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경기 일정

캐나다 로저스컵 1회전 노박 조코비치 리턴 매치


지난 주 ATP 투어 500 시리즈 시티오픈 3라운드 16강전 알렉스 드 미노와의 경기에서 3세트 잦은 서브 실수로 자멸하며 탈락했던 정현이 이번에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캐나다 로저스컵에 출전한다. 정현을 이기고 8강에 올랐던 알렉스 드 미노는 앤디 머레이의 기권으로 4강에 올라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누르고 결승까지 진출해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패하긴 했지만 19살의 신성으로 앞으로도 투어에서 정현과 계속해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이번 패배가 더 아쉬웠다.

 


지난 시티오픈에서의 아쉬웠던 부분을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로저스컵에서 정현은 1라운드부터 강한 최강의 선수를 만나게 됐다. 시드를 배정 받지 못하며 1라운드 경기에 나서는 정현의 상대는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다. 노박 조코비치와 정현은 이번이 세번째 맞대결로 역대 전적 1승 1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는 탑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탑10 안에 있는 선수들 가운데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다. 64강으로 진행되는 로저스컵은 8명의 시드 선수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는 56드로로 진행되고 16강전에서 8명의 시드 선수들을 만나게 된다.



한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탑10의 자리에서 물러나있던 스탄 바브린카, 노박 조코비치, 밀로스 라오니치, 니시코리 케이 등이 참가했으나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하며 1라운드부터 재미있는 대진이 많이 성사됐다. 정현이 1라운드에서 조코비치를 만난 것을 비롯해 스탄 바브린카는 닉 키르기오스를 만나고, 밀로스 라오니치는 10번시드 다비드 고핀을 상대하며 니시코리 케이는 로빈 하세를 만난다.



정현과 조코비치는 지난 호주 오픈 16강전 이후 7개월여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정현이 그 당시의 좋은 기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며 부상과 슬럼프에서 탈출 경기력을 끌어올린 조코비치는 한달전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정현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랭킹은 지난 주와 변동 없이 23위를 유지했다. 2017년 로저스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며 획득했던 랭킹포인트 90점과 웨스턴 서던 오픈 64강으로 획득했던 10점의 랭킹 포인트가 연이어 빠지게 되어 2주 연속으로 이어지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로저스컵과 웨스턴 서던 오픈의 결과가 정현이 현재의 랭킹을 유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캐나다 로저스컵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 1000점의 랭킹포인트와 1,020,425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퀄리파잉을 치르지 않고 본선에 오른 선수들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더라도 10점의 랭킹포인트와 18,930달러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로 결정된 노박 조코비치는 직전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탑10에 지난 2017년 11월 이후 8개월여 만에 다시 복귀했으며 2018년 열번의 대회에 참가하여 25승 9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참가했던 두번의 대회였던 500 시리즈 피버 트리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의 노박으로 온전히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박 조코비치는 통산 808승 172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 시즌 윔블던 우승까지 통산 69번의 타이틀을 획득했고 통산 상금 114,136,035달러를 기록중이다. 통산 상금에서 페더러에게 단(?) 2백8십여만 달러를 뒤지고 있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1라운드 경기는 아직 경기 시간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정현이 다시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정현과 조코비치는 이번 로저스컵에서 복식에도 출전하며 정현은 미국의 스티브 존슨과 한조를 이루고 조코비치는 케빈 앤더슨과 한조로 경기를 치른다. 정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8월 7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 ATP 테니스 시티오픈

8번 시드 출전 일정


정현이 부상 복귀 이후 두번째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ATP 투어 500 시리즈 시티오픈에 8번 시드를 배정 받아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 랭킹 23위를 그대로 유지한 정현은 시드 배정으로 다시 한번 1라운드를 통과하며 비교적 랭킹이 낮은 상대를 만나 2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티오픈은 세계랭킹 3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비롯하여 시티오픈 준우승만 세번을 차지했던 지난 윔블던 4강 진출자 존 이스너와 전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가 출전하고 스탄 바브린카, 다비드 고핀, 닉 키르기오스, 니시코리 등이 출전한다. 정현은 이런 쟁쟁한 선수들 가운데 8번째 시드를 배정 받아 지난 2015년 32강 이후 힘하나 쓰지 않고 동대회 두번째 32강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2017년 대회에도 참가했던 정현은 1라운드에서 카일 에드먼드에게 패하며 탈락했었고 이번이 세번째 출전이다.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만큼 체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와 US오픈을 위해 컨디션을 더욱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티오픈은 ATP 투어 500 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로 우승자에게 랭킹 포인트 500점과 상금 384,120달러가 주어진다.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며 32강에 오른 정현은 탈락하더라도 20점의 랭킹 포인트와 13,200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32강을 넘어 16강에 오르면 45점의 랭킹 포인트와 25,025달러를 확보하게 된다. 



