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BMW 오픈 4강 진출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상대 경기 중계 일정


정현이 다시 달린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동대회 2년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ATP투어 250 시리즈 BMW 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8강전 경기부터 중계 방송으로 시청이 가능했던 정현의 BMW 오픈 8강 경기는 정현의 뛰어난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난 2017년 시즌 후반부터 2018년 시즌 초반 호주 오픈 4강 진출등의 기록을 달성하며 하드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정현은 지난 시즌 클레이코트 시리즈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들을 쏟아내며 승승장구를 시작했었다. ATP 투어 250 시리즈에서 개인 통산 최초로 4강에 진출했던 BMW 오픈에서 정현은 다시 한번 4강 진출을 달성해내며 클레이에서 역시나 강한 모습을 재확인 시키며 남은 클레이코트 시리즈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였던 마르틴 클리잔이 현재는 세계랭킹이 비록 정현 보다 아래에 있었지만 클리잔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세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2014년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클레이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은 경기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마르틴 클리잔을 상대로 경기시간 1시간 19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강전을 위해 체력을 아끼는 것에도 성공하며 250 시리즈 대회에서 개인 통산 첫번째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상대의 서브 게임을 네차례나 브레이크 해내는데 성공했고 단 한개의 더블폴트만을 범하며 서브에서도 첫 경기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상대전적에서 1대0으로 앞서있던 정현이 다시 한번 클리잔을 이기며 2대0으로 한발 더 앞서나갔다.



BMW오픈 4강에 가장 먼저 오른 정현의 상대는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로 결정되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얀 레나드 스트루프를 상대로 역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시간 1시간 1분만에 마무리하고 4강에 올라 정현에게 설욕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정현의 4강전 상대인 즈베레프는 정현 보다 한살이 어리지만 급격한 기량 향상을 보이며 지난 시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통산 여섯번의 우승과 네차례의 준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현 ATP 투어 무대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이다. 투어 통산 134승 77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 시즌에도 17승 7패를 기록하며 2017년 11월 기록했던 커리어 하이 랭킹인 3위 자리까지 다시 올라와 지키고 있다.


즈베레프 보다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는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 두 선수 밖에 없을 정도로 현시대에서 즈베레프의 위치와 기량에 대한 설명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코트 타입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즈베레프는 클레이코트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두차례의 우승 타이틀을 따냈으며 통산 41승 22패를 기록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에게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되려 즈베레프가 정현을 만난 것을 두려워 하는게 맞을 정도로 정현은 즈베레프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2승 무패로 정현이 앞서고 있다. 2017년 바르셀로나 오픈 16강에서 정현이 500 시리즈 대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고 2018년 호주 오픈에서는 32강전에서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정현이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16강이라는 개인 통산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비록 즈베레프가 세계랭킹도 높고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전적이 이야기해주듯 정현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 다시 한번 개인 통산 첫번째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번 시드와 4번 시드 선수의 맞대결로 펼쳐질 이번 BMW 오픈 4강전 정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는 센터코트 두번째 경기로 현지시간으로 5월 5일 오후 1시 30분 이후에 시작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8시 30분 이후 진행된다. 앞경기가 늦어지면 8시 30분 이후가 되고 앞경기가 일찍 끝나면 8시 30분 부터 시작된다. 정현과 즈베레프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도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정현 테니스 클레이 시즌 첫 대회

BMW 오픈 8강 진출 중계 일정


정현이 자신의 2018년 시즌 첫번째 클레이코트 대회 BMW 오픈에 출전해 치른 첫 경기 2라운드 16강전 경기에서 홈코트 독일의 세계랭킹 163위 마티아스 바힝어를 만나 발목 부상의 우려와 한달의 넘는 기간 동안의 휴식으로 인한 실전 감각의 우려를 깨끗하게 날려버리고 첫승을 달성했다.



정현과 마티아스 바힝어는 이번이 첫번째 맞대결이었다. 정현이 2라운드를 통과해 3라운드 8강전에 오르는데는 단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경기시간 57분만에 상대를 제압하고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강 진출을 달성하며 계속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현은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으나 5개의 더블 폴트를 범했다. 5개의 서브 실수에도 불구하고 정현은 첫서브 득점률 89%를 기록하였으며 5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지켜냈고 상대에게는 5번의 브레이크를 잡아냈다. 첫번째 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1대1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 해내며 앞서 나갔고 이어진 게임을 모두 따내고 첫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두번째 세트도 1세트와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2세트는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정현의 더욱 빨리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단 한게임만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적인 서브와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운 정현은 손쉽게 첫경기를 넘어서며 체력적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8강전 경기에 나서게 됐다. 



