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경기 중계 시간 신시내티 서울 시차


정현의 ATP 투어 테니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라운드 경기 시간이 결정됐다. 대회 본선 3일째가 진행중인 가운데 4일차 일정이 발표됐고 1라운드 경기가 치뤄지는 마지막 날인 4일차에 정현과 잭 소크의 1라운드 경기가 확정됐다.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로저 페더러가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등 과거와 현재의 톱 플레이어들이 US 오픈을 앞두고 대부분 참가하는 대회로 열기가 뜨겁다. 



정현은 1라운드 상대 잭 소크와의 경기를 센터 코트로 배정 받았다. 아직까지는 정현의 부상과 관련된 이렇다할 뉴스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대회는 예정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디 머레이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 카드로 참가했지만 1라운드에서 루카스 포일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지난 주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로저스컵에서 치치파스의 돌풍을 잠재우며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80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냈던 라파엘 나달은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결국 출전을 포기하며 말렉 자지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부상 때문은 아니고 US오픈 이전에 휴식을 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나달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로저 페더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 세계랭킹 2위이자 역대 가장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던 로저 페더러는 통산 98번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 타이틀을 가져간다면 99번째 우승이 되고 100번째를 US오픈으로 장식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정현과 잭 소크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센터 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대회 4일째의 오프닝 무대다. 같은 날 지난 로저스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치치파스는 다비드 고핀과 1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로저 페더러는 2라운드 자신의 이번 대회 첫 경기를 가진다. 


신시내티 서울 시차



신시내티는 미국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우리나라와는 13시간의 시차가 나서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정현과 잭 소크의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15일 00시 시작한다. 광복절 휴일로 넘어가는 시간대라 중계 방송을 시청하기에도 안성 맞춤이다. 



첫 경기가 아니었다면 신시내티와 서울의 13시간 시차로 새벽 시간대로 넘어가서 생중계로 시청하기는 힘들었겠지만 정현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아주 좋은 시간대에 경기가 편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정현과 잭 소크의 1라운드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15일 00시부터 생중계 예정이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이기도 하고 최근 정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그런가 1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중계를 해주니 아주 좋다.



정현 테니스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출전 일정


2018년 7번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이 개막했다. 미국 신시내티에서 진행되는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 지난 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컵 참가 예정이었다가 등과 허리 통증으로 불참했던 정현이 출전한다. 현지 시간으로 12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는 19일까지 진행되고 바로 한주 뒤 27일부터 US오픈 본선이 개최된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는 로저 페더러를 포함하여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참가한다. 56드로로 8번 시드까지 1라운드 부전승으로 통과한다. 시드 선수들 가운데 4명이나 과거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2018년 대회는 현재 랭킹 10위까지의 선수들 외에도 전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와 전 세계랭킹 3위 스탄 바브린카 등이 출전한다. 현 랭킹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지만 탑텐에 오래 머물던 니시코리 케이, 밀로스 라오니치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1라운드부터 재미있는 대진이 많은 대회이기도 하다.


정현은 지난 주 랭킹 23위에서 2계단 하락하며 이번 주 ATP 투어 랭킹 25위에 랭크 되었으며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 예선 없이 본선 1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에도 출전했던 정현은 1라운드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즈에게 패하며 탈락했었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는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1,088,45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1라운드에 참가만해도 10점의 랭킹 포인트와 20,19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지난 2017년 1라운드에 탈락한 정현은 10점의 랭킹포인트를 2018년 대회에 출전만해도 지킬 수 있게 된다.



현 세계랭킹 1위에서 8위까지의 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로저스컵 우승자 라파엘 나달이 1번 시드, 로저 페더러가 윌블던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8번 시드 도미니크 티엠까지가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고 윔블던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는 10번 시드로 1라운드부터 출전한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는 잭 소크를 상대한다. 1라운드 상대도 만만치 않지만 1라운드를 통과하더라도 2라운드에서는 더욱 힘든 상대를 만나게 된다. 현 세계랭킹 3위이자 4번 시드로 참가하는 후안 마틴 델 포트로다. 8강까지 간다면 케빈 앤더슨을 만나는 대진이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 잭 소크는 현 세계랭킹 20위로 정현과는 한차례도 맞대결을 펼친 기록이 없다. 정현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인 잭 소크는 2017년 11월에 세계랭킹 8위까지 자리했던 선수이지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잭 소크는 2011년 프로 전향 이후 8년째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통산 4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파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을 커리어 하이인 랭킹 8위로 마무리했던 잭 소크는 2017년 ATP 투어 파이널 무대에도 진출했으나 2018년에 들어서며 계속해서 랭킹이 하락하고 있다.