정현의 시티오픈 2라운드 상대는 베노이트 페어를 넘어 올라온 마르코스 바그다티스로 결정되었다. 32강을 넘어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알렉스 디 미나우르와 스티브 존슨 경기의 승자를 만나게 되며 8강에서는 앤디 머레이나 카일 에드먼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코스 바그다티스는 랭킹 91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2003년 프로 전향 후 투어 무대에서만 16년째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전성기는 지났지만 2006년 8월 세계랭킹 8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결코 만만한 선수는 아니다. 현재 랭킹이 낮더라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선수로 1라운드에서 랭킹 55위 베노이트 페어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라운드에 진출했다.



통산 343승 266패를 기록중이며 8,563,354달러의 상금을 따낸 바그다티스는 투어 통산 4번의 우승과 10번의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하드코트에서 통산 240승 175패 승률 .578를 기록중이다.



정현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로 투어 경력에서는 바그다티스가 우위에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최근의 흐름에서는 정현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지 않을까 싶다. 2018년 흐름에서도 정현은 21승 10패를 바그다티스는 10승 11패를 기록하고 있어 정현이 부상 복귀 이후 실전 감각에서 문제만 보이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마르코스 바그다티스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8월 1일 12시부터 진행되는 그랜드스탠드2의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다. 현지시간 3시 30분부터 이어지는 남자 경기 세번째로 진행되어 빨라도 현지시간 6시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시간으로는 8월 2일 오전 7시 이후가 된다. 정현의 시티오픈 32강전 경기는 예정된 중계가 없다.


정현 ATP 투어 복귀전 승리

애틀랜타 오픈 8강 진출


지난 5월초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이후 두달이 넘는 기간 동안 투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정현이 발목 부상 회복 이후 첫 참가한 ATP 투어 250 시리즈 애틀랜타 오픈에서 1라운드 부전승 이후 치뤄진 첫번째 경기 16강전에서 랭킹 65위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를 넘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정현의 열번째 투어 대회인 애틀랜타 오픈 8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이번 시즌 참가한 10번의 대회에서 지난 마드리드 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1라운드 통과했으며 애틀랜타 오픈을 포함하여 8번의 대회에서 모두 8강 진출 이상의 성과를 달성해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해 보다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발목 부상이 재발하지 않고 투어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다면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랭킹 10위권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음이 분명해보인다. 정현은 지난 해 ATP 투어 넥스트 젠 컨텐더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고 호주오픈 4강 진출 달성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투어 위기관리 부문 1위에도 랭크되며 투어 무대에서의 위상도 높아져 가고 있다.



복귀전 상대였던 랭킹 65위 테일러 프리츠는 만 20세의 어린 선수로 정현과 앞으로도 투어 무대에서 자주 만나게 될 선수였다. 프리츠는 2015년 프로 전향 이후 투어 무대에서 통산 40승 45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 11승 9패를 기록중이다. 2016년에는 250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던 프리츠는 넥스트 젠 컨텐더 레이스 투 밀란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현과 프리츠는 이번 애틀랜타 오픈에서 첫 대결을 펼쳐 정현이 세트 스코어 2대0 경기시간 1시간 32분 만에 마무리하며 복귀전 승리를 만들어냈다. 서브 에이스 2 대 16 으로 강한 서브를 가지고 있는 프리츠를 상대한 정현은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며 1세트 한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는 브레이를 주고 받으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달이 넘는 기간만의 복귀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라운드를 통과하며 8강에 진출한 정현은 3라운드에서 세계랭킹 53위 미국의 라이언 해리슨을 만난다. 라이언 해리슨은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풀세트 경기를 치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정현이 해리슨을 넘어 4강에 올라 갈 경우 2번 시드의 닉 키르기오스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45점의 랭킹포인트와 19,385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지난 2017년 애틀랜타 오픈 1라운드에서 토미 폴에게 패하며 탈락했던 정현은 3라운드 진출 성공하며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현의 3라운드 8강전 상대 라이언 해리슨은 투어 랭킹 53위로 2007년 프로 전향 이후 11년째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2017년 애틀랜타 오픈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2018년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도 한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통산 투어 무대에서 107승 145패를 기록중이다. 2017년 2월 멤피스에서 250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해리슨은 2017년 7월 커리어 하이 랭킹인 40위에 올랐었다.



