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일정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8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현지 기준으로 9월 2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도 8월 18일 소집과 함께 공식적으로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지난 목요일인 16일까지 KBO 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금요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바로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한다.



아시안게임 시작과 함께 프로야구도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가고 9월 4일부터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된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전까지 넥센이 가장 많은 118경기를 소화해 2018 KBO 리그 경기를 2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고 롯데와 기아는 110경기만을 소화해 3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주가 넘는 휴식기 이후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사는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표되었던 24명의 최종 엔트리 가운데 4명의 선수가 탈락하며 새롭게 4명의 선수가 합류하였다.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4명의 선수는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던 SK 최정과 두산 박건우 그리고 LG 투수 정찬헌과 차우찬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군면제의 혜택이 주어지기에 이와 관련하여 논란이 많았으나 이미 결정된 사안이고 과연 금메달을 목에 걸고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루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SK 최정이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어 KT 황재균이 대체선수로 최종 발탁되었으며 최초 선수 선발시 탈락으로 논란이 되었던 넥센 투수 최원태와 외야수 이정후가 차우찬과 박건우를 대신하여 추가로 합류했으며 정찬헌을 대신하여 삼성 장필준이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최근 엄청난 타격을 보인 이정후와 토종 우완 선발 투수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최원태의 합류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최원태와 이정후는 군면제가 필요한 미필 선수들로 이들의 합류는 넥센 팬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에 나간다고 해서 군면제가 무조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나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아닐까 싶다. 사회인야구 대표가 참가하는 일본과 대만 대표팀 전력이 우리 대표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공식 일정은 18일 소집을 시작으로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하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바로 훈련에 들어간다. 토요일과 일요일 훈련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화요일과 수요일 훈련 이후 23일 인천을 출발해 자카르타 현지로 들어가 첫 경기를 준비한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는 총 8개국이 참가해 A조와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진행하고 각조 1,2위가 수퍼라운드를 각조 3,4위가 순위결정을 치르는 방식이며 한국은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과 B조에서 경기를 치르고 A조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 그리고 태국, 스리랑카, 라오스 3개국 중 21일~23일 치뤄지는 예선을 1위로 통과하는 국가가 합류해 한조를 이룬다.



우리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8월 26일 6시 30분 대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8월 27일 6시 30분 인도네시아, 8월 28일 12시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장은 두곳으로 메인구장인 GBK 구장과 라와망운 구장에서 진행되는데 우리 대표팀의 예선 경기는 모두 메인 구장인 GBK 구장에서 진행된다.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각조 예선을 1,2위로 통과하는 국가는 수퍼 라운드에 진출하고 3,4위에 머무는 팀은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간다. 수퍼라운드는 각조 1, 2위 팀이 한차례씩 경기를 치뤄 순위를 결정하며 1,2위가 금메달 결정전으로 3,4위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다.



예선을 통해 각조 1, 2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데 A조에서는 한국과 대만이 B조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결승라운드 금메달 결정전은 한국과 대만, 일본 가운데 두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금메달까지 예선 3경기 슈퍼라운드 2경기 결승라운드 1경기 총6경기만을 치르게 된다. 



결승 라운드는 9월 1일 진행되며 GBK 구장에서 11시 동메달 결정전, 16시 금메달 결정전이 시작되며 21시 30분 메달 시상식이 바로 진행된다. 우리 야구 대표팀의 명예도 명예지만 대표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들 가운데 아직 군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미필 선수들에게는 어떤 경기들 보다 중요한 일주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메달까지 단 6경기, 예선 첫날인 26일부터 결승전이 펼쳐지는 9월 1일까지 단 7일이면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의 최종 성적이 결정된다. 어떤 선수에게는 운명의 일주일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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