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 오픈 

8강 진출 경기 일정 중계


ATP 투어 랭킹 23위에 올라있는 정현이 ATP 투어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 16강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를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US오픈 이전 마지막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며 US오픈 전망도 밝혔다. 8강전만 잘 넘어선다면 4강을 넘어 결승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베레티니는 동갑내기 선수로 이번이 첫 맞대결이었다. 1세트와 3세트를 따내며 경기시간 1시간 46분만에 세트스코어 2대1의 승리를 거둔 정현은 1세와 3세트에 한번씩의 브레이크를 따냈고 2세트에 브레이크를 한차례 허용했다. 2라운드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정현은 2세트를 내줬지만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내며 8강 진출에 성공해 8강에서 이번 대회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를 만나게 된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피터 고요프치크와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 경기의 승자와 만나게 되는데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는 현 투어랭킹 12위의 선수로 최근 상대한 선수들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다. 첫서브 확률을 높인다면 충분히 승산 가능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8강전 경기 상대는 랭킹 12위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로 16강에서 랭킹 45위 피터 고요프치크를 경기시간 1시간 3분만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올라왔다.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하나의 더블폴트를 범했으며 첫서브 확률이 75%, 5번의 브레이크 당할 위기를 모두 세이브 하는 동안 1세트 2번의 브레이크를 성공시켰다.



정현의 8강전 상대 부스타를 넘어선다면 4강에서는 세계랭킹 34위 스티브 존슨과 16위 카일 에드먼드 경기의 승자를 만나게 된다. 험난한 8강과 4강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결승까지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첫 투어 타이틀 도전에 나서도 좋을만한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는 27살의 선수로 2009년 프로 전향 이후 2017년 9월 US오픈 4강 진출을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인 랭킹 10위에 올랐으며 현 랭킹은 12위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7년 마지막 대회였던 ATP 투어 파이널 무대에 대체 선수로 참가해 2경기를 뛰었으며 2018년에도 10위권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부스타는 투어 통산 138승 127패를 기록하는 동안 3번의 타이틀을 따냈으며 3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나 2016년에는 동대회인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2018년 시즌에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17번의 대회에 참가해 27승 17패를 기록중이며 통산 하드코트에서 62승 58패로 5할이 조금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2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정현과 부스타는 이번이 첫 맞대결로 오른손 잡이 양속 백핸드를 구사하는 비슷한 유형의 선수간의 대결로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투어 무대 활약은 정현에 비해 우위에 있고 최근의 랭킹도 높지만 정현이 절대 높지 못할 산을 만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서브에서 안정적인 모습만 보여준다면 스트로크 대결에서도 정현이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첫대결을 승리로 장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정현과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의 윈스턴 세일럼 오픈 8강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3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센터 코트의 두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앞선 첫번째 경기는 정현과 부스타의 4강전 맞대결 상대가 결정되는 8번 시드 스티브 존슨과 3번 시드 카일 에드먼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정현과 부스타의 경기는 스카이 스포츠에서 중계 방송 예정이다.


우리 시간으로는 24일 오전 4시부터 진행되는 센터 코트의 두번째 경기로 앞경기가 끝나는 대로 진행이 되며 빠르면 5시 30분 전후로 진행된다. 정현과 부스타의 경기는 5시 40분부터 스카이 스포츠에서 중계방송이 편성되어 있다. 새벽에 좀 일찍 일어나서 경기 보고 출근하면 딱일듯 하다. 


정현 ATP 투어 복귀전 승리

애틀랜타 오픈 8강 진출


지난 5월초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이후 두달이 넘는 기간 동안 투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정현이 발목 부상 회복 이후 첫 참가한 ATP 투어 250 시리즈 애틀랜타 오픈에서 1라운드 부전승 이후 치뤄진 첫번째 경기 16강전에서 랭킹 65위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를 넘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정현의 열번째 투어 대회인 애틀랜타 오픈 8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이번 시즌 참가한 10번의 대회에서 지난 마드리드 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1라운드 통과했으며 애틀랜타 오픈을 포함하여 8번의 대회에서 모두 8강 진출 이상의 성과를 달성해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해 보다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발목 부상이 재발하지 않고 투어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다면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랭킹 10위권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음이 분명해보인다. 정현은 지난 해 ATP 투어 넥스트 젠 컨텐더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고 호주오픈 4강 진출 달성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투어 위기관리 부문 1위에도 랭크되며 투어 무대에서의 위상도 높아져 가고 있다.