2018년에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14승 16패를 기록중이며 시즌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준우승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하드코트에서 통산 81승 95패 승률 .460 을 기록중으로 정현에게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닌 선수로 보인다. 투어 무대 경력에서는 정현 보다 위에 있지만 최근의 흐름은 정현이 앞서고 있다. 

 


정현과 라이언 해리슨은 투어 무대에서 맞대결 기록은 없지만 통산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해리슨이 승리를 챙겼었다. 2015년의 경기였고 이후에는 만난적이 없어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정현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정현과 해리슨의 8강전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우리 시간으로는 28일 새벽에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테니스 정현 코트 복귀 애틀랜타 오픈 출전


지난 5월 마드리드 오픈 이후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부상으로 계속해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던 정현이 부상을 털고 코트에 복귀한다. 2018년 참가한 아홉번의 대회에서 호주오픈 4강, 마스터스 1000 시리즈 8강 2회, 250대회 BMW 오픈 4강 등 화려한 성적을 남기던 정현은 이번 시즌 참가한 대회에서 마드리드 오픈 1라운드 탈락 이전까지 8강 진출만 7회를 기록할 정도로 승승장구했었다.



마드리드 오픈 이후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 오픈을 불참했고, 잔디 코트 시리즈를 모두 건너 뛰며 부상회복에 주력했다. 2018년 한해동안 20승 9패를 기록중인 정현은 이번 애틀랜타 오픈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3번 시드로 출전한다. 북미하드코트 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정현이 부상의 여파를 딛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17년에도 애틀랜타 오픈에 참가했던 정현은 1라운드에서 토미 폴에 패하며 탈락했었다. 애틀랜타 오픈은 클레이와 잔디 시리즈에 이어 다시 시작되는 하드코트 시리즈의 첫번째 대회다. 애틀랜타 오픈 이후에는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500 시리즈 시티오픈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 없다는 경우에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시티 오픈 이후에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와 US오픈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두달이 넘는 기간 동안 대회 출전을 못하고 있던 정현의 랭킹은 4월 2일 기록했던 19위에서 4계단 하락한 23위에 올라있다. 최근 획득한 포인트들이 많아 랭킹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아 비록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서 처럼 US오픈 에서도 시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애틀랜타 오픈에서도 3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라운드 부전승으로 통과하며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애틀랜타 오픈은 250 시리즈 대회로 우승자에게 250점의 랭킹 포인트와 119,25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1라운드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2라운드에서 탈락하더라도 20점의 랭킹포인트와 11,42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2018년 아홉번의 대회에서 20승 9패를 기록중인 정현은 이미 124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커리어 통산 71승 52패를 기록하며 295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통산 승률 .577 기록중인 가운데 하드코트에서는 53승 36패로 .596 승률을 기록하며 하드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애틀란타 오픈은 1번 시드에 지난 윔블던 4강에서 케빈 앤더슨과 6시간 30분이 넘는 혈투를 벌인 존 이스너가 1번 시드를 부여 받은 가운데 닉 키르기오스와 정현, 메튜 에브덴 등이 시드를 2,3,4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존 이스너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애틀랜타 오픈에서 총 4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6승 4패의 전적을 보이며 절대 강자로 자리하고 있다.



1라운드는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2라운드에서 라마나탄과 테일러 프리츠 경기 승자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순조롭게 올라가 4강에 진출한다면 닉 키르기오스를 만나고 결승에서는 존 이스너를 만나게 된다. 시드 배정을 받은만큼 대진은 순조로워 보인다. 1라운드 경기가 오늘부터 진행되어 아직 2라운드 정현의 경기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회 5일째인 본선 3일째에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정현 테니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일정


정현의 대회는 계속된다. 지난 주 BMW 오픈 4강전에서 아쉽게 세계랭캉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첫 패배를 당하며 4강에서 탈락한 정현은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드리드 오픈에 참가한다. 64강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드리드 오픈은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와 5위 마린 칠리치를 제외한 10위권 이내 선수가 모두 참가한다. 



