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마이애미 오픈

16강 진출 복식 일정 상금


정현이 시즌 두번째 1000 시리즈 대회 마이애미 오픈에서 지난 인디언 웰스에 이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인디언 웰스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마이애미 오픈에서는 더 위로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인디언 웰스 보다 대진 운도 더 좋다고 할 수도 있고 말이다. 물론 위로 가면 갈 수록 어려운 상대를 만나야 하는 것은 같지만 일단 8강에서 만났던 로저 페더러 보다 더 강한 상대는 없으니 말이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에서 정현은 1라운드 부전승 이후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76위 매튜 에브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 후 3라운드에 진출하였고 세계랭킹 176위 마이클 모를 만나 더욱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4라운드 32강 진출을 달성해냈다. 정현의 32강전 상대도 세계랭킹 80위 주앙 소자로 결정되며 비교적 랭킹이 낮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 



정현은 이번 대회 복식에도 출전해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한조를 이뤄 1라운드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통과하여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다. 2라운드 에서는 8번시드의 상대를 만나게 되지만 이번 마이애미 오픈에서 계속해서 짧은 경기시간을 기록하며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정현은 단식 3라운드 마이클 모와의 경기에서 단 두게임 만을 내주고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경기시간 단 1시간 2분 만이었고 두세트 모두 게임스코어 6대1로 마무리하였다. 더블폴트 6개를 범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와 강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제압했다. 두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견뎌냈고 상대인 마이클 모의 서브게임을 다섯번이나 브레이크 하는데 성공했다.


정현의 3라운드 경기는 단, 복식을 넘나들며 경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기시간이었다. 복식 경기에 참가하며 매일 경기를 치르지만 복식에 참가하는 정현에게 복식 경기는 독이 아닌 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남자 단식 4라운드 상대는 주앙 소자로 정현과는 단 한차례의 맞대결 기록도 없다. 주앙 소자는 정현 보다 7살 많은 선수로 프로 경력에서는 정현 보다 6년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이를 상쇄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주앙 소자는 현재 세계랭킹 80위에 머물러 있지만 통산 147승 164패를 기록 중이며 2013년과 2015년 각 한번씩 두번의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준우승을 7차례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두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2018년에는 마이애미 오픈 이전까지 5승 7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대회인 인디언웰스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지만 64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32강에 진출해 밀로스 라오니치에게 패했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2라운드에서 7번 시드 세계랭킹 9위 다비드 고핀을 경기시간 단 1시간 만에 12게임을 따내는 동안 한게임만 내주고 승리를 챙기며 3라운드에 진출했었다. 현 랭킹은 80위 이지만 2016년 5월 28위에까지 올랐던 선수로 결코 쉬운 선수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정현과 주앙 소자의 마이애미 오픈 16강전 경기는 구체적인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지시간으로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시간으로는 28일 진행된다.



정현의 남자 단식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대회 9일차인 28일에 진행되지만 정현은 내일도 경기에 나선다. 남자 복식 2라운드에 진출해있는 정현은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함께 우리 시간으로 27일 오전 11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2번 코트의 4번째 경기에 나선다.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이날 남자 단식 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기에 샤포발로프가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경기가 진행된다.


복식 상대는 복식 전문 선수들로 쉽지 않겠지만 이번 대회 정현과 샤포발로프의 기세라면 충분히 해볼만한 대결이 아닐까 싶다.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승장구하고 있는 정현은 단식 랭킹포인트 90점과 상금 88,135달러를 복식 랭킹포인트 90점과 상금 28,880달러를 확보하며 총상금 약11만7천를 확보했다. 