2018년 참가한 14번의 대회에서 단 5승만을 거두고 있고 최근 6번의 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크는 통산 158승 117패를 기록중이며 하드코트에서 114승 83패로 승률 .579를 기록하며 3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하드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모습이라면 부상으로 지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하더라도 회복된 몸으로 경기에 출전한다면 정현에게 아주 어려운 상대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 또한 스카이스포츠에서 정현 경기의 중계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잭 소크의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시간으로 본선 3일째 경기일인 14일 우리시간으로는 15일 새벽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KBO 전설이 될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


한시즌 최다안타 201개 넥센 서건창, 통산 최다안타 LG 트윈스 박용택 2348개(현재진행중), 통산 타율 1위 장효조 .331 전설들을 넘어설 수 있는 가장 가능성있는 선수가 아닐까 생각하는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다. 입단 1년차만 하더라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앞섰던 이정후는 2년차인 지금은 넥센의 리드 오프로 팀에 활력을 넣는 타격의 천재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입단 2년차에는 징크스가 찾아온다는 속설을 무시하고 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슬럼프를 모르는 선수로 일주일 중에 안타를 못치는 날을 찾는게 더 빠른 선수로 성장했다. 부상으로 완벽하게 훈련을 소화하지도 못하고 기록하고 있는 지금의 성적이기에 더욱 경이롭다. 2018년 시즌 마무리가 어떨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고 2019년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또한 벌써부터 기대하게 되는 선수가 넥센 이정후다.


출처 : KBO 홈페이지


아직 2년을 다 채우지 못한 선수의 기록이 맞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이 성적표는 입단 2년차의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의 통산 기록이다. 이제 갓 스무살의 선수로 통산 219경기에서 288안타를 때려내며 300안타까지 12개를 남겨두고 있다. 2018년에는 5월 13일 종아리에 사구를 맞아 한차례 2주 가량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6월 19일에는 어깨 부상으로 약 한달동안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두번이나 이탈했지만 전형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귀 이후에도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전경기에 출장하며 3할2푼4리의 타율로 최다안타와 득점 부문 3위에 오른 이정후는 이견 없이 신인왕을 차지했고 더욱 놀라운 것은 2018년 시즌을 앞두고 손가락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지 못하고 2년차인 2018년 시즌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넥센이 소화한 110경기 가운데 부상으로 75경기만 소화한 이정후는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보다 더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선보이며 2년차 징크스 따위는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KBO 홈페이지


6월 19일 두산과의 경기 3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어깨 부상으로 한달간 결장했던 이정후는 7월 18일 퓨쳐스에서 단 한경기만 치르고 7월 1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한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퓨쳐스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첫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단 이틀 두경기만에 다시 타격감을 회복하며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한다.



7월 20일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29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7월 28일 대타로 한타석 출장하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부상 복귀 이후 첫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한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냈다. 부상 복귀 후 16경기에서 두경기를 제외하고 14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고 8경기에서 멀티히트 4안타 경기와 3안타 경기 두차례씩 2안타 경기를 네차례나 기록하는 등 복귀 이후 더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8월 7일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까지 쏘아올리며 어떤 공도 대처가 가능한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지난 2017년 잠실에서 한경기에 두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것이 전부였던 이정후의 홈런포는 2018년 시즌이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해 보다 3개를 더 쳐내며 5개를 달성하고 있는데 홈런 숫자도 해마다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컨택 능력에 더해 그냥 대충 가져다 대는 수준이 아닌 풀스윙으로 컨택까지 가져가는 것이 이정후 타격의 가장 큰 장점이고 어떤 공에도 쉽게 물러나는 법이 없다. 



지난 아시안게임 엔트리 발표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이정후가 부상 선수를 대체 발탁하는 자리에는 아마도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걸어본다. 8월 11일 안에 교체를 해야하기에 최근의 타격감이라면 이정후가 뽑히지 않을 이유가 없기도 하다. 병역 문제까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해결하고 부상 없이 정규리그를 소화한다면 타격과 관련된 여러 기록들을 바꿔나갈 선수임에 분명하다.


풀타임으로 한시즌을 치른다면 200안타 고지에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컨택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고 컨택 능력에 더해 파워까지 점점 더 키워 나가고 있어 200안타 30홈런도 훗날에는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스무살의 나이로 전성기까지 돌파하는 동안 각종 기록들을 어떻게 작성해 나갈지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넥센 이정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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