정현은 지난 주 BMW 오픈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포인트 방어에 성공하며 이번 주 세계랭킹 21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이번 마드리드 오픈 성적에 따라 다시 20위 안쪽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마드리오픈 첫 경기는 세계랭킹 44위 로빈 하세로 결정되었다.



클레이코트 시리즈가 서서히 정점을 향해 가며 마드리드 오픈에 이어 로마까지 1000 시리즈 대회가 연속으로 펼쳐지고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 연이어 진행되는데 계속해서 강한 상대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현이 상승세를 계속해서 유지하며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들이 연속될 것이다. 



이번 마드리드 오픈은 1000 시리즈 대회로 우승자에게 1000 점의 랭킹 포인트와 119만 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1라운드에서 탈락하더라도 10점의 랭킹포인트와 2만2천유로의 상금을 받게 된다. 정현이 1라운드를 넘어 32강인 2라운드에 진출하면 45점의 랭킹 포인트를 쌓게 되고 다시 니시코리 보다 높은 랭킹으로 올라간다. 니시코리는 이번 마드리드 오픈 1라운드에서 노박 조코비치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정현은 1라운드에서 로빈 하세를 상대하고 2라운드에 오를 경우 8번 시드의 다비드 고핀을 상대한다. 3라운드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다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비드 고핀과는 역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다소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상대라고 할 수 있다. 



3라운드 상대로 예상되는 노박 조코비치도 카일 에드먼드도 다닐 메드베데프도 모두 맞대결을 펼쳐 본 경험이 있으며 승리의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누가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재미있는 승부를 펼쳐 나갈 것이다. 4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상대도 만만치 않겠지만 정현이 이제는 어느 누구와 상대를 하더라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 로빈 하세는 1987년 생으로 투어 무대에 2005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통산 199승 228패를 기록중인 선수로 이번 1라운드에서 이길 경우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커리어 타이틀을 2개 보유하고 있는 하세는 2012년 7월 30일 세계랭킹 33위를 기록했던 것이 커리어 하이 랭킹이고 클레이 코트에서 통산 82승 74패를 기록하고 있다. 2개의 우승 타이틀 또한 모두 클레이에서 기록해낸 것으로 클레이 코트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이다. 



정현과 로빈 하세는 이번이 첫 맞대결로 우리 시간으로 8일 오후 7시부터 경기가 진행된다. 2018년 20승 8패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현이 이번에도 1라운드를 통과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쉽게도 정현과 로빈 하세의 마드리드 오픈 1라운드 경기는 중계가 편성되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에서 2라운드 이후에나 중계 편성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중계로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정현이 2라운드 3라운드 계속해서 올라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정현 테니스 BMW 오픈 4강 진출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상대 경기 중계 일정


정현이 다시 달린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동대회 2년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ATP투어 250 시리즈 BMW 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8강전 경기부터 중계 방송으로 시청이 가능했던 정현의 BMW 오픈 8강 경기는 정현의 뛰어난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난 2017년 시즌 후반부터 2018년 시즌 초반 호주 오픈 4강 진출등의 기록을 달성하며 하드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정현은 지난 시즌 클레이코트 시리즈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들을 쏟아내며 승승장구를 시작했었다. ATP 투어 250 시리즈에서 개인 통산 최초로 4강에 진출했던 BMW 오픈에서 정현은 다시 한번 4강 진출을 달성해내며 클레이에서 역시나 강한 모습을 재확인 시키며 남은 클레이코트 시리즈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였던 마르틴 클리잔이 현재는 세계랭킹이 비록 정현 보다 아래에 있었지만 클리잔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세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2014년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클레이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은 경기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마르틴 클리잔을 상대로 경기시간 1시간 19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강전을 위해 체력을 아끼는 것에도 성공하며 250 시리즈 대회에서 개인 통산 첫번째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상대의 서브 게임을 네차례나 브레이크 해내는데 성공했고 단 한개의 더블폴트만을 범하며 서브에서도 첫 경기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상대전적에서 1대0으로 앞서있던 정현이 다시 한번 클리잔을 이기며 2대0으로 한발 더 앞서나갔다.