ATP 테니스 마스터스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정현 일정


ATP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2018년 두번째 대회인 마이애미 오픈에서 시드 선수들이 계속해서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현은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3라운드 32강전에 진출한 정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진행된 남자 복식에도 출전해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팀을 이뤄 1라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통과하며 2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대회였던 인디언웰스 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을 지켜내지 못하며 아쉽게 결승에서 후안 마틴 델포트로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로저 페더러는 마이애미 오픈 또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첫경기인 2라운드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를 만나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7대4로 게임을 내주며 첫경기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부상 이후 연이은 부진을 보이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와 7번 시드 다비드 고핀, 12번 시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어것 등이 2라운드에서 모두 탈락하였으며 반대 급부로 어린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로저 페더러는 이번 대회 이후 잔디 코트 시즌이 돌아올 때까지는 다시 휴식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오픈에서 확보했던 2,000점의 랭킹 포인트 가운데 625점만을 지켜내는데 그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나달에게 다시 내주게 되었다.



정현은 단식 뿐만아니라 복식에도 출전하여 1라운드에서 다미르 줌후르와 필립 크라지노비치를 만나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따내며 2라운드에 올라 8번 시드의 후안 세바스티안 카발과 로베르트 파라 조를 만난다. 정현과 데니스 샤포발로프는 모두 단식 3라운드 진출과 복식 2라운드 진출을 동시에 달성해냈다.



샤포발로프는 같은 날 단식 3라운드 경기와 복식 1라운드 경기를 모두 치뤄냈으며 단식과 복식에서 다미르 줌후르를 모두 이기며 하루에 단,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는 활약을 펼쳤다. 정현과 샤포발로프의 복식 2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대회 8일차 26일 우리 시간으로는 27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3라운드는 미국의 마이클 모를 상대한다. 마이클 모를 넘어 4라운드 16강전 진출에 성공하면 주앙 소자와 재러드 도날드슨의 승자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주앙 소자와는 맞대결 기록이 없고 재러드 도날드슨과는 2015년 프랑스오픈 퀄리파잉에서 만나 정현이 한차례 패배를 기록한바 있다.



정현과 마이클 모의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 32강전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 시작되는 1번 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중계 예정은 없으며 우리 시간으로 26일 자정부터 시작된다. 중계가 있으면 월요일이고 뭐고 깔끔하게 보고 자도 될 것 같은데 아쉽게도 중계 편성이 되어 있지 않다.



정현 테니스 마이애미 오픈 일정 결과

상금 랭킹 포인트


정현의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8강에 올라 로저 페더러에게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던 정현은 시즌 두번째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에 참가해 19번 시드를 받아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76위 매튜 에브덴을 만났다.



매튜 에브덴은 1987년 생으로 2006년 프로 전향 이후 2012년 10월 세계랭킹 61위에 오른 것이 커리어 하이 랭킹으로 통산 52승 90패를 기록중이었던 선수로 이번 시즌에는 투어에서 3승 6패를 기록중이었다. 정현의 최근 상승세와 랭킹을 감안하면 손쉽게 넘어설 수 있는 상대로 판단되었고 예상대로 깔끔하게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들어 정현은 단 한차례도 대회 첫경기에 탈락하지 않았고 시즌 두번째 대회인 ASB클래식 대회를 시작으로 다섯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해내고 있다. 시즌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제외하고는 모두 3라운드 이상 진출하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더욱 더 끌어올리며 이어가고 있다. 매튜 에브덴과의 마이애미 오픈 2라운드에서 정현은 서브에서 직전 대회였던 인디언 웰스 경기 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시간 1시간 23분만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상대를 물리치고 3라운드에 올랐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3라운드에 진출한 정현은 45점의 랭킹 포인트와 47,170달러의 상금을 우선 확보했다. 4라운드인 16강에 진출한다면 90점의 랭킹포인트와 88,135달러의 상금을 확보하게 되며 이미 이전 대회까지 적립한 상금을 포함하여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 32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176위 마이클 모를 상대한다. 정현 보다 어리고 투어 경력을 이제 막 시작하는 선수이지만 이런 선수들이 상대하기는 더욱 까다롭다고도 볼 수 있다. 마이클 모는 투어 통산 2승 8패를 기록중이며 이번 시즌 이번 대회 이전까지 2승 1패를 기록중이다.



