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행 순천만 국가정원 봄꽃 축제


지난 주 다녀온 구례, 여수, 순천 여행

마지막 코스 순천 순천만 국가정원

처음 개장했을 때 가보고 처음인데

뭐 변한게... 거의 없다

다만 아주 뜨거웠던 그 때랑

이번이랑 달라진게 있다면 봄 꽃을 볼 수 있다는 것?



주말이라 다들 꽃놀이를 나와서 그런가

주차장 들어가기도 힘들었는데

우리가 찾아간 시간이 4시정도 였음에도

사람이 엄청 나더라는!

역시 봄은 봄인가보다

이날 진짜 엄청 쌀쌀했는데

그래도 다들 즐거워보였다.



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음... 난 뭐 좀 비싸다 싶다.

65세이상은 무료!



순천만국가정원 봄꽃 축제

2018. 4. 6 ~ 5. 22

동문 일원


마침 딱 동문으로 입장해서

한바퀴만 스윽 돌고왔다.

다음에 볼거 남겨두자는 명분하에.. ㅋ

사실 이날 오전에 여수 영취산을

만만하게 보고 올라갔다 왔더니

조금 지쳐있는 상태였다.



순천만 국가정원 안내도


안내도를 보면 좌우로 나뉘는데

봄꽃축제는 좌측에서 진행된다.


꿈의 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가면

서문인데 한국정원은 저쪽에 있고

순천만으로 가는 큐브를 탈 수 있다.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처음 정원박람회를 했을 때의

것들을 잘 유지하면서 관리도 잘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듯.



예전에는 없던 실내정원

여기가 제일 따셨다... ㅋ

이날 진짜 바람 엄청 불고 추웠다는...ㅠㅠ



미로정원인데 뭐 사진을 보니

별 의미는 없어 보인다... ㅋ

멀리 저 강아지를 찍었던 것 같다.



여기 여름에 오면 거의 지옥이다

햇살을 피할 방도가 없다는... ㅋ



호수정원



네덜란드 정원


튤립이 아주 집중적으로 있었는데

우측으로 벚꽃도 끝물이었지만

나름 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이탈리아 정원이었나.. 

사실 각 나라별 정원은 예전에

보았던 것이랑 똑같아서

난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태국 정원



유채꽃

유채꽃을 이렇게 본 기억이

없어서 그런가 이날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 중에 하나였다.



제대로 피어있는 유채꽃밭은

정말 이쁠 것 같다.

제주도를 한번 가봐야할 듯 하다.



튤립 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채를 제외하면 온통 튤립이었다.



색색의 튤립이 동문 일원에

분포되어 있었다.



벚꽃은 이미 지고 있었지만

튤립은 이제 시작이어서 그런가



더 이뻐 보이더라는

특히나 이 순백의 튤립은 훌륭했다.


뭐 하루안에 다 못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순천만 국가정원은 그 규모가 상당하다.

편한 신발 신고 천천히 봄바람 맞으며

둘러보면 좋은 그런 곳이긴 하다.


추울 때랑 더울 때는 비추!

봄꽃 축제 기간 주말에는 일대 교통이

매우 혼잡하니 이른 시간에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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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녹스 체어원 블랙아웃에디션


지난 캠핑 페어에 구매했던 첫번째 의자

헬리녹스 체어원 블랙아웃에디션

여기저기 브랜드 들에서 비슷한

의자가 엄청 나오는데 페어에서

이 의자 저 의자 앉아보니

가격 차이가 조금나지만

그래도 의자는 이게 제일 괜찮더라는!



캠핑 페어 때 그 자리에서 받아오고 싶었지만

그 날은 블랙만 그 자리에서 주더라는

당일에 결제하고 26일 이후 배송해준다고 하더니

칼같이 배송이 왔다.

박스 깔끔하고!


캠핑 페어에서 20% 할인을 해줘서

79,000원에 영입했다.



드디어 개봉!

비닐로 한겹 더!

색상 마다 가방도 디자인이 다른듯하다.



사실 이 경량 체어는

캠핑이 아니더라도 하나 갖고 싶었다.

차에 넣어 놓고 다니면서

가끔 어디서 쉴 때 

바로 바로 꺼내서 앉기 좋겠다 싶었다는!



헬리녹스 체어원 블랙아웃에디션

깜장깜장

음.. 어쩌다 블랙만 이렇게 사게 된걸까?

국종이 형이 그랬다. 

남자는 블랙이라고



텐트랑 깔맞춤했다고 치자 ㅋ

요렇게 가방으로 패킹되어서 온다!

자! 이제 열어보쟛!



스킨이랑 프레임

그리고 가방이 전부



헬리녹스 체어원 블래아웃에디션

패킹 사이즈 35X12

145kg까지 견딘다고 한다.