BMW오픈 4강에 가장 먼저 오른 정현의 상대는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로 결정되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얀 레나드 스트루프를 상대로 역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시간 1시간 1분만에 마무리하고 4강에 올라 정현에게 설욕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정현의 4강전 상대인 즈베레프는 정현 보다 한살이 어리지만 급격한 기량 향상을 보이며 지난 시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통산 여섯번의 우승과 네차례의 준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현 ATP 투어 무대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이다. 투어 통산 134승 77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 시즌에도 17승 7패를 기록하며 2017년 11월 기록했던 커리어 하이 랭킹인 3위 자리까지 다시 올라와 지키고 있다.


즈베레프 보다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는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 두 선수 밖에 없을 정도로 현시대에서 즈베레프의 위치와 기량에 대한 설명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코트 타입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즈베레프는 클레이코트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두차례의 우승 타이틀을 따냈으며 통산 41승 22패를 기록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에게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되려 즈베레프가 정현을 만난 것을 두려워 하는게 맞을 정도로 정현은 즈베레프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2승 무패로 정현이 앞서고 있다. 2017년 바르셀로나 오픈 16강에서 정현이 500 시리즈 대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고 2018년 호주 오픈에서는 32강전에서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정현이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16강이라는 개인 통산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비록 즈베레프가 세계랭킹도 높고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전적이 이야기해주듯 정현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 다시 한번 개인 통산 첫번째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번 시드와 4번 시드 선수의 맞대결로 펼쳐질 이번 BMW 오픈 4강전 정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는 센터코트 두번째 경기로 현지시간으로 5월 5일 오후 1시 30분 이후에 시작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8시 30분 이후 진행된다. 앞경기가 늦어지면 8시 30분 이후가 되고 앞경기가 일찍 끝나면 8시 30분 부터 시작된다. 정현과 즈베레프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도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정현 테니스 클레이 시즌 첫 대회

BMW 오픈 8강 진출 중계 일정


정현이 자신의 2018년 시즌 첫번째 클레이코트 대회 BMW 오픈에 출전해 치른 첫 경기 2라운드 16강전 경기에서 홈코트 독일의 세계랭킹 163위 마티아스 바힝어를 만나 발목 부상의 우려와 한달의 넘는 기간 동안의 휴식으로 인한 실전 감각의 우려를 깨끗하게 날려버리고 첫승을 달성했다.



정현과 마티아스 바힝어는 이번이 첫번째 맞대결이었다. 정현이 2라운드를 통과해 3라운드 8강전에 오르는데는 단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경기시간 57분만에 상대를 제압하고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강 진출을 달성하며 계속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현은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으나 5개의 더블 폴트를 범했다. 5개의 서브 실수에도 불구하고 정현은 첫서브 득점률 89%를 기록하였으며 5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지켜냈고 상대에게는 5번의 브레이크를 잡아냈다. 첫번째 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1대1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 해내며 앞서 나갔고 이어진 게임을 모두 따내고 첫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두번째 세트도 1세트와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2세트는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정현의 더욱 빨리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단 한게임만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적인 서브와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운 정현은 손쉽게 첫경기를 넘어서며 체력적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8강전 경기에 나서게 됐다. 



정현 8강전 경기 상대는 마르틴 클리잔으로 결정되었다. 마르틴 클리잔은 정현의 2라운드 경기와 같은 날 첫번째 경기로 열린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1로 세계랭킹 90위 미르자 바시크를 누르고 8강에 선착해있었다. 정현이 클리잔을 넘어서면 4강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8강전 상대 마르틴 클리잔과는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상대전적에서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이 맞대결 전적에서도 앞서고 세계랭킹에서도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클리잔은 투어 경력이 10년을 넘어서는 베테랑으로 이번 BMW오픈 이전까지 통산 123승 125패를 기록중이다. 