정현 8강전 경기 상대는 마르틴 클리잔으로 결정되었다. 마르틴 클리잔은 정현의 2라운드 경기와 같은 날 첫번째 경기로 열린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1로 세계랭킹 90위 미르자 바시크를 누르고 8강에 선착해있었다. 정현이 클리잔을 넘어서면 4강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8강전 상대 마르틴 클리잔과는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상대전적에서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이 맞대결 전적에서도 앞서고 세계랭킹에서도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클리잔은 투어 경력이 10년을 넘어서는 베테랑으로 이번 BMW오픈 이전까지 통산 123승 125패를 기록중이다. 



통산 타이틀도 5번을 따냈으며 BMW 오픈에서 2014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특히나 클리잔은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통산 3번의 타이틀을 따냈으며 지난 주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퀄리파잉부터 참가해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라파엘 나달을 만나 패하기는 했지만 32강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넘었으며 16강에서는 펠리시아노 로페즈를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랐었다. 클리잔은 이번 시즌 6승 3패를 기록중이며 클레이코트 시즌에 들어서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마르틴 클리잔의 지난 맞대결은 2017년 BMW 오픈 8강에서였고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진출했었다. 상승세에 있는 정현과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클리잔의 BMW 오픈 8강전 경기는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클리잔의 8강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5월 4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몇번째 경기로 진행될지는 미정이지만 정현은 3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8강전 경기에 나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BMW 오픈 16강 경기는 중계가 없었으나 8강전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클리잔의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4일 경기 순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경기로 배정된다면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정현 테니스 ATP 투어 

BMW 오픈 출전 일정 상금


정현이 지난 주 바르셀로나 오픈 출전 예정이었으나 발목 부상 방지를 위해 참가를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후 바로 투어 무대로 복귀한다. 5월 치뤄지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클레이코트 시리즈가 한창인 가운데 5월 1000 시리즈 대회가 5월 6일부터 2주 연속으로 진행되고 5월의 마지막 주인 27일부터는 롤랑가로스가 시작된다. 



3월 마지막 대회였던 마이애미 오픈 이후 휴식을 취한 정현은 클레이코트 시리즈 첫번째 대회로 바르셀로나 오픈에 출전 예정이었으나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고 ATP 투어 250 시리즈인 BMW 오픈에 출전하기로 결정하면서 클레이코트에서의 첫번째 경기를 독일 뮌헨에서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도 BMW 오픈에 출전했던 정현은 2017 바르셀로나 오픈 8강 진출에 이어 바로 BMW 오픈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쌓으며 상승세를 탔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회인만큼 정현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이번 대회를 앞드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지난 주 보다 3계단 하락한 22위에 랭크되며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 보다 한계단 아래에 위치하였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부여받아 출전하게 된 정현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며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BMW 오픈은 ATP 투어 250시리즈 대회로 우승 상금 89,435유로와 랭킹 포인트 250점이 주어진다. 지난 2017년 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던 정현은 90점의 랭킹포인트가 다음 주 소멸되기에 포인트를 지키려면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4번 시드의 정현은 1라운드 부전승으로 18일 정도에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강과 8강을 넘어서게 된다면 지난 대회 챔피언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4강에서 만나게 된다. 클레이 대회 복귀 경기인 만큼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우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발목 부상의 여파만 없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정현의 2라운드 16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96위 미카일 쿠쿠쉬킨과 163위 마티아스 바친게르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최근의 정현에게는 어떤 선수가 올라오더라도 무난한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쿠쿠쉬킨과 바친게르 모두 1987년생으로 투어 무대로 전향한지 10년이 넘은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정현과 맞대결을 펼친 기록은 없어 누가 올라오더라도 첫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클레이코트 시리즈를 시작하는 정현의 첫번째 경기는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의 경기가 없었던 그에게 경기 감각을 찾으며 클레이에 적응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클레이코트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던 정현이 시즌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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