과거 한차례도 만난적이 없어 이번이 첫번째 맞대결이다. 처음으로 시드를 받아 출전하는 메이저대회에서 정현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US오픈이 아닐 수 없다. 이번 US오픈은 JTBC와 네이버에서 중계된다. 다음주는 아시안게임도 US오픈 테니스도 있어 아침 저녁으로 볼거리가 상당히 많은 한주가 될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