통산 타이틀도 5번을 따냈으며 BMW 오픈에서 2014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특히나 클리잔은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통산 3번의 타이틀을 따냈으며 지난 주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퀄리파잉부터 참가해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라파엘 나달을 만나 패하기는 했지만 32강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넘었으며 16강에서는 펠리시아노 로페즈를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랐었다. 클리잔은 이번 시즌 6승 3패를 기록중이며 클레이코트 시즌에 들어서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마르틴 클리잔의 지난 맞대결은 2017년 BMW 오픈 8강에서였고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진출했었다. 상승세에 있는 정현과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클리잔의 BMW 오픈 8강전 경기는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클리잔의 8강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5월 4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몇번째 경기로 진행될지는 미정이지만 정현은 3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8강전 경기에 나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BMW 오픈 16강 경기는 중계가 없었으나 8강전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클리잔의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4일 경기 순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경기로 배정된다면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정현 테니스 ATP 투어 

BMW 오픈 출전 일정 상금


정현이 지난 주 바르셀로나 오픈 출전 예정이었으나 발목 부상 방지를 위해 참가를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후 바로 투어 무대로 복귀한다. 5월 치뤄지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클레이코트 시리즈가 한창인 가운데 5월 1000 시리즈 대회가 5월 6일부터 2주 연속으로 진행되고 5월의 마지막 주인 27일부터는 롤랑가로스가 시작된다. 



3월 마지막 대회였던 마이애미 오픈 이후 휴식을 취한 정현은 클레이코트 시리즈 첫번째 대회로 바르셀로나 오픈에 출전 예정이었으나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고 ATP 투어 250 시리즈인 BMW 오픈에 출전하기로 결정하면서 클레이코트에서의 첫번째 경기를 독일 뮌헨에서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도 BMW 오픈에 출전했던 정현은 2017 바르셀로나 오픈 8강 진출에 이어 바로 BMW 오픈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쌓으며 상승세를 탔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회인만큼 정현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이번 대회를 앞드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지난 주 보다 3계단 하락한 22위에 랭크되며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 보다 한계단 아래에 위치하였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부여받아 출전하게 된 정현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며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BMW 오픈은 ATP 투어 250시리즈 대회로 우승 상금 89,435유로와 랭킹 포인트 250점이 주어진다. 지난 2017년 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던 정현은 90점의 랭킹포인트가 다음 주 소멸되기에 포인트를 지키려면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4번 시드의 정현은 1라운드 부전승으로 18일 정도에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강과 8강을 넘어서게 된다면 지난 대회 챔피언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4강에서 만나게 된다. 클레이 대회 복귀 경기인 만큼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우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발목 부상의 여파만 없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정현의 2라운드 16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96위 미카일 쿠쿠쉬킨과 163위 마티아스 바친게르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최근의 정현에게는 어떤 선수가 올라오더라도 무난한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쿠쿠쉬킨과 바친게르 모두 1987년생으로 투어 무대로 전향한지 10년이 넘은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정현과 맞대결을 펼친 기록은 없어 누가 올라오더라도 첫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클레이코트 시리즈를 시작하는 정현의 첫번째 경기는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의 경기가 없었던 그에게 경기 감각을 찾으며 클레이에 적응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클레이코트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던 정현이 시즌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니스 세계랭킹 19위 정현

바르셀로나 오픈 기권


ATP 투어 테니스 세계랭킹 19위에 올라있는 정현이 지난 3월말 마이애미 오픈 이후 클레이 코트 시리즈가 시작되고 첫번째 대회로 참가 예정이었던 ATP 투어 500 시리즈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기권하였다. 기권의 이유는 오른 발목 부상이다. 바르셀로나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 도중 발목에 이상을 느껴 도미니크 티엠과 한조를 이뤄 출전 예정이었던 복식 경기 출전을 취소했던 정현은 오늘 치뤄질 예정이었던 단식 경기 마저 기권하며 출전을 포기했다.

 


현재 세계랭킹 19위에 올라있는 정현은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 오픈 8강 진출로 획득했던 랭킹포인트 100점이 소멸되게 되어 다음 주 랭킹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20위권 안으로 첫 진입한 이후 몇주째 그 자리를 지켰으나 4월 첫 대회로 선택한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를 뒤로 밀어내고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던 정현은 니시코리에게 다음 주 역전 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21살의 정현이 무리해서 경기에 참여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몸상태를 철저하게 체크하고 최상의 상태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타당하고 5월말부터 진행되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을 위해서라도 옳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9번 시드를 부여 받아 출전 예정이었으나 정현의 기권으로 지난 주 250 시리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블로 안두자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 오픈 8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보여줬던 정현이기에 이번 대회에서 당한 부상은 더욱 아쉽다. 