복귀전 상대였던 랭킹 65위 테일러 프리츠는 만 20세의 어린 선수로 정현과 앞으로도 투어 무대에서 자주 만나게 될 선수였다. 프리츠는 2015년 프로 전향 이후 투어 무대에서 통산 40승 45패를 기록중이며 2018년 11승 9패를 기록중이다. 2016년에는 250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던 프리츠는 넥스트 젠 컨텐더 레이스 투 밀란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현과 프리츠는 이번 애틀랜타 오픈에서 첫 대결을 펼쳐 정현이 세트 스코어 2대0 경기시간 1시간 32분 만에 마무리하며 복귀전 승리를 만들어냈다. 서브 에이스 2 대 16 으로 강한 서브를 가지고 있는 프리츠를 상대한 정현은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며 1세트 한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는 브레이를 주고 받으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달이 넘는 기간만의 복귀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라운드를 통과하며 8강에 진출한 정현은 3라운드에서 세계랭킹 53위 미국의 라이언 해리슨을 만난다. 라이언 해리슨은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풀세트 경기를 치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정현이 해리슨을 넘어 4강에 올라 갈 경우 2번 시드의 닉 키르기오스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45점의 랭킹포인트와 19,385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지난 2017년 애틀랜타 오픈 1라운드에서 토미 폴에게 패하며 탈락했던 정현은 3라운드 진출 성공하며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현의 3라운드 8강전 상대 라이언 해리슨은 투어 랭킹 53위로 2007년 프로 전향 이후 11년째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2017년 애틀랜타 오픈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2018년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도 한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통산 투어 무대에서 107승 145패를 기록중이다. 2017년 2월 멤피스에서 250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해리슨은 2017년 7월 커리어 하이 랭킹인 40위에 올랐었다.



2018년에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14승 16패를 기록중이며 시즌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준우승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하드코트에서 통산 81승 95패 승률 .460 을 기록중으로 정현에게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닌 선수로 보인다. 투어 무대 경력에서는 정현 보다 위에 있지만 최근의 흐름은 정현이 앞서고 있다. 

 


정현과 라이언 해리슨은 투어 무대에서 맞대결 기록은 없지만 통산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해리슨이 승리를 챙겼었다. 2015년의 경기였고 이후에는 만난적이 없어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정현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정현과 해리슨의 8강전 경기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우리 시간으로는 28일 새벽에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 테니스 클레이 시즌 첫 대회

BMW 오픈 8강 진출 중계 일정


정현이 자신의 2018년 시즌 첫번째 클레이코트 대회 BMW 오픈에 출전해 치른 첫 경기 2라운드 16강전 경기에서 홈코트 독일의 세계랭킹 163위 마티아스 바힝어를 만나 발목 부상의 우려와 한달의 넘는 기간 동안의 휴식으로 인한 실전 감각의 우려를 깨끗하게 날려버리고 첫승을 달성했다.



정현과 마티아스 바힝어는 이번이 첫번째 맞대결이었다. 정현이 2라운드를 통과해 3라운드 8강전에 오르는데는 단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경기시간 57분만에 상대를 제압하고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강 진출을 달성하며 계속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현은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으나 5개의 더블 폴트를 범했다. 5개의 서브 실수에도 불구하고 정현은 첫서브 득점률 89%를 기록하였으며 5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지켜냈고 상대에게는 5번의 브레이크를 잡아냈다. 첫번째 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1대1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 해내며 앞서 나갔고 이어진 게임을 모두 따내고 첫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두번째 세트도 1세트와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2세트는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정현의 더욱 빨리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단 한게임만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적인 서브와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운 정현은 손쉽게 첫경기를 넘어서며 체력적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8강전 경기에 나서게 됐다. 



정현 8강전 경기 상대는 마르틴 클리잔으로 결정되었다. 마르틴 클리잔은 정현의 2라운드 경기와 같은 날 첫번째 경기로 열린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1로 세계랭킹 90위 미르자 바시크를 누르고 8강에 선착해있었다. 정현이 클리잔을 넘어서면 4강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8강전 상대 마르틴 클리잔과는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상대전적에서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이 맞대결 전적에서도 앞서고 세계랭킹에서도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클리잔은 투어 경력이 10년을 넘어서는 베테랑으로 이번 BMW오픈 이전까지 통산 123승 125패를 기록중이다. 



통산 타이틀도 5번을 따냈으며 BMW 오픈에서 2014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특히나 클리잔은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통산 3번의 타이틀을 따냈으며 지난 주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퀄리파잉부터 참가해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라파엘 나달을 만나 패하기는 했지만 32강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넘었으며 16강에서는 펠리시아노 로페즈를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랐었다. 클리잔은 이번 시즌 6승 3패를 기록중이며 클레이코트 시즌에 들어서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마르틴 클리잔의 지난 맞대결은 2017년 BMW 오픈 8강에서였고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진출했었다. 상승세에 있는 정현과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클리잔의 BMW 오픈 8강전 경기는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클리잔의 8강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5월 4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몇번째 경기로 진행될지는 미정이지만 정현은 3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8강전 경기에 나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BMW 오픈 16강 경기는 중계가 없었으나 8강전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클리잔의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4일 경기 순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경기로 배정된다면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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