파우치를 포함해도 고작 1kg에 미치지 않는

952g에 불과한 이 의자가 말이다.

파우치를 빼면 스킨과 프레임의 무게가

871g으로 아주 가볍다.

뭐 편하기야 릴렉스 체어를 뛰어 넘기는 당연히 힘들겠지만.. 

아주 만족스럽다.



프레임 조립이 아주 편하다.

그냥 진짜 펼치면 탁탁탁!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스킨을 체결하는 것도 

쉽게 넣을 수 있다.

구멍까지 친절하다.



집에서도 앉아 있고 싶더라는.. .ㅋ

언능 밖으로 나가야 된디 ㅋㅋ



스킨은 메쉬가 큼지막하게 들어있어

통풍도 잘 될듯!



헬리녹스 체어 제로에 비한다면

무게가 많이(?) 무겁지만

난 체어원이 조금 더 앉았을 때 편안해서

훨씬 좋더라는.. 어깨가 조금 더 고생하면 된다.



다시 접는 것도 쉽다.

프레임 안에 스트링이 들어가 있어

그냥 뽑고 접어주면 된다.


펼치는 것도 해체하는 것도

아주 간단하다.

하나 더 의자를 구매해야 된다면

아마도 다시 헬리녹스 의자를 사지 않을까 싶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8강 정현 일정 상금 중계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8강전 경기가 4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16강전 마저 가볍게 넘어선 정현은 8강전 경기에서 존 이스너를 상대한다. 16강전에서 세계랭킹 80위 주앙 소자를 만난 정현은 첫 세트 게임스코어 3대3에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고 앞서 나가기 시작해 6대4로 1세트를 따냈으며 2세트는 두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6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이스는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단 한개의 더블 폴트만 기록했고 첫 서브 득점률을 83%까지 끌어올렸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했다. 주앙 소자는 정현의 경기력에 미치지 못했고 잦은 실수를 범하며 정현에게 경기시간 단 1시간 7분 만에 패했다. 4라운드 마저 가볍게 넘어선 정현은 지난 인디언 웰스에 이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참가한 일곱번의 대회에서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제외하고 여섯 대회 연속으로 8강 이상의 성적을 달성해내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호주 오픈에서 발바닥 부상을 당했던 것을 완벽하게 극복해내며 이변이 아닌 실력임을 입증해내고 있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복식 상금 28,800달러와 단식 상금 167,195달러를 포함하여 총상금 195,995달러를 확보했다. 단식 랭킹포인트 180점을 더하며 다음 주 세계랭킹은 더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8강을 넘어 4강에 진출한다면 호주 오픈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유일한 1000 시리즈 4강 진출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정현의 8강전 상대 존 이스너는 강서브를 가진 선수로 정현과는 과거 세차례의 맞대결을 펼쳤다. 2016년과 2017년 두차례 맞대결을 펼쳐 모두 패했던 정현은 2018년 두번째 대회였던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클래식 16강전에서 세번째 맞대결을 펼쳐 풀세트 접전 끝에 정현이 승리를 따내며 이번 시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었다.



그 때의 기세를 이어 이후 출전한 대회들에서 모두 8강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다시 한번 정현이 이스너를 넘어선다면 더욱 큰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로 경력에서 7년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에 경혐에서도 서브에서도 정현이 다소 밀리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스트로크라면 충분히 다시 한번 승리를 따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이미 확보한 180점의 랭킹 포인트가 더해지면 다음 주 정현의 랭킹 포인트는 소멸되는 10점을 제하고 총 1897점이 된다. 8강에서 탈락한다고 하더라도 19위 또는 20위에 랭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현이 8강을 넘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10위권 중반으로의 진입도 가능해진다.



정현이 8강전 상대인 존 이스너를 넘어 4강에 진출한다면 밀로스 라오니치와 후안 마틴 델 포트로 경기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델 포트로는 지난 인디언 웰스에서 페더러를 꺾고 우승했으며 최근 14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밀로스 라오니치는 현 랭킹은 25위에 머물러 있지만 2016년 세계랭킹 3위에까지 올랐던 강자다.



지난 인디언 웰스에서 델 포트로와 라오니치는 4강에서 맞대결을 펼쳐 델 포트로가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다섯번째로 2승2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누가 올라오더라도 정현에게 힘든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우선은 8강전을 넘어서는게 중요한 정현은 존 이스너와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3시 이후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시간으로 29일 오전 4시 이후 진행된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 정현의 첫번째 메인 코트 출전 경기다. 정현과 존 이스너의 8강전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16강전이었다면 그나마 보기 편한 12시였는데 8강은 새벽 시간이라 생중계여도 시청하기가 쉽지는 않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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