정현과는 2017년 마우이 챌린저 대회 8강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으며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시간 1시간 1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장식했었다. 마이클 모는 이번 마이애미 오픈 퀄리파잉부터 출전해 본선 1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 12번 시드인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어것을 상대로 다시 한번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2대1로 승리하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정현의 세계랭킹은 지난 인디언 웰스 오픈 이전 26위에서 3계단 오른 23위에 랭크되어 있다. 현재 1,727포인트를 기록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20위 안쪽으로의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이번 시즌 7번째 대회에 참가중이며 여섯번째 대회였던 인디언 웰스까지 15승6패 945,741달러의 상금을 기록했으며 통산 66승 49패 1개의 타이틀과 총상금 2,647,949달러를 기록중이며 현재 랭킹은 커리어 하이 랭킹이다. 얼마나 더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 복식은 우승상금 439,350달러 32강전에 출전만해도 15,460달러가 주어진다. 정현은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한조를 이뤄 복식 경기에도 출전한다. 호주오픈에서 처럼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출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발리에서 잦은 실수를 보이는 정현에게 복식 경기는 좋은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한조를 이루는 복식 1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8번 코트의 4번째 경기로 시작된다. 앞 경기도 모두 복식 경기로 우리시간으로는 25일 새벽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 32강전 경기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우리시간으로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인디언웰스 16강전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경기를 중계했던 ATP투어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마이애미 오픈도 16강전부터나 중계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현 테니스 인디언 웰스 8강

페더러 재대결 중계 일정


정현이 2018년 첫번째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인디언 웰스 BNP 파리바 오픈 8강에 올랐다. 개인 통산 첫번째이자 우리나라 선수로서도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16강에서 세계랭킹 34위 파블로 쿠에바스를 만난 정현은 1세트 6대1, 2세트 6대3 으로 경기시간 1시간 18분만에 마무리하며 8강에 올라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를 만난다.



32강에서 세계랭킹 15위 토마스 베르디흐를 꺾고 16강에 올라 파블로 쿠에바스 마저 가볍게 제압한 정현이 만나게 될 상대 로저 페더러는 현 세계랭킹 1위이자 테니스의 황제라는 칭호에 걸맞게 무결점의 플레이를 펼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 하고 있다.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무실세트 경기를 이어오며 뛰어난 실력으로 체력 안배까지 해가며 경기를 펼치고 있는 페더러를 상대로 정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지난 1월 첫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2018 호주 오픈 4강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으나 정현이 발바닥 부상으로 경기를 중도에 포기하며 아쉽게 정현의 패배로 마무리 되었다. 페더러는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맞대결을 펼쳐도 열세인 정현이 부상까지 당한 상태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



로저 페더러는 세계랭킹 1위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통산 1144승 250패를 기록중이며 통산 97개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이번이 세번째 대회로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500시리즈 로테르담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12승 무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대회도 단 한세트도 빼았기지 않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4라운드까지 어려운 상대를 만나지는 않았지만 페더러에게 어려운 상대가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난 시즌부터 페더러는 다시 완벽한 선수로 자리하고 있다. 



정현은 현 세계랭킹 26위에 올라있고 페더러 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 마지막 대회였던 넥스트 젠 ATP 파이널 우승 이후 2018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인디언 웰스에서 8강에 진출하며 확보한 180점의 랭킹 포인트가 더해지면 정현의 랭킹은 몇 계단 더 상승할 것이고 아시아 선수 가운데 니시코리를 넘어 가장 높은 랭킹에 오르게 된다. 


만약 정현이 페더러를 넘어 4강에 진출한다면 20위권까지 목전에 두게 된다. 정현이 페더러에게 패해 대회를 마무리 한다고 하더라도 167,195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모두가 페더러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정현의 상승세와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완벽하게 밀리며 마무리 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정현이 페더러를 잡는다면 이번 시즌 가장 큰 이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 이후 진행된다. 앞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경기 시간은 조금 더 늦춰질 수 있다. 16강전 까지는 중계가 없었으나 정현이 8강에 진출하면서 경기 중계도 편성됐다. 우리시간으로 16일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는 정현과 페더러의 인디언 웰스 8강전 경기 중계는 스카이 스포츠와 네이버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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