9번 시드를 부여 받아 1라운드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해 비교적 랭킹이 낮은 세계랭킹 106위 프라탄젤로를 상대할 예정이었던 정현은 부상 회복 이후 다음 대회를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 코트인 라파 나달 피스타의 마지막 경기로 진행 예정이었던 정현이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빠른 부상 회복 이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정현이 출전 예정이었던 바르셀로나 오픈은 ATP 투어 500 시리즈 대회로 우승자에게 500점의 랭킹포인트와 501,700유로가 주어지는 대회로 2라운드에 자동으로 출전했던 정현은 부상 기권으로 20점의 랭킹포인트와 17,240유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치게 되었다. 정현의 복귀 무대가 어떤 대회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여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5월 1000 시리즈 대회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복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8강 정현 일정 상금 중계


정현의 마이애미 오픈 8강전 경기가 4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16강전 마저 가볍게 넘어선 정현은 8강전 경기에서 존 이스너를 상대한다. 16강전에서 세계랭킹 80위 주앙 소자를 만난 정현은 첫 세트 게임스코어 3대3에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고 앞서 나가기 시작해 6대4로 1세트를 따냈으며 2세트는 두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6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이스는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단 한개의 더블 폴트만 기록했고 첫 서브 득점률을 83%까지 끌어올렸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했다. 주앙 소자는 정현의 경기력에 미치지 못했고 잦은 실수를 범하며 정현에게 경기시간 단 1시간 7분 만에 패했다. 4라운드 마저 가볍게 넘어선 정현은 지난 인디언 웰스에 이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참가한 일곱번의 대회에서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제외하고 여섯 대회 연속으로 8강 이상의 성적을 달성해내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호주 오픈에서 발바닥 부상을 당했던 것을 완벽하게 극복해내며 이변이 아닌 실력임을 입증해내고 있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복식 상금 28,800달러와 단식 상금 167,195달러를 포함하여 총상금 195,995달러를 확보했다. 단식 랭킹포인트 180점을 더하며 다음 주 세계랭킹은 더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8강을 넘어 4강에 진출한다면 호주 오픈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유일한 1000 시리즈 4강 진출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정현의 8강전 상대 존 이스너는 강서브를 가진 선수로 정현과는 과거 세차례의 맞대결을 펼쳤다. 2016년과 2017년 두차례 맞대결을 펼쳐 모두 패했던 정현은 2018년 두번째 대회였던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클래식 16강전에서 세번째 맞대결을 펼쳐 풀세트 접전 끝에 정현이 승리를 따내며 이번 시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었다.



그 때의 기세를 이어 이후 출전한 대회들에서 모두 8강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다시 한번 정현이 이스너를 넘어선다면 더욱 큰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로 경력에서 7년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에 경혐에서도 서브에서도 정현이 다소 밀리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스트로크라면 충분히 다시 한번 승리를 따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이미 확보한 180점의 랭킹 포인트가 더해지면 다음 주 정현의 랭킹 포인트는 소멸되는 10점을 제하고 총 1897점이 된다. 8강에서 탈락한다고 하더라도 19위 또는 20위에 랭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현이 8강을 넘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10위권 중반으로의 진입도 가능해진다.



정현이 8강전 상대인 존 이스너를 넘어 4강에 진출한다면 밀로스 라오니치와 후안 마틴 델 포트로 경기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델 포트로는 지난 인디언 웰스에서 페더러를 꺾고 우승했으며 최근 14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밀로스 라오니치는 현 랭킹은 25위에 머물러 있지만 2016년 세계랭킹 3위에까지 올랐던 강자다.



지난 인디언 웰스에서 델 포트로와 라오니치는 4강에서 맞대결을 펼쳐 델 포트로가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다섯번째로 2승2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누가 올라오더라도 정현에게 힘든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우선은 8강전을 넘어서는게 중요한 정현은 존 이스너와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3시 이후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시간으로 29일 오전 4시 이후 진행된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 정현의 첫번째 메인 코트 출전 경기다. 정현과 존 이스너의 8강전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16강전이었다면 그나마 보기 편한 12시였는데 8강은 새벽 시간이라 생중계여도 시청하기가 쉽지는 않을듯 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